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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핫산] [핫산] 사일런스 스즈카 열전 (2)

아드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4.26 15:56:15
조회 4558 추천 1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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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고삐 당기지좀 말라고 내 맘대로 뛰게 해줘 닝겐 새끼들아'


「재기」


 본론으로 돌아와서, 야요이 상으로 대소동을 일으킨 사일런스 스즈카는, 사츠키 상 출주에 성공하기는 커녕 반대로 3주일의 출주 정지, 출발 조교 재심사 처분을 받게 되었다. 다행히 게이트 시험에는 무사히 합격했기 때문에, 진영은 더비를 목표로 해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었다.
 출주 정지 처분이 끝나자 사일런스 스즈카는, 일단 자기 클래스의 500만 이하로 돌아오게 되었다(*역주 : 본상금 액수에 따라 미승리마, 500만 이하, 1000만 이하, 1600만 이하, 오픈 순으로 출전 클래스가 나뉜다).그러나, 자기 클래스에서 뛰기엔 사일런스 스즈카의 그릇은 차이가 났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여기서 다시 또 스타트부터 선두에 서서는 그대로 그림자도 건드리지 못하게 잘 도주하는 신마전과 같은 레이스로 전혀 어렵지 않게 2승째를 올렸던 것이다.이번에도 격차는 그대로 7 마신차이, 첫 경험인 묵직한 마장도 전혀 걱정없는 승리로, 능력의 차이는 이미 분명했다.

「더비에 내고 싶다」

 사일런스 스즈카에 대한 하시다 조교사의 기대는, 더욱 더 커져 갔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 해의 더비의 출주권 경쟁은 레벨이 높았다. 당시의 상황으로는, 2승마가 한번 더 보통의 오픈 특별전을 이겼다고 해도 더비에 출주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미묘한 상태였던 것이다.이 시점에서는 2승마에 지나지 않는 사일런스 스즈카가 확실히 더비에 출주하는 방법은 단 하나, 더비 트라이얼의 레이스로 출주권을 차지하는 것이었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다음 경주는, 더비 트라이얼로, 처음앤 더비와 같은 도쿄 2400m코스에서 개최되는 아오바상(Glll)을 목표로 해 조정되었다.그러나, 세상이란 좀처럼 생각했던대로는 되지 않는 것이라, 사일런스 스즈카는 레이스가 열리는 주에 구절염에 걸리는 사고에 휩쓸려 버렸다. 수의사의 진단은, 증상으로서는 가볍지만, 아오바상은 물론 다음 주에 개최되는 마지막 더비 트라이얼・프린시펄 S에 대해서도, 출주는 어렵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하시다 조교사는 프린시펄 S(OP) 출주를 결단했다.이 때의 로테이션에 대해서, 하시다 조교사는 후에

「프린시펄 S의 뒤에 오는 것이 더비가 아니었으면,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의 기분은 다음 한 마디에 집약되고 있다.

「더비는 특별합니다」

 다행히 사일런스 스즈카의 컨디션 회복은 순조로왔고, 수의의 진단보다는 대단히 빨랐다. 그리고, 사일런스 스즈카는 하시다 조교사의 계획에 응해주는 것처럼, 컨디션이 충분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해서 더비 출주권을 차지했다.

 이 날은 인기 낮은 카이슈 호마레라고 하는 말이 도주해 사일런스 스즈카는 2번째로 앞서는 경마가 되었지만, 이 날의 사일런스 스즈카는 페이스 조절도 확실히 되어 있었다. 인기 낮은 말이 도망친 덕에 페이스는 꽤 늦어져, 도주마・선행마에 있어서는 어려운 흐름의 경마가 되었지만, 사일런스 스즈카는 마치카네 후쿠키타루의 맹추격을 목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던 것이다.



  다만 이 날의 경마는 하시다 조교사에 있어서 결코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하시다 조교사로서는, 내용 운운보다는 더 편하게 출주권을 따서 더비에 가고 싶었다는 것이 본심이었다.

 그러나, 구절염으로 조교가 순조롭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겨 버린 사일런스 스즈카의 높은 능력에는 혀를 내두를 뿐이었다. 그리고, 이 날의 수확으로서는 페이스 조절하는 경마를 할 수 있었던 점이 있었다.2400m로 한층 더 거리가 길어지는 더비에선, 할 수 있다면 도주하지 않고 좋은 위치에서 페이스 조절하게 하고 싶다. 그것이 하시다 조교사, 우에무라 기수의 공통 인식이었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이 날 사일런스 스즈카는, 승리의 새로운 경지를 열어, 용감하게 더비로 가게 되었던 것이다.


