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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썰] 브레토니아 공국들의 소소한 설정들을 알아보자

만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19 21:18:27
조회 3573 추천 5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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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롱


-쿠오롱에서 말을 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진다. 브레토니아 자체가 말박이 국가지만, 쿠오롱은 그 중에서 말박이 끝판왕이다


-쿠오롱 해안은 카오스 바다와 맞대고 있기 때문에 노스카인들의 잦은 침략에 시달린다. 그래서 해안에 위치한 마을/도시들은 전부 요새화되어 있다


-쿠오롱인들은 하도 말에 집착해서 '쿠오롱 인들은 태어날때도 말 안장 위에서 태어난다'라는 소문까지 있을정도다. 물론 실제로 그런건 아니다. 실제로 몇몇 쿠오롱 여인들이 말 위에 올라타 출산을 시도했지만 전부 실패했다카더라가 있다


-쿠오롱인들은 하도 말 타는 것에 집착해서, 아예 걷는 것 자체를 기피하고 말에 타는 것에 집착하는 쿠오롱인이 있을정도다


-심지어 농노들도 말을 탄다. 물론 농노가 말을 소유하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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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들로


-보르들로는 번창한 항구만큼이나 매우 풍요로운 농지와 포도밭으로 유명하다


-보르들로는 비스트맨의 습격이 잦은 곳이다. 심지어 북쪽에 무지용이 있어서 치안이 좋지 못하다. 심지어 가끔식 카오스 스폰도 등장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보르들로 출신의 여행가들은 보르들로에 사느니 차라리 올드월드를 여행하는 게 훨씬 더 안전할지도 모른 생각에 떠나기도 한다


-보르들로는 브레토니아, 아니 올드월드 제일의 와인 생산지다


-보르들로인들은 애주가다. 근데 이게 좀 심해서 인사불성의 보르들로인들이 자주 발견되곤 한다


-보르들로의 귀족들은 대부분의 브레토니아 귀족들과 비슷한 평원 귀족들과, 해안에서 무역을 종사하는 귀족들로 나뉜다. 무역을 종사하는 귀족들은 호수의 여인보단 바다의 신 마난을 모시는 경향이 있으며, 본인 자식들을 에란트리 원정에 보낼때 내륙이 아닌 배를 태워서 보내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일단 평원 귀족과 해안 귀족 사이에 불화같은건 없고, 대신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 정도만 있을뿐이라고


-랭궐과는 상업적 라이벌 관계다. 아쉽게도 보르들로가 랭궐보다 뒤쳐진다. 그래서 그런지 보르들로 쪽이 라이벌 관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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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카손


-카르카손 인근에는 그린스킨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카르카손은 다른 브레토니아 공국보다 훨씬 잦은 전투에 시달려야만 했고, 결과적으로 카르카손의 모든 부분이 다른 공국들보다 훨씬 무장된 상태다. 귀족, 농노 구별없이


-햄탈워에서 페이 인챈트리스 스타팅 지점으로 나와서 페이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할듯 싶은데, 실제론 그런거 없다. 되려 페이와 딱히 특별하다던가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적이 없었다고


-카르카손은 가끔씩 이웃 공국들과 페이의 도움을 받아 외적들의 침입을 막아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혼자 싸워나가야만 했다


-카르카손인들은 귀족에서부터 농노까지 필수적으로 전투 훈련을 받게된다


-카르카손의 무인적인 면모는 '탄생 검' 전통으로 알 수 있는데, 귀족들은 새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검을 만든다. 그리고 태어난 아기가 검을 휘두룰 수 있을때까지, 아기 침상 위에 검을 걸어놓는다


-이렇게 매우 무인적인 면모가 강한 카르카손이지만, 그렇다고 머리까지 근육뇌인건 아니다. 되려 카르카손인들은 시와 예술을 좋아하며, 예술로 유명한 옆동네 브리온의 시인들을 자주 초대하곤 한다


-카르카손의 또다른 독특한 전통으로는 '양치기'이 있다. 카르카손 주변 지리 특성상 양을 치고 싶어도 외적들의 습격으로 평범한 양치기가 양들을 보호하기란 어려운데, 그래서 여러 전투 경험이 있거나 훈련을 받은 특별 양치기들이 양을 지킨다. 그리고 이런 양치기들은 카르카손 토박이에서 틸레안 용병까지 포함된다. '이쯤되면 걍 용병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카르카손 귀족들은 강하게 부정하며 단지 '싸움실력 좋은 양치기들'이라고 해명한다


-원래 양치기가 하루 받는 돈은 50페니 정도지만, 부주의한 귀족들이 '실수'로 금화 뭉치를 땅바닥에 떨어뜨리곤 한다


-그리고 귀족들이 '실수'로 떨어뜨린 금화 뭉치를 받은 용병양치기들은 본인들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다


-참고로 용병들은 양치기 임무를 맡으면서 본인들이 양을 잡아먹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때론 이번 일의 경험으로 양을 본인들의 마스코트로 삼는 용병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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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궐


-랭궐은 브레토니아에서 가장 번창한 항구들로 유명하다. 특히 랭궐의 수도 '랭궐'은 보르들로의 항구를 뛰어넘어 브레토니아 제1의 무역 항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랭궐은 브레토니아 공국 중에서 영토가 가장 작다고 여겨진다


-무역으로 크게 흥한 공국이기 때문에 중산층과 상인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


-항구로 유명한 랭궐이지만, 정작 랭궐이 자리잡은 해안 대부분은 바위투성이에 매서운 파도로 위험하다. 그래서 랭궐은 해안 면적에 비해 항구 도시가 많지는 않다. 위험한 해안에 거주하는 이들은 밀수업자, 순례자, 해적, 사교도 정도


-랭궐은 공국의 유일 도시 '랭궐'을 제외하고 대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공국의 영토가 작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도시 랭궐과 쿠오롱의 위치가 매우 절묘하여 중간에 다른 도시가 들어올 틈새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대신 여러 마을들이 잔뜩 있는데, 이런 마을들은 꽤 번창하는 편이라고


-랭궐의 시민들은 둘로 나뉘었는데, 도시에서 활동하는 무역상, 상인, 어부와, 평원에서 생활하는 농부들로 나뉘어져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존나 무식한 평원 새끼덜ㅉㅉ'이라고 멸시하고, 평원의 사람들은 '머리에 헛것만 잔뜩 들어있는 사기꾼들ㅉㅈ'라며 경멸한다


-랭궐의 정치는 꽤 불안불안한데, 이건 현 공작 타우버트 때문. 원래 뱃사람에 가까웠던 타우버트는 바다 위에서 어떤 경험을 한 이후로 '바다'라는 개념 자체를 두려워하며 멀어지려고 했는데, 항구도시 랭궐의 지배자여야 할 사람이 바다를 거부하니 당연히 아랫사람들은 환장할 지경. 한편 그 사이에 랭궐의 큰 지분을 차지한 상인들이 이 기회를 보고 '우리도 마리엔부르크가 제국에게서 독립한 것처럼 브레토니아에서도 독립해버릴까?'라며 고민하고 있다.


-이래서인지 랭궐을 방분한 마리엔부르크인은 '어째 이놈들은 우리들보다도 훨씬 더 마리엔부르크스러워 질려고 하냐?'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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