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이 아는 건 많긴 한데 거기에 다 대응하려다 손발 안 맞아서 여기저기 찐빠가 터진 거임

올드월드 구원계획 책임자 릴레아스=

얘는 카오스한테 멸망한 다른 세계 출신이라 애초에 카오스한테 개겨봐야 다 뒤질 테니 걍 생존자만 추려서 다른 세계로 튀자는 쪽이었음

근데 그걸 이실직고하면 다들 일가실각인 데샤아아악 거릴 테니

정작 지 수족인 테클리스한테도 말 안 하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올드월드를 구할 수 있다고 구라를 쳐버림

결국 벨라코르가 릴레아스 정체랑 계획을 선세력 잔당 앞에서 다 털어버리자 브레통이 아이고 씨발 하면서 탈주하는 결과로 이어짐

그나마 얘가 빼돌린 말탄개랑 엘프 영혼이 지금 에오지의 선세력 조상이라고 확정되어서 저지른 일이 무의미하진 않게 됨

올드월드 구원계획 실행자 테클리스=

진짜 얘는 릴레아스 찰떡같이 믿고 시키는 대로 다 한 죄밖에 없긴 한데... 문제는 이 새끼도 귀쟁이 아니랄까봐 너무 오만하게 일을 진행함

볼텍스 해체는 화신들 힘 전부 귀쟁이 손에 들려줘서 통제할 계획이었는데 파토났지

나가쉬 되살려서 카오스랑 이이제이하는 건 말레키스도 너 진짜 미친 새끼구나? 하고 꼽줄 정도로 미친 짓이었고 이 과정 때문에 티리온이 맛이 가버림

귀쟁이 강제통합하려고 말레키스랑 내통한 건 그걸 차라리 다 같이 뒤지면 뒤졌지 죽어도 안 할 새끼가 있을 거란 걸 간과한 거였음

그나마 울릭의 불 훔친 건 그걸로 티리온 안 살렸음 벨라코르가 먼저 세계멸망시켰을 거라 어쩔 수 없다 쳐도

얘가 진행한 일들은 결국 어 왜 이게 안 되지? 하다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식으로 진행됐고, 결국 망함

갈보애미=

얘가 위의 두 명한테 묻혀서 그렇지 어찌 보면 숨겨진 계획분쇄기임

모라시도 예지력 때문에 대충 일이 어떻게 될 지 들여다보고 그거 막으려다 안 되니까 돌아버린 케이스이긴 한데

그 예지력 갖고도 자기가 티리온한테 다리 벌리는 건 못 피하고 자기도 안 피함

그래서 결국 높귀랑 깜귀 오가며 온갖 분탕질이란 분탕질은 다 치고

티리온 말레키스 둘 다 뒤진 거 같으니 멘붕해서 볼텍스로 슬라네쉬 소환하는 미친짓을 저질렀고

원래 천천히 볼텍스 해체해서 피해 최소화+화신 독점하려던 테클리스가 저저 씨발년이 하면서 급하게 일을 진행하는 바람에

울쑤안이 비키니시티가 되어버리고 귀쟁이 전력도 박살=스톰오브카오스와 달리 카오스 막으러 지원 못가는 결과로 이어짐

티리온=

업무과중스트레스+가정스트레스+원래 있던 타락 떡밥=케인검

솔직히 티리온은 엔탐 와서 억까를 존나 받은 게 맞음... 하필 적인 말레키스가 엘프 캠페인 주인공으로 찍혀서...

그렇게 귀쟁이는 어설프게 많이 알고 일처리는 엉성한 병신 역할을 지땁에게 배정받고 본의아니게 올드월드를 날려먹는 데 많은 역할을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