「소리없이 다가오는 불안」


 이렇게 사일런스 스즈카가 고전 끝에 간신히 출주할 수 있던 제64회 도쿄 준마, 즉 일본 더비(Gl)는 절대적인 유력마 부재의 레이스가 되어 있었다. 통상적으로 더비 최유력 후보가 되는 것은 사츠키 상 상위조일 것이지만, 그 사츠키 상이 11번 인기와 10번 인기가 1,2위로 들어온 걸 봤을 때, 「그대로 정해진다」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런 중에 인기의 중심이 된 것은, 사츠키 상(Gl)에서 여력을 남긴채 4착에 그치고 반격을 거는 국산의 사자 메지로 브라이트였다. 거기에 야요이 상(Gll)을 압승한 런닝 게일, 교토 4세 특별(Glll)을 이겨 온 「칸사이의 비밀 병기」실크 저스티스등에 이어져, 사일런스 스즈카의 단승은 840엔과 4번째의 지지를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사일런스 스즈카 진영은 고민하고 있었다.

「거리가 괜찮을지?」

  사일런스 스즈카는 중거리마라고 보고 있던 하시다 조교사나 우에무라 기수에 있어서, 도쿄 2400m는 그야말로 길다고 생각되었다.그것보다는 200m 짧은 프린시펄 S에서도, 승리는 했지만 최후엔 다리가 멈추어 가고 있었다.

「지금까지와 같은 도주로는, 이길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런 사일런스 스즈카 진영의 고뇌에 결정적인 방향성을 준 것은, 사츠키 상을 도주해서 이긴 써니 브라이언 진영의 움직임이었다.


「싸우기 전부터 지고 있었다」


 써니 브라이언은 5월상(Gl)으로 도주에 가까운 선행에 의해서 스스로 슬로우 페이스를 만들어 내, 그대로 골까지 들어간다는 레이스 운영으로 클래식 첫번째의 왕관을 수중에 넣었다.인기 낮은 말의 도주라고 해서 평가는 낮기는 했지만, 이 해 「삼관마」가 되는 자격을 갖고 있던 것은, 이 시점에서 이미 써니 브라이언 하나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써니 브라이언에 승마하는 오오니시 나오히로 기수의 발언은 연일 경마 언론을 달구고 있었다.

「절대 도주합니다!」
「누가 따라오든 관계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경마를 할 뿐입니다」

 사츠키 상 우승으로 매스컴에 노출할 기회가 증가한 오오니시 기수는, 더비의 전법을 질문받을 때마다 그렇게 받아쳤던 것이다.

 써니 브라이언 진영의 화려한 도주 선언을 본 하시다 조교사, 우에무라 기수는 골똘히 생각했다.

「사츠키 상 우승마와 선두 싸움을 해서 같이 망하게 되는 것보다는, 페이스 조절할 수 있다면 페이스 조절하고, 좋은 위치에 앞세우는 경마를 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사일런스 스즈카를 지지해 준 팬을 위해서도, 끔찍한 레이스를 할 수는 없다. 또한 하시다 조교사 진영의 머릿속에는 도주마에게 불리하다는 도쿄 2400m 코스에서, 레이스 전에 유력시 된 많은 도주마들이 직선에서 말무리에 삼켜져, 당시도 미호노 부르봉 이래 5년간 도주해 이긴 일이 없다고 하는 더비의 역사도 스쳐갔다. 하지만, 신이 아닌 하시다 조교사, 그리고 우에무라 기수에게는, 그야말로 써니 브라이언 진영, 특히 오오니시 기수가 내건 공약이, 단기로 도주하기 위한 술책이었다고는 예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사일런스 스즈카를 둘러싼 사람들은 레이스를 앞에 둔 심리전에서 완전하게 뒤지고 있었다.

 게다가, 이 때 중요한 사일런스 스즈카 자신에게도 변조가 일어나고 있었다. 더비를 향한 험난한 싸움으로, 사일런스 스즈카는 과로한 기색이 보였던 것이다.

