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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07-25

[일반] 크로스핏 이미지 씹창인 이유앱에서 작성

곱쓰리

2024.04.17 08:48:42

조회 122 추천 2 댓글 6

크로스핏 갤러리 가봤는데

복싱 갤러리 수준의 저능아들이 좀 보인다.

어제 크로스핏 등록했다고, 할만하다고, 체력&근력&협응성에 (필라테스보다)좋다고 적었지만

크로스핏 옹호자는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글임.

아래는 크로스핏 주요 비판 요소

1.일단 키핑 풀업 - 물고기처럼 팔딱거리는 풀업 -은 아직 안해봐서 해부학적으로 어떻게 안 좋을지 정확히는 모르겠고(이론적으로는 안좋다고 생각되는데, 타이밍 잘 맞추면 충격을 적당히 분산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실험해봐야 겠음. 크로스핏 선수들 활동한지 꽤 됐는데도 키핑풀업 꾸준히 하는거 보면 똥인지 된장인지 그래도 먹어봐야 알 거 같음)

2.관종들 ㅈㄹ 많아 - 야외에서 웃통 벗고 뛰는 애들 - 크로스핏 갤에서는 찬반이 갈린다. 난 반대.

그리고 크로스핏 위주로만 한 사람들은 다른 운동을 우습게 아는 부류도 있는 것 같아. 어그로인지 모르겠지만 잡탕운동 주제에 다른 근본 운동들 폄하하는 것 같아 어이가 없었음.

경영학과 학생이 경제학, 사회학, 수학 배워서 어디에 써먹냐는 꼴.

빡센 운동은 공격성이 필요하다. 무거운 무게를 들거나 자유형 50 대시를 준비하기 전 몸과 마음을 준비시키지 않으면 해내기 힘들다.

위에 말한 관종성과도 연결되는데, 한마디로 나댄다. 클핏박스에서 이성관계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과도 연관된다.

3.부드러운 움직임과 자세에 대한 간과 - 크로스핏 하는 애들은 프로그램 자체가 제한시간 내에 고강도 인터벌로 쥐어짜이는 게 일상이다 보니 부드러운 움직임에 대한 이해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보인다.(중량운동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유연성 정도나 생각하지, 그 이상은 보지 못한다.) 달리기를 해도 인터벌달리기 위주로 하고, 수영을 하더라도 장거리수영은 안할 것 같다. 바른 자세를 익히는 단계를 스킵하는 느낌? 그 이유는 크로스핏처럼 잡탕운동에 포함된 달리기, 역도, 맨몸운동 등을 디테일하게 코치해줄 역량이 안되기 때문일거다.

회원수 늘려서 편하게 WOD에 맞춰 굴리는 게 크로스핏(TM)사업의 확장성을 보장했으니까.

본인이 몸을 쓸 줄 알고 부상관리를 할 줄 안다는 전제하에

크로스핏을 추천할 것 같다.

솔까말 크로스핏이라는 상징성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음.

크로스핏에서 하는 운동동작 뽑아와서

본인이 프로그램 만들어서 하는 게 자기 수준에 맞춰 운동하기에 낫다고 생각함. 관절가동성 먼저 만들고 나서 동작해야하는 건 이제 상식이니까

난 역도 전문코치한테 역도 배우려고, 운동 텐션 유지하려고, 크로스핏 운동문화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서 등록한 거라고 변명하겠음.

일단 1달간은 직접 경험해보고 나서 다시 찐 후기 올리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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