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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워해머 8판 설정) 올드 월드의 심장앱에서 작성

리디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13 00:08:36
조회 1741 추천 1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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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월드의 심장​
  제국 영지의 특징은 그 지정학적 특성에 따라 오래 전에 정해졌습니다. 높은 산맥이 국경 역할을 하고, 광대한 숲은 식량과 생산 물자를 공급했으며, 넓은 강은 장거리 교역이나 이동이 가능하게 해주었죠. 하지만 종종 땅 그 자체가 제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가파른 산길과 어두운 숲에 괴물과 온갖 악당들을 숨겨놓은 채 말이죠. 제국은 안과 밖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위협에 동등하게 맞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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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높은 산맥​
  제국은 세 개의 산맥에 부분적으로 묶여 있습니다. 서쪽의 회색 산맥, 남쪽의 검은 산맥, 그리고 동쪽의 세계의 끝 산맥이죠. 이것들은 자연적인 방어벽을 형성하지만, 동시에 제국에 악의어린 시선을 호시탐탐 보내는 불결하고 위험한 적들이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회색 산맥은 제국과 브레토니아 왕국을 나눕니다. 이곳의 봉우리는 사악한 평판을 가지고 있으며, 어두운 전설의 진원지이죠. 고대 뱀파이어 기사단의 전설적인 고향인 피의 성채나, 리치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두려운 요새인 헬스파이어에 대한 전설처럼 말입니다. 다른 이야기꾼들은 한때 강력한 네크로맨서의 소굴이었던 유령들린 폐허, 드라켄펠스 성에 대한 섬뜩한 이야기를 말합니다.

  회색 산맥의 북단은 기소르 협곡이라고 알려진 언덕 지역으로 끝납니다. 브레토니아와 제국 사이의 주요 이동로죠. 일부 상인들은 우회하는 길을 택하여 시간과 통행료를 잡아먹느니 산맥을 가로지르는 것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그들 중 다수는 분노한 히포그리프의 영역에 들어간 이후 그 선택을 뼈져리게 후회하죠.

  회색 산맥을 가로지르는 주요 산길은 알트도르프 남서쪽에 있는 도끼자국 산길입니다. 헬름가르트 요새는 산등성이에서 우뚝 솟아오른 거대한 탑과 흉벽으로 산길을 내려다보며 이 산길에서의 제국 국경을 보호합니다. 반대편에는 브레토니아의 몽포르 성이 있으며, 야심만만한 제국 귀족과 브레토니아의 기사들은 서로 이웃 국가에 대한 이점을 얻기 위해 두 장소에서 많은 싸움을 벌였습니다. 회색 산맥에는 더 작고 위험하며, 여름철에는 거슬러올라갈 법한 길이 여럿 있습니다. 그러한 산길 중 하나는 구부러진 회랑이라고 불리는 좁은 산길입니다. 이 길을 통해 여러 번의 고블린 침공이 있은 후, 황제는 흑석 초소를 건설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곳의 흉벽은 좁은 골짜기를 내려다보며 요새의 명사수들에게 비견할 데 없는 사격지대를 제공합니다.

  동쪽의 세계의 끝 산맥은 너무나 높아서 하늘에 닿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고대에 이 산맥은 모두 드워프의 영토였으며, 그들은 바위 아래에 거대한 도시와 요새를 건설했습니다. 하지만 드워프의 왕국이 폐허가 될 때, 그들의 땅굴과 전당은 대부분 파괴되거나 나이트 고블린, 스케이븐, 기타 사악한 피조물들에게 점거당했습니다. 오직 미친 듯이 용감한 이들만이 이 산맥 아래를 지나는 헤아리기 어려운 위험을 감수하지만, 지상의 산길에는 오크와 오거, 그리폰이 가득하여 훨씬 더 위험합니다.