 실은, 이것도 사일런스 스즈카 진영의 불협화음이 영향을 주고 있다. 프린시펄 S 직전 마무리 조교 때, 우에무라 기수는 지금까지 줄곧 달리도록 몰아붙였던 사일런스 스즈카에 신경을 써 말이 하고 싶은대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이 때 더욱 강하게 조교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있던 하시다 조교사는, 지시가 무시되었던 것에 격노했다. 그 결과, 우에무라 기수는, 더비까지의 기간에 사일런스 스즈카의 조교에 참여할 수 없게 되어 버렸던 것이다. 여기서 우에무라 기수에 대신해 조교를 한 것은 조교 조수였지만, 조수나 하시다 조교사는 사일런스 스즈카에 과로의 징조가 드러나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 결과는, 사일런스 스즈카 자신이 당일에 흥분해 버린 것이었다.


「막은 열렸지만-」


 다가온 더비 당일, 오래간만에 사일런스 스즈카의 말안장으로 돌아온 우에무라 기수가 본 것은, 사일런스 스즈카의 평소와 다르게 격렬하게 흥분하는 모습이었다.우에무라 기수는 하시다 조교사로부터

「프린시펄 S 때와 같이, 페이스 조절해서 경마를 해라」

라고 지시받고 있었지만, 말을 언뜻 본 순간

「이래서는 지시는 지킬래도 지킬수가 없겠는데」

하고 눈앞이 깜깜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에무라 기수는 결국, 하시다 조교사의 지시대로, 선두에 나서려는 써니 브라이언을 통과시켜, 사일런스 스즈카의 고삐를 당겨 좋은 위치에 두는 작전을 썼다. 이것은 말하자면 전통적인 정공법이라고 해야 할 작전이며, 저번의 프린시펄 S로 성공한 방법이다. 그것을 한번 더 재현할 수 있으면, 사일런스 스즈카 영광의 왕관은 크게 가까워질 것이었다.

 그러나, 이 날은 우에무라 기수의 의구심대로, 그 안전책이 화근이 되는 결과가 되었다. 앞으로 앞으로 가고 싶어하는 사일런스 스즈카와 페이스 조절하려고 하는 우에무라 기수의 호흡은, 전혀 맞지 않았다. 우에무라 기수의 고삐에 거역해서라도 앞에 가고 싶었던 사일런스 스즈카는, 도중에 말 그대로 완전하게 「걸린」(*역주: 말이 기수의 지시를 전혀 듣지 않으려는 상태) 상태였다.

 한편 사일런스 스즈카가 페이스 조절했기 때문에, 써니 브라이언은 유유히 단기로 도주하는 것에 성공했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오면, 페이스 조절해라」

 스승이며, 써니 브라이언을 관리하는 나카오 센지 조교사에게 이런 지시를 받고 있던 오오니시 기수였지만, 스스로 만들어 낸 전개로 그럴 필요를 없애 버렸던 것이다.


「승자와 패자」


 써니 브라이언이 도망쳐 슬로우 페이스의 레이스를 연출하는 중에, 사일런스 스즈카는 전혀 나오지 않는 Go사인에 초조해질 뿐이었다. 이 날의 사일런스 스즈카를 보고 있으면, 마치 그의

「어째서 오늘은 내 뜻대로 가게 해 주지 않아?」

라고 하는 절규가 들릴 듯할 정도로 평상심을 잃고 있는 것을 안다. 본질적으로 달리고 싶어하는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이런 페이스에서의 대기 작전은 고통 이외의 무엇도 아니었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아무리 거물이라도, 이런 주행을 해서는 이길 수 있을 리 없었다. 항상 그보다 앞을 달리고 있던 써니 브라이언의 주행이 한층 더 강력함을 늘려 가는데 비해, 사일런스 스즈카는 직선에 들어가자 볼만한 장면을 만들지도 못하고 후퇴하기 시작해 그대로 순식간에 말무리 사이로 가라앉아 갔다. 써니 브라이언 2관 달성의 그늘에서, 사일런스 스즈카의 더비는 17 마리 중 4번 인기로 나서 9착으로 끝나는 매우 처참한 것이 되었다.


