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전차사면 유리함? 그것도 아님

파라오 어렵다...

1경기 쿠룬타 vs 베이

40킬밖에 차이 안나는 엄청난 경합이었음.

가운데 절벽으로 막힌 진창길이, 우측으로는 숲이 드리운 평야가 있었는데 중보병의 이점을 살리고자 평야를 고름

배치까지는 좋았는데 막상 숲하고 절벽하고 우회로를 가로막으니 전차가 돌아갈 곳이 없으니까 아군 진형 뒤에서 들이받는 것 말고 할게 없었음.

바퀴창날 맞는것 까진 생각을 했지만 어이없게도체력이 반이나 남았는데 장군이 짱돌맞고 뒤짐<< 여기서 대단히 꼬여버림.

수적 우위로 이겨가던 상황에 장군이 죽어버리니까 잘 버티던 창병들이 한번 무너지니까 고급병종들만 자리를 지키게 되고,

상대는 있는 힘껏 카드 긁어모아서 한카드씩 자르기 시작, 창병들이 다시 복귀했을때는 게임이 끝나버림.

베이 vs 이르수 2경기

사막 언덕과 가운데 숲이 있는 맵. 이번엔 검병에 힘 빡주고 언덕 위에서 상대 보병 전부 시야에 들어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함.

상대가 전차전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스커미싱 하던 근위대 전차 앞으로 달려왔고 그걸 역차징 걸어주면서 양손창이 거드니 전차 두대가 묶여버림

질거라 생각 안했는지 안빼다가 한카드 터지고 장군도 계속 쫒기는 신세가 됨.

보병전엔 자신이 있어서 넓게 펴서 보병 골고루 받아내주고 뒤로 돌아오던 양손도끼 막아주니 모랄빵 나면서 ㅈㅈ

3경기 타우스레트 vs 아멘메세스

여왕 근위대에 포인트를 1300까지 넣어보니 수치상으로는 근위대만큼 나오길래 한번 써볼까해서 투입.

막상 들고있는 무기자체가 아주 좋은건 아니라 단단한 보병을 시원하게 잡진 못하더라.

여하간 그런 상황에서 서로 2티어 보병으로 염원 달린 얘들을 들고왔는데 450 vs 600포 싸움이라 확실히 힘싸움에서 밀리더라.

그 간격을 양손도끼가 잘 파악해 벌어진 전열 사이로 측면 돌격해오고 숲 바깥에서 간을 보던 경전차가 적시에 후방차징을 넣으니까

장군이랑 한두카드 무너지면서 ㅈㅈ.

4티어 유닛 키울때 포인트 들여서 스탯 챙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량이랑 무장상태, 무기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