  검은 산맥은 남쪽의 거친 보더 프린스와 제국을 나눕니다. 이 지역 위의 하늘에는 어두운 적란운이 가득하며, 핏빛 하피와 얼음 자이언트, 그리고 눈폭풍에 휩쓸린 산비탈을 배회하는 육식 생물이 가득합니다. 검은 산맥에는 고블린이 파놓은 조잡한 땅굴이 많으며, 트롤과 와이번, 또 두려운 코카트리스를 비롯한 육식 짐승이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심지어 이 음침한 산맥에 서리 드래곤까지 살고 있다고 말하며, 이런 치명적인 피조물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제국에 내려온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검은 산맥에도 여러 통로가 있으며, 그것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요새도 있습니다. 이 중 가장 거대한 것은 블랙 파이어 패스입니다. 이 거대한 틈은 지그마가 그린스킨 무리를 상대로 신화적인 승리를 거둔 장소로 유명하지만, 그곳에서 전투를 벌인 것은 지그마 뿐이 아닙니다. 이 산길의 드높은 벽은 산길 중앙에서 넓어져 거대한 협곡이 되며, 그 바닥에는 녹슨 칼날과 죽은 자들의 빛바랜 뼈가 널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국 내부 지역의 주요 고지를 구성하는 것은 위험 가득한 중앙 산맥입니다. 제정신 박힌 민중들은 모두 이곳을 꺼리며, 그곳은 산적과 도둑, 그 외 불한당들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산맥 깊은 곳에는 황동 성채가 있습니다. 한때는 제국의 성채였지만, 카오스와의 대전쟁 중에 함락되어 제국 내에 교두보를 확보했던 카오스 워리어들의 은신처가 되었습니다. 카오스의 오염이 그 땅을 더럽혔고, 산등성이 일부가 초자연적으로 생명을 얻어 종유석 크기의 이빨로 감히 침입하는 자들을 잡아먹을 정도입니다. 박쥐 날개를 가진 만티코어와 키메라가 암반 위를 날아다니며, 그들의 괴물같은 포효는 울부짖는 바람을 뚫고 들려옵니다. 미덴하임의 선제후인 보리스 토드브링거 후작은 이 적들을 청소해버리기 위해 군사 원정을 보냈으나, 대부분의 시도는 시작부터 파멸을 맞았으며, 용맹한 영혼 중 다시 돌아온 것은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광대한 강​ ​1)​
  제국은 여러 고지에 둘러싸여 있지만, 산에서 시작된 개울이 흘러들어오는 유역으로 기능하며, 이것들은 한데 모여 장대하고 유속이 빠른 강을 형성합니다. 이것은 올드 월드 최대의 수로이며, 제국에서는 위험한 숲이나 원시적인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보다는 배나 바지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빠르고 안전합니다. 제국의 시민들은 강 근처의 지역에 그 강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탈라벡 강 근처에 있는 탈라벡란트, 라이크 강 유역에 있는 라이클란트 등 말이죠. 졸 강 주변에는 이전에 졸란트가 있었으며, 이는 제국의 강 중 가장 남부에 있는 강이기도 합니다.

  아페르 강은 놀라울 정도로 푸르고 마법적인 치유 능력이 있다고 하는 두 강이 합쳐져 이뤄집니다. 이 강은 아페르 유역과 푸른 유역이라고 불립니다. 이것들은 제국의 빵바구니라고 불릴 정도로 기름진 무트의 하플링 영토에서 만나, 영지 수도 아펠하임을 지나칩니다. 아펠란트의 평원은 제국 최대의 방목지이며, 이 지역에서 난 군마가 제국에서 제일 빠르다고들 합니다.

