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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티&테)소설 속 티리온의 피지컬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0 20:35:18
조회 2994 추천 37 댓글 16
														


목소리가 똑같잖아, 느'카리가 생각했다.

악마는 순간 충격이었을지도 모르는 감정에 휩싸여 멈칫했다. 얼굴 또한 그와 똑같았다. 비록 젊고, 덜 엄격해보이며, 시간의 풍파에 덜 시달렸으나 그것은 분명 아에나리온의 얼굴이었다. 필멸자의 살점에서 풍겨오는 체취조차 닮아있었다.
엘프의 영혼만이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영혼은 아에나리온처럼 밝게 타오르지도, 아슈리안의 불꽃으로 빛나고 있지도 않았다. 케인의 검에 오염되지도 않았으니,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그 검의 그림자로 어두워지지도 않았다.

놀랍게도, 이것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있었다. 비록 아에나리온이 그의 공포 대부분을 통제 하에 두었음에도, 이 자는 아직까지 아에나리온처럼 공포의 의미를 배우지 못한 상태였다.

실로 슬라네쉬에게 바치기 좋은 제물이었다. 영혼이 밝게 타올랐지만 이 장소에 아에나리온의 후예가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른 자가 근처에 숨어있는 듯 했다. 상관없었다. 이놈으로 충분하리라. 이 바보같은 필멸자에게 진정한 공포의 의미를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가장 큰 쾌락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듯, 고문하다 죽이리라.

그는 앞으로 뛰어올랐다. 엘프는 예상한 것처럼 민첩했다. 스치려고 낸 상처였건만, 엘프는 진작에 사라진 상태였다. 그의 왼쪽, 일반적인 생명체라면 심장이 있어야 할 곳에 따가운 감각이 느껴졌다. 느'카리는 미소지었다. 그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재밌게 일이 돌아갈지도 몰랐다.

'손가락과 발가락부터 시작해주지,' 그가 말했다. '내 솜씨라면 처음에는 잘려가나갔다는 것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칼날이 그의 눈앞에서 번뜩였다. 따가웠지만,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그저 재생되기 전까지 그의 시야를 방해했을 뿐이었다. 느'카리는 더 빠르게 공격을 날렸고, 이번에는 명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공격을 날린 자리에 있던 엘프는 또다시 사라졌다. 다시 한 번, 그것은 느'카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민첩한 몸놀림으로 그를 기만했다.

'악마들이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검을 든 엘프가 말했다. '넌 나를 맞추지도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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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리안의 사원이라는 홈그라운드 버프는 있었지만 이제 막 검술 수련을 시작한 16살 때 그 느카리랑 대등하게 싸워서 결국 테클리스의 도움으로 이겨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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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티리온의 시야 가장자리에서 번뜩였다. 풀숲에서 솟구친 다트 하나가 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곧장 그를 향해 날아왔다.  그는 날카로운 흑요석 침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그것을 공중에서 잡아챘다. 날을 뒤덮은 검은 점액은 치명적인 독일 것이 분명했으니까.

티리온은 다트를 날아온 풀숲에 그대로 되돌려 집어던졌지만, 그것을 쏜 생명체는 진작에 사라지고 없었다. 다트는 덜덜 떨리며 커다란 나무의 줄기에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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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카멜레온 스킹크가 쏜 독침을 허공에서 잡은 다음에 되돌리기도 함

하여간 티리온&테클리스 소설에서 티리온에게 덤빈(혹은 재수없게 티리온과 적으로 마주친) 모든 생명체는 전부 말 그대로 반으로 갈라져서 죽었고, 얘랑 싸워서 이겼다고 나온 인물은 엔드타임을 포함하더라도 아직까지 카반다랑 말레키스밖에 없는 걸로 암

떡밥 나온 김에 모아서 올려봄
아에나리온의 후예라는 타이틀과 정신나간 햄탈의 근접 스탯은 가라로 딴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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