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는 대인관계능력이랑 직업윤리 들었는데, 두개 다 교수님같고  내스타일이었음

수업 한시간 반정도도 안하고 휴강할때도 많음. 수업시간은 리얼 꿀
그냥 자기 썰풀고 책좀 읽다가 끝임 교수님도 재미있어서 딱히
지루하지도 않고 그런데 시험이 좀 헬임.
문제를 ppt에 띄워놓고 다 보여줌.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주관식 답을 서술하는건데, 괴물들 많아서 한문제당 15분씩 4문제씩 셤지 꽉채울정도로 외워서 적는 사람 많아. 물론 나도 그렇게 적었고 그래서
에이쁠 받기는 했는데, 왠만큼 적어선 에이 이상 받기힘듬. 나처럼 수업시간때 놀고 시험기간엔 빡공 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은듯.
나는 2개다 에이쁠

2학년은 음생 서캠 들엇는데, 교수님이 바꼇다고 해서 잘 모르겟네
이전 교수님은 수업 1시간하고 출석만 부르고 거의 다 자고 그랫음
자도 머라안하시고 사람이 워낙 많아서 신경도 안쓰셧음
중간고사는 레포트로 대체햇엇고 기말은 마찬가지로 시대별 음악 특징이나 작곡가를 다 외워서 쓰는거엿는데, 왠만큼 적어선 에이받기힘듬
내친구도 셤지 거의 꽉채워서 냇는데 비쁠받음...
난 외우는거 좋아해서 내 방식대로 인터넷 찾아보고 내용 추가해서 썻더니 에이쁠 주신거같긴한데.. 여튼 난 만족이엿어

+ 서캠 사진학은 외울거 좀 있고 수업시간 프리함 그러나 시험이 랜덤임 . 기출에서 뽑아서 문제 그대로 낸 a형이랑 교수님이 새로 문제 만든 b형이 잇는데, 셤때 본인이 랜덤으로 뽑아서 시험침. A형 걸리면 개꿀인거고 b형 걸리면 고생 좀 하는거고..

동캠 빙상은 개꿀인듯. 내친구 리얼 몸치하나 잇는데, 걔가 에이쁠 받은거 보면 진짜 몸에 이상잇는거 아닌이상 왠만큼 타면 성적 다 주는듯

서캠 창업과 경제는 좀 빡시다 함. 수업도 글코 발표돛해야하고 시험도 다 외워서 한대. 들은 애들 다 비추하더라.



다른 과는 몰겟지만 내가 다니는 화공은 1학년 1학기가 젤 빡셋고
그후론 조금 느슨해짐. 1학기만 잘 버텨놓으면 주변에 다들 2학기부턴 성적 잘 받더라. 1학기 3.5미만으로 받은 친구들 몇 있는데, 그 이후로 다 4점대 받아서 3.8 3.9까지 맞춰놓은 애들 많아.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들 하길...

나같은 경우는 1학년 1학기 개학식날부터 1학기 기말 끝날때까지는
거의 제대로 놀아본적 없어. 아침 7시 울대 도서관가서 자리잡고 공부하다가 수업들으러 가고 다 듣고 와서 복습하고 내일꺼 예습하고 유튜브로 보충설명도 듣고 해서 셤기간 아닐때도 버스 막차 11시꺼 타고 집가고 그랬었어. 셤기간때는 친구차 빌려타서 새벽 1시 2시까지 도서관에 잇다가 집가서 다시 6시 7시에 나오고..
난 문과였거든. 수업 듣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어가지고 화1부터 일반화학, 유기화학 등 전부 다 강의 찾아듣고 기초부터 쌓고 그래서그런지 남들보다 시간이 배로 들어간거같애. 고딩때 화학전공한 애들은 복습잘하고 셤기간때만 빡세게 해도 4점대 넘을듯 싶다.

(사람들이 다 눈에 불을켜고 공부해. 서로 견제하고 눈치보고.. 학교가 맞나 싶은 생각이 꽤 들엇엇어. 동아리 생활, 술, 여자 이런건 1년동안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할거야.)

2학기부터는 조금 나사 풀려서 평소에는 복습만하고 집가고 셤 3주전부터만 빡세게 공부했어. 그래도 할만하드라.

그런데 2학년 1학기는 나사가 아예 풀려서 복습 안할때가 더 많앗고
셤공부는 거의 2주~1주전부터 햇어. 아이러니하게도 이때까지 받은 학점중에 젤 잘나왓어. 1학년 2학기부터는 실무라고해서 제한평가인 과목들이 많아져서 성적받기가 좀 수월해지거든.

공부하다보면 한번씩 현타 올거야.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데, 멘탈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해. 예를들면 스터디 모임이나 친구들?
난 내 친구들이랑 모임 만들어서 같이 모여서 도서관가고 빠지면 벌금내고 모르는거 서로 물어보고 이렇게라도 했어. 안그러면 멘탈이 못 버텨주거든. 공부 같이할 친구 몇은 사귀는게 좋아.
나는 일단 올해부터 서류넣었고 오뱅 지칼 면접봤고 sk서류붙은 상태.
상반기에 1곳 최합했었는데, 입사일이랑 현오뱅 면접이랑 겹쳤어서 입사는 안하고 면접갔는데.. 결국 오뱅 떨어지고 ㅠㅠ 꼬엿지 ㅎㅎ
여튼 뭐 더 궁금한거 잇으면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