  슈티어 강은 제국의 시민들에게 좋지 않은 평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유역에는 실바니아의 어두운 땅과 워프스톤 운석에 파괴된 저주받은 도시 모르트하임의 옛터가 있기 때문이죠. 슈티어 강에는 사악한 마법이 스며들어가고, 카오스의 달이 밝게 빛날 때, 강은 검은 색으로 변하고 그 내부를 들여다보는 사람은 수면에 비친 자신의 끔찍한 죽음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슈티어 강은 대삼림을 따라 흐르며,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지점이 거의 없기에 슈티어란트와 탈라벡란트 사이의 방어선인 동시에 정치적 경계를 형성합니다. 두 영지는 세 황제 시대 이후로 불안한 정전 협정을 맺었으나, 2427년 라이트치거 여울 전투에서 두 영지 사이의 경쟁 관계가 폭발하여 적대 행위로 표출되었습니다. 도하 지점 중앙에서 선제후들이 결투를 벌였고, 슈티어란트의 선제후가 룬팽으로 상대의 다리를 베어내며 전투가 끝났습니다. 잘린 다리는 슈티어란트의 병사들이 챙겨갔고, 탈라벡란트 선제후 후계자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슈티어란트의 선제후는 오늘날까지 이 섬뜩한 전리품을 반환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탈라벡 강의 이름은 야수의 군주인 타알의 이름을 따라 붙인 것입니다. 민간 신앙에 의하면 타알은 모욕을 용납하지 않고 쉽게 화를 내기에, 제국의 백성들은 탈라벡 강의 다리를 건널 때 존중의 의미로 모자를 벗거나, 빠르게 흐르는 강물에 까마귀의 깃털을 던집니다. 탈라벡 강의 두 지류인 상부 탈라벡 강과 하부 탈라벡 강은 세계의 끝 산맥에서부터 서쪽으로 흘러 오스터마르크 접경지에서 합쳐집니다. 감시탑과 무기고, 그리고 제국의 북부군에 무기를 공급하는 대장간이 있는 접경지대죠. 더 남쪽에서 탈라벡 강은 우르스코이 강과 합류하며, 그 지역은 유역이 너무 넓어서 다리를 짓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이 유역에는 살점을 뜯어먹는 물고기와, 상업 바지선을 박살내고 선원들을 포식한다고 알려진 거대하고 비늘달린 괴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탈라브하임에 이르면 강물은 정박지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되며, 강변은 침입자로부터 정박지를 지키기 위한 포좌로 보강되어 있습니다.

  라이크 강은 올드 월드에서 가장 긴 강이며 제국에서 가장 중요한 수로이기에 라이클란트를 가장 부유한 영지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곳은 마리엔부르크나 눌른으로 이동하는 상선으로 가득한 번잡한 강입니다. 그 넓은 유역에는 제국의 다른 강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화물이 흐르며, 교역과 수적질이 모두 활발한 곳입니다. 수군과 라이크 강 감시대가 상선들을 보호하지만, 그들도 모든 곳을 동시에 순찰할 수는 없습니다...

  수도 도시 알트도르프는 중앙 산맥으로부터 탈라벡 강을 따라 내려온 검은 흙으로 이루어진 섬 위에 지어졌으며, 도시 주변에는 수많은 수로와 뻘, 악취로 악명높은 늪지, 그리고 강 트롤이 가득한 습지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알트도르프 서쪽에서 하나의 큰 물길로 만나며, 중간중간 가파른 바위 섬이 있는 넓고 깊은 강을 이루어 흐르다가 마리엔부르크에서 바다로 들어갑니다. 이 바위 섬들은 요새나 밀수꾼 소굴, 심지어는 마을이 세워지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제국의 시민 중 가장 절박한 자들만이 그런 장소에 삽니다. 이들 중 많은 곳은 홍수와 폭풍에 초토화되었으며, 나머지도 무자비한 해적들의 습격에 황폐해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큰 심연 거주자의 촉수에 끌려들어가 마을 전체가 하룻밤 사이에 파괴되었다는 사례입니다.