(*역주 : 고삐를 당겨 제어하는 바람에 고갯짓이 부자연스러운 사일런스 스즈카의 모습이 보인다)


 출주할 수 있는 것은 생애 한 번, 모든 경주마 중 대다수는 출주하는 것조차 꿈과 같은 더비에, 천부적 재능만으로 출주를 완수한 사일런스 스즈카였지만, 그가 그런 화려한 무대에서 맛본 것은, 씁쓰레한 패전의 맛이었다.

 하지만, 이 결과는 어느 의미로는 이보다 정직한 것은 없을 정도로, 최고의 주행을 한 말이 이겼고, 자신다운 주행을 할 수 없었던 말은 패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단지, 자신다운 주행을 하지 못한 패배는 후회가 남는 것으로, 

「만약 도주했으면…이기고 있던 것은 실크 저스티스였을까요」

라고 하는 우에무라 기수의 말은, 자신다운 주행을 할 수 없었던 패자가 부린 그나마의 고집인지도 모른다.


「일년전의 가을」


 더비 후, 니부타니 경종마 육성 센터로 방목된 사일런스 스즈카는, 과연 봄의 가혹한 싸움이 영향을 주었는지, 꽤 지친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사일런스 스즈카도 시원한 북쪽의 대지에서 여름을 나고는 완전히 회복해, 하코다테 경마장을 거쳐 릿토로 돌아왔다.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처음으로 경쟁 속에서 보내는 가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큰 기대와 정반대로, 눈에 띈 실적은 프린시펄 S(OP) 우승만으로 끝난 사일런스 스즈카의 4세 봄은, 하시다 조교사에 있어서 도저히 만족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그리고, 그 반성으로부터 사일런스 스즈카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시행 착오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우선, 초전의 고베 신문배(Gll)로는 봄과는 달리, 페이스 조절하는 경마를 그만두기로 했다.사일런스 스즈카의 경우 실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문제는 그 실력을 얼마나 발휘시킬 수 있는가에 있다. 거기서, 봄은 가고 싶어하는 성격의 사일런스 스즈카에게 페이스 조절의 경마를 배우게 하려고 했지만, 실제로는 말을 제어하지 못하고, 실력을 발휘시킬 수 없었다. 거기서, 이번은 말이 기분좋게 달리게 해 주는 것을 중시하고, 말이 달릴 의지에 맡기자..라는 것이 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는, 마치카네 후쿠키타루에 밀린 2착이었다. 이 날사일런스 스즈카를 이긴 마치카네 후쿠키타루는, 이후 킷카상을 차지하지만, 당시는 아직 프린시펄 S(OP)로  2착에 들었던 것이 눈에 띄는 정도의 존재에 지나지 않았고, 이 결과는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날의 패인은 말의 탓이 아니고, 제4 코너에서 세이프티 리드는 아닌데 세이프티 리드로 오인해 말을 그 이상 재촉하지 않았던 우에무라 기수의 방심에 의한 것이었다. 이 날 자유롭게 도주한 사일런스 스즈카의 주행은 보기에도 기분 좋아 보였고, 페이스 조절했을 때와 같은 거북함은 어디에도 없었다.




「첫 천황상」


 사일런스 스즈카의 다음 경주는, 고베 신문배(Gll) 2착로 우선 출주권을 얻은 킷카상은 쳐다보지도 않고, 천황상・가을(Gl)로 정해졌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모계가 원래 단거리 혈통으로, 선데이 사일런스도 본질은 장거리마가 아니라는, 혈통적인 문제가 주된 이유였다.

 천황상・가을(Gl)이라고 하면, 고마들의 최대 목표로서 고마도 포함한 강호가 집결하는 레이스이다. 2000m라고 하는 거리는 그야말로 사일런스 스즈카 적성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적의 레벨도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 높았다. 봄의 중장거리 전선의 중심이 된 마야노 탑건은 고장으로 은퇴, 마블러스 선데이도 고장으로 휴양중, 사쿠라 로렐은 프랑스에 원정 등, 본래 있어야 할 유력마가 빠지고는 있었지만, 그런데도 전년에 사상 최초로 4세에 천황상・가을을 억제한 버블검 펠로우, 전년의 오크스마로, 이후 연도 대표마로 빛나는 여걸 에어 그루브가 출주해, 인기의 중심이 되고 있었다.

