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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키슬레프의 아들에서 잠깐 나온 정교회 병종 떡밥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9 19:59:49
조회 1793 추천 20 댓글 11
														

“내가 그랬다!”

​대요새 근위병​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동굴의 정상에 나타난 총대주교 코스탈틴이 외쳤다.

“간음자들 같으니! 감히 이 제단을 네놈들의 욕정으로 더럽혀?!”

“네놈의 첩자들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한 모양이로군,” 카타리나가 쏘아붙였다.

“네년의 웅골 애인이 내가 원하는 모든 정보를 알려줬는데 첩자가 왜 필요하겠나?”

잠시 동안이지만, 차리나는 배신당한 표정으로 유리를 바라보았다.

“거짓말 하지 마라!” 유리가 외쳤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내가 말했듯이, 그녀는 아직 한낱 아이에 불과하지. 사랑에 빠진 학생처럼 네놈에게 몰래 편지를 부치고 있었으니 말이야. 유리 대공, 우리가... 네놈의 땅을 더럽히는 마녀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동안, 나는 네놈의 팔을 감싼 얼음의 편지를 읽을 수 있었지. 내 눈이 아니라, 가장 성스러운 감각, 촉각으로 말이야.” 그는 자신의 손을 뻗어보였다.

“물론, 네놈은 아무것도 알지 못했지. 얼음에 그나마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촉각을 마비시킨다는 거니까. 자, 이게 내 고해성사다. 이제 네년의 차례지. 키슬레프가 진정으로 신실한 이의 영도를 받아야 할 때라고 인정해라. 내게 섭정의 자리를 넘겨준다면, 자비를 베풀어 너를 살려줄지도 모르지. 어찌되었든 네년도 붉은 차르의 따님이니까 말이야!”

“너는 절대 왕좌를 갖지 못할 것이다!” 얼음 여왕이 외쳤다.

“나는 왕좌를 가지려는 게 아니다 – 그걸 파괴하려는 거지!”

​요새 근위대​들이 동굴의 능선을 타고 돌격했고, 코스탈틴은 이제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는 철퇴를 들고 땅으로 뛰어내렸다.

“키슬레프는 구원받을 것이다! 생득권이 아니라 신앙의 힘으로!” 총대주교는 가장 가까이 서 있던 웅골 코사르에게 철퇴를 휘둘렀고, 그는 간신히 공격을 비껴냈다.

유리와 게릭이 검을 뽑아들고 부하들을 이끌어 정교회의 병사들과 싸우는 동안, 차리나는 얼음의 기둥을 만들어내 그들 모두의 위로 솟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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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그냥 크레믈 가드 팬아트)

코스탈틴이 유리랑 카타린한테 머태양 난입 시전할 때 Citadel guard라는 애들을 대동하고 나옴
인게임에 있는 랜드마크 보면 아무래도 정교회의 본부인 대요새를 지키는 놈들 같은데, 아쉽게도 명칭만 나오고 외형 묘사는 딱히 없더라고

그래도 단편에서 나온 캐릭터나 병종들이 들크에도 모습 비추는 거 보면 얘도 언젠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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