  "신들은 온갖 부정한 괴수들이 올드 월드에 살도록 만들었다. 동시에 그들은 나에게 놈들을 사냥할 날카로운 눈과 강한 활을 주었다."
- 마르쿠스 불프하르트, 제국의 헌츠마샬 -


​어두운 숲​ ​2)​
  제국의 영역은 부주의한 여행자들의 이끼 낀 유해와 거미줄이 가득한 음침한 숲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빽빽한 숲에는 온갖 사악한 피조물과 두려운 생물체, 그리고 어두운 나무줄기 아래에 숨겨져 있는 잊혀진 비밀이 가득합니다.

  거대하고 어두운 숲 사이에는 제국의 고립된 정착지 뿐 아니라, 마법사의 탑과 요새화된 감시탑, 그리고 마법적 폐허가 있습니다. 이들 중 다수는 이제 사나운 짐승이나 산적, 그리고 돌연변이의 소굴이 되었죠. 이것들은 외로운 문명의 섬과 같습니다. 마을과 도시에는 높은 성벽이 지어져있고, 그 관문은 매일 밤 잠겨 있으며, 그곳을 둘러싼 숲은 두려움을 사죠. 수목선 너머를 탐험하는 이는 거의 없으며, 그러는 이들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는 더욱 적습니다.

  제국의 도시와 마을을 연결하는 것은 위험하고 바퀴자국이 패인 도로이며, 도로를 따라서 요새화된 마차 여관이 흩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피소조차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지친 여행자가 완전히 생명이 빠져나간 여관을 발견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그곳의 거주자들은 마지막 한 명까지 학살당하고, 벽에는 그들의 피가 두껍게 칠해져 있죠.

  그림자의 숲은 중앙 산맥 북동쪽에 있으며, 오스틀란트 대부분을 아우르는 음침한 숲입니다. 숲에는 습격자와 카오스 워밴드가 가득하며, 삼엄하게 보호받는 행렬만이 그곳을 뚫을 수 있습니다. 그림자의 숲에는 나무보다 산적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들릴 정도입니다. 파멸 군주 디터 헬슈니트는 이곳에서 있었던 비커호벤 전투에서 패배했지만, 그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어기적대는 시체와 공포스러운 망령들이 이 심연의 숲에 떠도는 것이 종종 목격되며, 강령술사가 아직도 그곳에 있다는 이야기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악명높은 드락발트 숲은 미덴하임 주변 지역에서 영원한 어둠에 빠져 있습니다. 사악한 괴물과 야만적인 야수들이 어두운 소나무 아래를 배회하며, 늑대의 울음소리보다도 더욱 공포스러운 소리가 울려퍼지며 마을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게 하죠. 이곳은 불결한 비스트맨과 사나운 데미그리프, 변이된 괴물과 그 외 수많은 것들에게 점령되어 있으며, 후자에 가까울수록 더욱 더 끔찍합니다. 선제후 토드브링거 후작의 칙령에 따라, 이 두려운 피조물들의 머리에는 상시 현상금이 걸려 있으며, 덕분에 올드 월드 전역에서 용병들이 흘러들어옵니다. 백랑 기사단도 종종 사냥에 나서며, 그것을 신참 기사의 능력과 용기를 단련시키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여깁니다. 그렇기에, 이 사나운 기사 집단이 드락발트 숲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울릭의 이름으로 야수들을 죽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제국 최고의 헌츠맨들은 드락발트 숲에서 자신의 기술을 시험하며, 100여명의 괴수 사냥꾼 희망자가 울부짖는 무리에게 갈기갈기 찢기거나 피에 굶주린 야수에게 잡아먹힐 때마다, 한 명은 특히나 사납고 인상적인 피조물을 사로잡는 데 성공합니다. 이것들은 종종 두둑한 가격을 받고 알트도르프 제국 동물원이나 선제후의 사설 동물원에 팔립니다. 하지만 부주의한 여행자들을 공격하는 것은 야생 동물 뿐이 아닙니다. 숲 그 자체가 통행자를 공격한다고 합니다. 그것들은 튼튼한 나뭇가지를 뻗어 희생자를 가두고 체액을 빨아먹은 뒤 말라붙은 껍데기를 뱉어낸다고 합니다. 노르틀란트의 아이들이 드락발트 떡갈나무에 대한 이야기에 겁에 질리는 것도 근거없는 일은 아닙니다.