 당시 , 천황상・가을(Gl)로는 2년 연속으로 강력한 선데이 사일런스산의 4세마가 출주해, 결과를 남기고 있었다. 1995년 제뉴인 2착, 그리고 1996년 버블검 펠로우 우승의 실적은,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희망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하지만, 제뉴인은 사츠키 상 우승마이며, 더비도  2착 입상에 든 봄의 클래식의 주역의 하나였다.또, 버블검 펠로우도 전년의 아사히배 3세 S(Gl)를 제패한 3세 왕자로, 골절이 없었다면 봄의 클래식의 어느쪽이든 우승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할 만한 실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 한편으로 사일런스 스즈카의 실적이라고 하면, 더비 트라이얼이라고 해도 오픈전에 지나지 않는 프린시펄 S 승리 정도이다. 적어도 이 시점에서는, 사일런스 스즈카로는, 잘 달려준 2마리의 4세마에 비해 상당히 격이 떨어짐을 부인할 수 없었고, 이 날부터 말안장에 베테랑 카와치 히로시 기수를 맞이했지만, 무모한 도전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었다.


「원형」


 높은 잠재 능력이 있다는 소문이 고배당 공략파의 주목을 끌어 단승 1760엔의 4번 인기를 받은 사일런스 스즈카이지만, 당일의 작전은

「기습인가」

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다. 역전의 강호를 상대한 사일런스 스즈카는, 이 날 지금까지 없었던 대도주를 감행한 것이다.

 이 날의 대도주는, 미리 의도한 것이 아니고, 말안장을 맡은 베테랑 카와치 기수가, 사일런스 스즈카를 제어할 수 없다고 본 즉시 말이 달릴 생각에 맡기는 작전으로 전환한 결과였지만, 전반 1000 m를 58초 5의 하이페이스로 이끌어, 백 스트레이트에서는 후속과 10 마신 이상의 대차를 내 도주하는 그 주행은, 5세 때 주행의 원형이라고 해야 할 물건이었다.

 다만 도주라고 하는 작전은 같았어도, 능력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4코너에서도 후속과 약 5 마신 차이로 도주하고 있던 사일런스 스즈카는, 이 시점에서는 어쩌면?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주행을 보였지만, 직선 내리막에 버블검 펠로우에 잡히더니, 나중엔 지쳐버려  말 무리에 삼켜져 버렸던 것이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결국, 게시판에 남을 수 없는(*역주 : 게시판에 표시되는 5착까지만 상금을 받는다) 6착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 날의 사일런스 스즈카의 대도주는, 6착이라고 하는 결과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상쾌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또, 6착이라고는 말해도, 3착 이하부터는 거의 차이 없는 6착이며, 승리한 에어 그루브, 2착의 버블검 펠로우와는 차이가 났지만, 그 실력도 보통의 고마에는 전혀 지지 않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었다.



(*역주 : 에어 그루브의 우승은 사상 첫 암말 천황상 우승. 에어 그루브의 안장 위에서 사일런스 스즈카의 도주를 지켜본 타케 유타카. 그리고...)


「진로 변경」


 천황상・가을(Gl)의 뒤, 원래의 예정으로는 사일런스 스즈카는 게이한배(Glll)에 출주할 예정이었다.게이한배라고 하면 교토 잔디 1800m 코스에서 행해지는 Glll로, 중거리마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적정 거리이며, 한편 중상 미승리인 것을 생각하면 레벨적으로도 딱 좋은 수준의 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예정을 바꾸게 한 것은, 사일런스 스즈카가 홍콩 국제 컵 일본 대표로 선출되었다고 하는 통지였다.

 홍콩 국제 컵은 12월에 행해지는 잔디 1800m의 레이스(당시, 국제 Gll)이다.보통으로 생각하면, 중상 미승리마가 마음 편하게 출주할 수 있는 레이스는 아니다. 그것이, 그 외에 엔트리한 말들의 능력 관계로, 사일런스 스즈카가 선출되어 버렸던 것이다.

 등록이야말로 하고 있었지만, 하시다 조교사도 사일런스 스즈카의 선출에 대해서는

「선출되면 좋겠다」

하는 정도의 기대 밖에 하고 있지 않았다.게이한배(Glll) 출주라고 하는 것은 홍콩 국제 C 불출주를 전제로 한 예정이며, 그 전제가 바뀐 이상, 출주 예정의 대폭적인 재검토는 피할 수 없었다.

