내가 좀 촉이 좋은 편인데 두 사람 영상을 보고 있으면.

둘다 서로 호감은 확실히 있음.

근데 타타가 지속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cpr은 계속해서 선을 긋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놓치기 싫은 기색을 주고 있음.

남미 여성의 성격상, 좋아하면 바로 표현하고 바로 스킨십 이어지고

바로 사귀는 거로 이어지고, 돈과 일보다는 사랑을 더 중시하는 마인드인 거 같은데

cpr은 전형적 한국식 속도를 보여주고 있음.

사랑도 놓치긴 싫지만, 돈과 일이 더 중요함.

cpr이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니면 밀땅하고 아슬아슬한 컨셉으로

일부러 컨텐츠를 만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둘다 섞인 거 같기도 하고.

근데 내 촉으로는 눈치가 없는 면이 더 많은 거 같고,

좀 애석한데 타타도 조금씩 지쳐가는 게 보임.

조금씩 친구로서의 감정으로 바꾸려는 거 같기도.

(방귀 드립을 자꾸 한다는 거는 이제 그냥 친구할까? 란 느낌이기도)

짚어볼 거는, 분명히 타타가 cpr한테 이랬음.

"너 한국 가면 나도 한국 갈게"

근데 cpr은 "아냐 넌 돈도 벌어야 하잖아. 난 영상을 찍어야 하고"

여기서 타타는 당연히 상심함. 그 걱정을 왜 본인이 함.

타타에겐 미래의 현실적인 건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 당장의 감정이 더 중요함.

저 질문에선 "그래 좋지, 그런 날이 오도록 노력하자" 정도의 말이 더 좋았을 것임.

타타가 조금씩 맘이 변했다는 게 최근 영상에서 드러났음.

나랑 한국 갈거냐는 질문에 "한국 안 간다" 라고 말을 바꿨음.

그리고 한국은 K드라마의 환상이 전부인 거 같다라고 하며

너도 그런 거 같다라고 반 농담으로 던지는데, 언중유골이라고

자신의 환상이 좀 깨졌다는 걸 은연 중 드러냈다고 봄.

타타가 외유내강 같은 느낌인 게, 저 말을 늘 똑같이 웃으며 말함.

마치 장난인 것처럼 말해서 분위기를 망치진 않지만, 사실은 속으론 상심한 티가 좀 남.

둘이 잘 맞고 어울리는데, 슬슬 나는 이게 보이더라.

cpr이 너무 여유있게 생각하고 현실만 생각하는 건가?

잘 하면 놓치고 친구로 남을 거 같다는 생각도..

대부분의 일반 남자들은 여성보다 촉이 덜 한 편이고,

그냥 겉으로 보이는 달콤해 보이는 거에

그린 라이트다 라고 하는데, 그 세세함 사이에 있는 걸 봐야 함.

내가 보기엔 그린에서 살짝 옐로우 오렌지로 색이 변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