  그 남쪽에는 제국의 중부를 뒤덮는 대삼림이 있습니다. 그곳은 오래됐고, 거대하며 다양한 숲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독성 식물이 너무 빽빽히 자라 숨쉬는 것만으로도 중독될 정도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나무들이 초자연적인 힘으로 석화되어있고, 그것을 만지는 멍청한 자도 돌로 변한다고 합니다. 또한 대삼림은 악의에 찬 포레스트 고블린 부족과 거대 거미들의 고향이며, 그 거미 중 일부는 요새화된 대저택의 크기와 맞먹습니다. 대삼림 내의 마을이 습격을 받고 거주민들이 거미줄에 싸여 피가 모두 빨려나간 채 발견되는 빈도는 우려스러울 정도입니다. 계속되는 공격은 고향을 잃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삼림에서 플레질런트 무리가 방랑하는 것은 흔한 광경입니다. 별로 달가운 광경은 아니지만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비명을 지르는 광인들의 행렬은 마을과 도시를 따라 이동하며 파멸과 절망의 메시지를 퍼트립니다.

  라이크발트 숲은 알트도르프 남쪽에 있으며, 라이크 강과 회색 산맥 사이의 땅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제국의 도시에서 추방된 자들이 숨거나, 정의로부터 도망친 자들이 산적질을 할 장소로 가장 자주 선택됩니다. 이곳은 제국의 권좌에서 고작 몇 리그 떨어져 있으나, 라이크발트 숲을 소탕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습니다. 전시에 이곳은 황제의 깃발 아래에서 진군할 용병과 징집병 연대를 풍부하게 공급해주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산적은 돈을 받고 전투를 하는 것에 만족하며, 이들은 스테이트 트룹만큼 믿음직하거나 잘 훈련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자국에서 강도질을 하는 것보다는 황제군에서 싸우고 있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각주 1)
​신앙의 땅​
  제국은 다신교 사회이며, 모든 신에게 명예를 돌리는 것이 정당하고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곳입니다. 특정 신을 숭배하는 데 일생을 바치는 사제들도 다른 신들에게 존중을 표합니다. 이것은 특정 사제단의 성직자가 이웃 신전의 영향력이 근처에 침투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특정 신에게 모욕을 가하는 것은 미친 짓과 다름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울릭의 신전에는 거의 항상 치유와 자비의 여신이자 전사들의 상처를 축복하여 회복시켜주는 샬리아에게 바쳐진 성소가 하나 이상 있으며, 구할 수 없는 병사들을 거두어주는 음침한 죽음의 신 모르에게 바치는 성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 중에서 제국의 수호신으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지그마입니다. 이것은 제국 전역에서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늑대와 겨울의 전사 신 울릭이 선호되는 미덴란트와, 그의 형제이자 고귀한 자연의 군주인 타알이 더 활발히 숭배되는 탈라벡란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주 2)
  '라이클란트의 병사들이여, 어디로 가는가? 할버드와 검을 들고 어디로 가는가?'

  '우리의 구원자이자 주군인 황제 폐하와 지그마를 위해 전장에 나선다네.'

  '내일 우리는 전장에 나서 카오스의 군세에 맞선다네.'

  '내일 우리는 우리를 기다리는 차가운 무덤에 묻힐 거라네.'

  '싸움이 끝나고, 태양이 밤하늘 아래로 가라앉으면,'

  '내 기도를 듣고, 내 영혼을 구해 지그마의 빛 속으로 데려다주오.'

- 라이클란트의 오래된 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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