 이 해의 홍콩 국제 C는, 12월 14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첫 해외 원정인 것을 생각하면, 준비 기간은 조금이라도 긴 편이 좋았다. 그렇다면, 11월 22일의 게이한배에 출주하는 것은, 유리한 계책은 아니다.

 거기서, 사일런스 스즈카의 다음 경주는, 출주 일정을 1주일 당겨 급히 마일 CS(Gl)로 변경되었다.


「승산 없는 싸움」


 그러나, 이 때의 마일 CS(Gl)는, 그 출주의 서두름에 비례하는 것 같이, 모든 면에서 부조화가 되어 버렸다.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이 때는 만전의 태세로 싸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레이스를 가까이 둔 말의 미묘한 컨디션에서는, 출주 레이스 자체의 변경이 큰 불리가 된다.게다가, 이 때는 천황상・가을(Gl)로부터 2주간격뿐이라는 가혹한 로테이션이었다.

 게다가 거리도 신마전 이래 처음인 1마일이다. 그리고, Gl에 어울리게도, 상대로는 이후에 세계 최강 마일러로 뛰어 오르는 타이키 셔틀을 시작으로, 강한데다 마일 전을 자랑으로 여기는 라이벌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가장 불운했던 것은, 출주마안에 오카상 우승마 쿄우에이 마치가 있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쿄우에이 마치는 사일런스 스즈카나 타이키 셔틀과 같은 4세마이지만, 사일런스 스즈카와 같이 강렬한 도주를 최대의 무기로 하는 말로, 오카상에서는 흙투성이의 불량 마장에서, 메지로 도베루를 5마신차로 완봉한 실적을 가지는 순수 마일러이기도 했다.

 완전히 같은 타입의 도주마가 2마리 있는 것은, 각각에게 큰 마이너스이다. 격렬한 도주 맞대결이 되어도, 실적 상위에, 도주 일관의 쿄우에이 마치는 결코 물러나지 않는다. 그것을 참조했을 때,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는 싸우기 전부터 험난한 싸움인 것은 분명했다.

 게다가, 이 때 사일런스 스즈카 진영은, 조정 과정에서 치명적인 미스를 범해 버렸다.사일런스 스즈카의 마방에, 다다미를 매달아 버렸던 것이다. 그렇게 이상한 일을 한 것은, 마방 안에서 언제나 빙빙 돌고 있던 사일런스 스즈카를 멈추기 위해서였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입방 전부터 마방 안에서 언제나 빙빙 돈다고 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닌 걸로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넓지도 않은 마방 안에서 너무나 굉장한 스피드로 돌아 버리니까, 주위 사람들은 몸 어딘가를 벽에 부딪혀 부상이라도 당하는 것은 아닐까, 언제나 조마조마 하고 있었다.

 그것은 사일런스 스즈카를 담당하는 카모 관리사도 마찬가지로, 그때까지도 온갖 방법을 다 썼지만, 사일런스 스즈카는 아무래도 마방 안에서 도는 것을 그만두어 주지 않았다. 거기서, 마일 CS(Gl)를 앞에 두고, 카모 관리사는 마침내 강경 수단에 나왔던 것이다.

 좁은 마방 안에서 더해 다다미를 매달아 놓자, 과연 사일런스 스즈카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그러나, 돌 수 없게 된 사일런스 스즈카는, 웬지 모르게 초조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마일 CS(Gl) 당일의 사일런스 스즈카는, 평상시에 비해 분명하게 흥분해 있었다. 자유인의 자유를 빼앗는 것은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이야기이지만, 도는 자유를 빼앗긴 사일런스 스즈카도, 이 때는 자유를 빼앗긴 죄수와 같은 기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미안해, 스즈카」


 레이스의 전개도 적합하지 않아, 스타트와 함께 뛰쳐나온 사일런스 스즈카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쿄우에이 마치도 선두를 양보하지 않고, 격렬한 도주 대결이 되어 버렸다. 사일런스 스즈카, 쿄우에이 마치라고 하는 2마리의 도주마가 경쟁한 것으로, 페이스는 올랐다. 1000m 지점에서의 랩이 56초 5라는 건, 아무리 해도 심했다고 할수밖에 없었다.
 광기의 레이스의 결과는, 15착이라는 생애 최악의 패전이었다.사일런스 스즈카는 직선 입구 부근에서 이미 힘이 다해, 말 무리 속으로 쳐져 갔다.

