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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ㄱㅇㅌ 로마 제국 최악의 시기

병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11 13:31:22
조회 3566 추천 38 댓글 24
														

저 아바르족과 사나운 프랑크족 게피디아족과 게타이족


그 밖에 많은 민족들 그들은 자신들의 기치를 나부끼며 사방에서 제국을 공격해온다


이 사나운 적들을 물리치려면 어떤 힘을 찾아야 하겠는가 ?


오...로마의 힘은 사라졌는가 ?


-유스티누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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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니아누스 대제의 고토 회복 전쟁중 중국에서 들어온 흑사병으로 인구가 반절이 날아간 동로마 제국


유스티니아누스의 후계자들이 흑사병의 여파로 약화된 제국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대부분 허무로 돌아갔고


유스티누스 1세가 세운 유스티니아누스 황조는 단절될 위기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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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전쟁으로 고토 회복 전쟁 당시 수복한 북아프리카 및 히스파니아 이탈리아 일리리아를 아바르와 랑고바르드


심지어 제국의 분할 당시 강역인 레반트 영토 마저 사산 왕조에게 잃는 위기의 상황에서


사력을 다하던 유스티누스 2세는 정신질환으로 미쳐버렸고 잠시 정신을 차렸을때 티베리우스를 후계자로 정한뒤 사망한다


설상가상으로 티베리우스 2세는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을 막기위해 유스티누스가 충당한 재정들을 낭비하고 말았고 얼마안가서 그 또한


마우리키우스를 자신의 딸과 결혼시켜 후계자로 정한뒤 붕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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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즉위한 마우리키우스는 장인어른이 물려주신 제국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란것을 너무나 잘 알고있었다


군대는 약화되었고 재정은 고갈되었다 영토는 소실 상태였고 방대한 제국을 일개 장군이였던 그가 단기간에 부흥시키기라곤 어려웠다


그는 이럴때 뭘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티베리우스 2세가 낭비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긴축 정책을 시행한다


마우리키우스는 또한 이탈리아의 라벤나 총독부를 설치하여 이탈리아에서의 제국의 힘을 증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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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키우스 재위기 동로마 제국의 강역 끊임없이 지속되던 영토 함몰이 멈추고 제국은 차차 안정을 찾아가는듯 했다


결정타로 헤라클리우스(이라클리오스의 아버지)와 같은 장군들의 활약으로 사산 제국의 군대까지 격파하며 로마 제국은 다시 반격을 시작했다


사산 제국의 내부분열로 호스로 2세가 폐위당하자 마우리키우스는 즉각 동방군을 진군시켜 사산 제국 찬탈자를 격파하고


호스로 2세를 복위시켜 동방 영토 상당수를 탈환한다


그러나 마우리키우스의 긴축 정책은 제국 내부의 불만을 불렀다 축제를 줄이고 군량을 줄이자 그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떨어져나갔고


군대에서는 반란까지 일어났다 그가 포로들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자 만명이 넘는 발칸 야전군의 포로들이 아바르족에게 학살 당했다


쌓여가던 불만은 결국 서방군에서 터져나왔다 발칸에서 아바르를 상대하던 서방군에게 마우리키우스는 군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겨울을 보내라는 명령을 내리고


사령관이였던 페트루스(황제의 동생)은 어떻게든 불만을 잠재우려고 했으나


군대는 결국 봉기했고 페트루스는 도주한뒤 포카스라는 백부장을 방패위에 세운뒤 콘스탄티노플로 진군한다는 사실을 마우키리우스에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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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의 반란 이후 약화되었던 콘스탄티노플의 녹색당이 시민들과 함께 폭동을 일으켰고 마우리키우스는 도주한다


콘스탄티노플은 혼란에 빠졌다 반군은 마우리키우스의 후계자가 될만한 두 인물 아들 테오도시우스 그리고 테오도시우스의 장인인 게르마누스중 한명을 옹립할것을 주장했으나


마우리키우스가 그것으로 그둘을 반역자로 몰아 테오도시우스를 고문했고 게르마누스는 성당으로 도주한다


이후 포카스의 군대가 수도로 당도한뒤에 녹색당의 지지를 얻고 황제로 즉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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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카스는 마우리키우스와 식솔들을 추격하여 잔인하게 처형한다


마우리키우스는 무덤덤하게 유모가 자신의 아이를 바꿔치기하는것을 막고 처형직전 한마디만을 남겼다고한다


"신이시여, 당신은 공정하십니다. 당신의 판단은 공정하십니다"


그렇게 포카스는 제국의 단일 황제로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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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카스는 무능하고 폭군이였다 그는 마우리키우스의 아들이 페르시아로 도망쳤다는 소문만으로 측근들을 처형했고


자신의 은인 마우리키우스가 죽자 사산 제국의 호스로 2세는 즉각 로마 제국을 침공했는데


포카스는 동방에서 페르시아 군대를 격멸시키던 유능한 동방군 사령관 나르세스를 협박해서 반란을 일으키게 만든다


나르세스는 사산 제국의 샤한샤 호스로 2세와 포카스를 공격할 계획까지 세우기까지만 하지만


제국의 충성하던 장군이던 그는 포카스의 평화협상에 응답하여 콘스탄티노플로 가나


포카스는 나르세르를 화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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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세스를 죽인 포카스는 유능하던 장군들을 대거 숙청한후 제국군 최고 사령관을 조카 도멘치올루스에게 맡긴후 페르시아군과 맞서게한다


하지만 결과는 대재앙이였다 4년만에 로마 제국은 이집트 시리아 동방의 대부분 지역을 상실했고 페르시아군은 콘스탄티노플 앞 칼케돈에 진지를 쳤다


설상가상으로 아바르와 슬라브가 페르시아와 연합하여 콘스탄티노플로 진군하고 있었다 제국의 멸망이 목전에온것이다


족해도 수십만은 넘을 적군이 로마를 죽이기 위해 가장 위대했던 제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진격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포카스는 유대인과 타종교를 박해하여 그때까지도 버티던 동방 대도시들이 무너지게 만들었다


유대인들이 봉기하자 안티오크에서 기독교도들은 학살당했고 예루살렘은 페르시아군과 유대인들의 공격에 함락당했다


포카스의 황권은 사라졌고 제국은 붕괴되었다 제국군 대부분이 와해되었고


일리리아 옵시키온 마케도니아등의 야전군들이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싸우고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포카스는 게르마누스의 음모를 핑계로 마우리키우스의 여식솔들까지 처형하는 폭정을 저지르며 희망이 사라지고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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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에서 한 장군이 나타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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