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컵, 일본마의 상위권 독점인가? 외국마의 반격은

이번 일요일 (11월 27일), 경마의 재팬컵이 실시됩니다.

재팬컵의 무대는 도쿄 경마장의 잔디 2400m입니다.

작년은 1번 인기의 콘트레일이 완승.

은퇴 레이스에서 팬들의 인기에 보답했습니다.

레이스의 실황을 담당하고 있던 저도, 콘트레일의 강력한 레이스 내용에 

[경주마로서는 젊은 4세에서의 은퇴. 최전선에서의 활약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었다] 고 쓸쓸한 기분이 될 정도였습니다.

재팬컵이라고 하면 1981년에 창설된 일본 최초의 국제 레이스.

딥 임팩트가 우승한 2006년 이후는 일본마의 우승이 잇따르고 있어,

상위권을 독점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올해 출주예정의 일본마는 G1 우승마 3마리를 시작으로 전부 14마리.

해외에서는 세계 최고봉의 레이스로 불리는 프랑스의 개선문상에서 호주한 말 4마리가 참전 예정입니다.

일본마가 연승을 이어갈 것인가, 외국마가 반격할 것인가 주목됩니다.

우선 일본의 유력마부터 보겠습니다.

국내외에서 G1 제패의 샤흐리야르, 재팬컵 조준

먼저 샤흐리야르.

재팬컵과 같은 무대에서 열린 작년의 일본더비를 레이스 레코드로 제합했습니다.

그 능력이 평가되어 작년 재팬컵에서는 2번 인기로 지지받았지만 아쉽게도 3착으로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4세가 된 올해는 해외의 레이스에 도전.

3월에는 UAE=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개최된 G1 레이스 <잔디 2410>에서 승리했습니다.

두바이 시마 클래식에서 승리한 샤흐리야르 (2022년 3월)

그리고 이번 가을, 진영에서 일찍이 최대목표로 정하고 있던 것이 작년에 놓친 재팬컵의 승리입니다.

국내외에서 캐리어를 쌓아 서러브레드로서는 충실한 시기라 할 수 있는 4세 가을을 맞이한 샤흐리야르.

진영은 [ 성장이 현저해 이 말의 능력의 한계를 알 수 없다 ] 고도 말합니다.

좋은 성적을 남긴 2400m의 무대에서 어떤 레이스를 보여줄 것인가 기대가 부풀어 오릅니다.

재팬컵을 향해 조정하는 샤흐리야르 (2022년 11월 23일)

이번 가을 첫 경기에서 약 4개월 만의 레이스였던 전 경기 천황상(가을)에서는 5착이었지만,

후지와라 히데아키 조교사는 재팬컵에서의 기대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후지와라 조교사

한번 휴식한 뒤 경마를 한 것으로 기분이나 체력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재팬컵은 자신있는 조건과 코스고 최선의 퍼포만스를 내 결과를 남겨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의 해외원정에서도 기승해 승리로 이끈 크리스티안 • 데무로 기수가 이번에도 콤비를 이룹니다.

첫 G1 제패로. 3세마가 올해도 상위를 노린다.

재팬컵에서는 최근 5년간 3세마가 3착 이내에 들어가 있습니다.

과거의 멤버들을 보면, 우선 3세 클래식 레이스에서 상위에 드는 실력이 있던 것.

그리고 부담하는 중량이 4세 이상의 말보다 2kg 가벼운 것.

이것이 실력있는 3세마에게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로 되어있습니다.

그 3세마 중에서는 G1 첫승리를 노리는 다논 벨루가가 주목됩니다.

공동통신배를 제패한 다논 벨루가 (2022년 2월)

10월에 열린 가을 천황상에서는 같은 3세마로 클래식 레이스에서도 접전을 벌여온 이퀴녹스가 유력한 고마를 상대로 이겼습니다.

다논 벨루가도 출주해 3착이었지만, 순발력의 기준이 되는 마지막 600m의 타임은 우승한 이퀴녹스에 이어 2번째의 속도로 이 말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의 더비에서는 1번 인기의 지지를 받는 등, 팬들의 기대도 큰 말입니다.

가을 천황상에서 다논 벨루가는 3착이었다 (2022년 10월)

호리 노리유키 조교사

저번 레이스 후의 상황을 끝까지 지켜보니, 이번 가을에 1전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는 빠릿하고 기분도 좋은 상태다. 손에 오는 반응도 가을 천황상 전과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G1 레이스에는 과거 3회 출주해 4착, 4착, 3착.

비원의 G1 타이틀 획득이 될 것인가.

3세마의 우위성도 살려 재팬컵의 승리를 목표로 합니다.

일본선수에는 그 밖에도, 재작년 사상 첫 무패로 암말 3관을 달성한 데어링 택트.

부상에서 복귀 후, 승리는 없지만, 재작년 3착으로 호주한 재팬컵에서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재작년의 슈카상을 제패해 암말 3관을 달성한 데어링 택트 (2020년 10월)

그리고 벨라 아줄은 저번 경기에서 재팬컵과 같은 2400m의 중상을 승리해 첫 G1 도전이 됩니다.

강점은 직선에서의 날카로운 순발력.

도쿄 경마장의 긴 직선을 살려 단숨에 정점을 목표로 합니다.

재팬컵을 향해 조정하는 벨라 아줄 (2022년 11월 17일)

해외에서는 4마리가 참전

외국마는 올해 유럽에서 4마리가 출주합니다.

주목되는 것은 프랑스의 개선문상에서 상위에 들어간 말의 존재입니다.

10월의 개선문상에서는 일본에서 올해 봄 천황상을 제패한 타이틀 홀더와 더비마 두 듀스 등 실력 있는 말이 출주했습니다.

일본마 첫 우승의 비원이 이루어질 것인가 기대되었지만, 최상위는 타이틀 홀더의 11착으로 분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 레이스에서 5착으로 호주한 프랑스의 그랜드 글로리가 작년에 이어 재팬컵을 출주.

외국마 중에서는 실적 최상위입니다.

작년에는 우승한 콘트레일과 0초 8 차의 5착으로 최근 외국마 중에서는 비교적 상위와의 차가 작았던 한 마리입니다.

올해 영국에서 개최된 G1에서 샤흐리야르에게 선착(먼저 들어옴)하는 등 능력이 좋음을 볼 수 있습니다.

비에트리니 조교사

개선문상에서 마지막은 멋진 말각(원문은 뻗음)을 보여줘 기대이상의 달리기를 해주었다.

작년 재팬컵에 출주했던 실적도 있고 1년이 지나 경험도 쌓고있다.

그랜드 글로리의 진영 (왼쪽이 비에트리니 조교사)

그 밖에 외국마 3마리는 모두 일본에서는 첫 레이스입니다.

프랑스의 오네스트(숫말 3세)는 개선문상에서 10착이었지만, 올해 파리 대상에서 G1 첫 제패를 이뤘습니다.

또 독일의 G1을 우승한 튀네스(숫말 3세)와 프랑스의 중상승리가 있는 심카 밀도 11월 중순에 내일해 조정을 해왔습니다.

외국마의 열쇠는 일본의 코스에 대한 적성입니다.

도쿄 경마장은 유럽의 경마장과 비교하면 코스가 단단하고 반발력도 강해, 빠른 타임에 결착이 됩니다.

외국마에게 있어 일본의 경마의 스피드에 어느정도까지 대응할 수 있을지 묻는 것이 되겠습니다.

실적이 있는 외국마와 스피드에서는 지지 않는 일본선수의 대결이 예년보다 더욱 더 기대됩니다.

출처 : https://www3.nhk.or.jp/sports/story/36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