 그러나, 똑같이 레이스를 이끈 쿄우에이 마치가 2착으로 버텼으니, 사일런스 스즈카의 패인을 오로지 페이스 탓이라곤 할 수 없다. 레이스 후에는 사일런스 스즈카가 레이스 중에 안장 위치가 어긋났던 것도 밝혀졌지만, 역시 패인은 레이스에 이르는 조정 과정이 만전이 아니었던 것이 영향을 주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레이스의 뒤, 카모 관리사는 곧바로 마방에 있던 다다미를 빼내서, 사일런스 스즈카에 사과했다.

「미안, 불필요한 일을 해버려서…」

그것이 카모 관리사의 사일런스 스즈카에 대한 솔직한 기분이었다.




「無聲鈴鹿」


 마일 CS(Gl)에서 참패한 사일런스 스즈카였지만, 홍콩 원정의 예정엔 변경은 없고, 샤틴 경마장으로 여행을 떠나 있었다.
 하지만, 이 때 말안장에 카와치 기수의 모습은 없었다.홍콩 국제 컵(국제 Gll)과 같은 날에 일본에서 행해지는 스프린터즈 S(Gl)에, 기승 예정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일런스 스즈카의 안장에 지명된 것은, 일본의 기수계에 군림하는 넘버원 기수・타케 유타카 기수였다.

「無聲鈴鹿」

그것이, 홍콩풍으로 한자 이름이 붙여진 사일런스 스즈카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일반지는 물론 스포츠 신문조차, 「無聲鈴鹿」의 원정을 크게 보도하는 곳은 없었다. 국내 최강마 사쿠라 로렐의 푸아상 원정 최하위 참패의 아픔은 보도하는 사람, 그리고 경마계 사람들 사이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었다. 일본 최강마가 통하지 않았던 세계의 경마에 도전하는 중상 미승리마가, 거대한 풍차에 싸움을 거는 돈키호테로 보였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이야기였다.

 레이스의 다음날, 일부 스포츠지에 사일런스 스즈카가 5착으로 졌다고 하는 기사가 작게 실렸다. 그 기사를 읽은 기특한 사람들의 소감도, 대부분

「역시」

라는 것이었다.혹은,

「중상 미승리마치곤 잘 했다」

라는 것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홍콩 원정은 거의 기대되지 않은 채 시작해, 거의 주목받지 않은 채로 끝났다.

 하지만, 이 레이스에 큰 의미를 찾아낸 남자가 있었다. 안장 위의 타케 유타카 기수이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예전처럼 도주하고, 그리고 졌다. 하이페이스로 날아, 직선 코스 반을 지나서까지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어 볼만한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지막에는 세계의 강호들에게 잡혔다. 이긴 것은, 발즈 프린스Val's Prince라고 하는 말로, 2착에는 다음 해의 야스다 기념(Gl)으로 일본에 원정해 타이키 셔틀 뒤의 2착에 든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의 이름도 보인다.



 그러나, 레이스 후에 타케 유타카 기수는

「이 말은 괴물이다」

라고 토로했다.「천재」라고 불린 남자는, 이 날의 패배로부터 사일런스 스즈카에 무엇을 감지했던 걸까.

 귀국후, 타케 유타카 기수는 「이 말은 절대로 제어하지 않고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나중에도 탈 기회가 있다면, 그러한 경마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하시다 조교사에 진언했다. 그 진언은, 동시에 타케 유타카 기수의 「사일런스 스즈카에 태워 주면 좋겠다」라고 하는 의사 표시이기도 했다.

 일본 최고의 기수이며, 아무리 큰 레이스에서도 탈 말 찾는데는 전혀 곤란하지 않은 타케 유타카 기수. 그 타케 유타카 기수가 스스로 타고 싶어한다, 지금은 중상 미승리의, 그러나 Gl마에 지지 않는 소질을 가지는 사일런스 스즈카. 그들의 만남에 의해서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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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말이 소질이 좋아도 결국 돌보는 사람, 타는 사람이 살려 내야 하는데 인간과 말은 대화가 안되니 4세 시즌을 저렇게 삽질하면서 날렸네. 하지만 막판에 귀인을 만났으니..

다음 화 예고 : 본색을 드러내는 사일런스 스즈카의 5세 시즌. 과연 어디까지 도주할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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