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 소감

1. 컨디션이 많이 회복됐다. 며칠간 뇌가 아주 멀끔한 느낌.

2. 일시적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

3.다른 안 좋은 생활습관들도 개선해야겠다는 결심이 섰고,  일시적으로 강한 실행력이 생겼다

->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남 등등

~20일차 소감

1. 컨디션이 회복됐던 것이 다시 조금 다운됐다. 최근 며칠은 피곤하기까지 하다.

-> 아마 지금의 컨디션이 정상적인 것 아닌가 싶다. 

피로감은 수면패턴,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 등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으니까, 자위와 야동을 끊는다 해서 완벽히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2. 일시적으로 치솟았던 강한 자신감은 사라짐. 그러나 금딸을 하루하루 채워나가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

-> 자신감 없는 삶을 살아왔는데, 내게 어울리는 자신감이란 내면이 자아로 가득찬 자신만만함이 아니라, 밑에 깔려있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결국엔 자신의 행동을 믿어주는 은은한 자신감이 아닐까 생각. 항상 전자처럼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음.

3. 일시적으로 생겼던 평소답지 않은 강한 실행력이 사라짐. 그러나 개선의지는 계속 남아있음.

-> 중독, 절제, 자기통제력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며 정보 수집 중. 

계획을 세워 아주 작은 것 하나부터 해가야 지속이 가능할 듯.

4. 여성에 대한 욕망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 인터넷이든 현실에서든 여자를 볼 때마다 바로 눈길을 피하려고 노력 하고 있으나, 욕구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쌓여가고 있는 느낌. 이 부분은 쉽지 않게 느껴진다..

->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여성을 잠재적인 성적 대상이 아닌 동료 시민으로서 바라보게 되는 것. 국내외 금딸수기를 보면 여기에 관련된 성공담들이 많이 쓰여있던데, 아직까지는 내게도 가능한 것인지조차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