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원이 할 수 있는 공작이 많이 줄고 덜 치명적으로 바뀌었다.

아군 군대랑 동행, 아군/적군 지역에 배치같은 기본적인 건 남아있는데, 적 요원이나 장군, 정착지에다 대고 공작하는 게 많이 사라짐.

예를 들어 첩자가 적 군대에 할 수 있는 공작은 기존에 암살 3종세트/정보캐기/독풀기/장비부수기 이렇게 있었다면

지금은 저거 다 없어지고 이동거리 느리게 하는 거 하나밖에 안남았다. 이건 당해도 심지어 지원군으로 참전하는데 전혀 문제없더라

마찬가지로 투사가 적 군대에 할 수 있는 공작은 기존에 암살 3종세트/사기저하/전투력저하/단일유닛습격 이렇게 있었다면

이제 투사가 적 군대에 할수있는 공작은 다른거 없고 암살 한개뿐임. 

2) 대신 요원 패시브, 지역배치, 군대합류 명령은 많이 상향됐다.

먼저 첩자. 기존에는 적 지역에 배치했을때 방첩이나 해주는 잉여스러운 성능이었다면, 이젠 적 지역에 배치되면 식량을 훔쳐온다. 이거 훔쳐오면 굶기도 함.

관리. 기존에는 적 지역에 배치했을 때 부패도나 조금 올리고 말았지만 이젠 돈을 뺏어온다. 특성 잘 찍으면 몇백원씩 벌어오는데 초반 야만인한테는 이거도 꿀같다.

이것만 가지고는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지만....

3) 알다시피 스킬이 대폭 개편되었다.

특히 개편된 스킬에는 배치했을 때/군대에 합류했을 때 추가효과를 부여하는 옵션이 굉장히 많음.

야만인 투사를 예로 들면, 1단계 스킬 중에 모든 아군 유닛에 광란 어빌리티를 달아주는 스킬이 있다. 야만간지 뽕맛이든 실제 성능이든 이거 굉장히 쓸만함.

또 야만인 투사. 1단계 스킬 중에 모험으로 버는 돈을 몇배로 늘려주는 스킬이 있다. 

설명을 자세히 읽어본 놈이 아니라면 투사가 아군 영토에서 멀리 있을수록 돈을 벌어다준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다. 실제로 쥐꼬리만하거든.

근데 이거 찍으면 체감이 될 정도로 돈이 벌리기 시작함. 그래봐야 몇백원 정도지만 초반엔 이거도 쓸만하다. 무역로 뚫을 겸 정찰보내놓으면 돈 잘 들어오더라.

또 첩자 스킬 중에는 적 영토에 배치됐을 때 연구속도를 향상시키는 스킬이 있다. 이거 끝까지 찍으면 1~2단계 도서관급 효율정도는 나옴.

관리 스킬 중에는 적 영토에 배치됐을 때 그놈이랑 외교관계를 큰폭으로 (20/40/60) 높여주는 스킬도 있고, 아예 패시브로 모든 상대랑 외교관계를 늘리는 스킬도 있다.

그 외에도 영토에 배치해놨을 때 해당 지역 내의 아군 전투력을 올리거나 적군 전투력을 떨구는 능력 등이 다양하게 있어서, 

입맛에 따라 스킬을 다양하게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스킬을 찍어서 새로운 종류의 공작을 잠금해제하기도 한다. 

첩자 3단계 스킬이 암살인데, 이거 찍기 전에는 암살 못하지만 이거 찍으면 기존에 비해서도 암살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짐.

스킬 레벨에 따라서 암살 성공률이 +25/50/75%거든. 3단계 찍으면 그냥 죽인다고 봐도 되는거.

4) 대부분의 요원 능력이 능력치에 영향을 받도록 바뀜.

기존에는 권위 높아봤자 권위로 성공률 높아지는 공작이 성공률 높아지고 땡이었는데,

이제는 권위가 높아지면 실제로 권위에 영향받는 패시브/액티브가 모두 강화된다.

...라고는 하는데 내가 아직 초반이라 능력치가 낮아서 그런가 별로 체감은 못했음. 

참고로 이거때문에 요원들 능력이 모두 2/2/2로 통일됐다. 이제 관리라고 권위 높고 그런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