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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케이에스 미라클 육성 시나리오 요약 및 후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2 23:53:22
조회 2095 추천 2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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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명의 절반은, '고마워요'로, 되어있다."


트레이너가 우연히 한 우마무스메의 달리기를 보고 빠르다, 라는 한 마디를 한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됨.


그 우마무스메는 곧장 트레이너를 붙잡고 스카우트해달라고 이야기하고, 트레이너는 둘이서 제대로 얘기하자며 장소를 옮기는데


그곳에서 트레이너는 케이에스 미라클의 이야기를 듣게 됨. 은혜갚기를 위해 달리고 있으며 레이스에도 트레이닝에도 열심, 소질도 충분하다고 평가한 트레이너는 미라클을 정식으로 스카우트하기로 하고 차후 서류 작성을 하기로 약속.



그러나 그 후 동료 트레이너와 타즈나를 만나 케이에스 미라클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는데,


케이에스 미라클은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서 고등부에 편입한 소수의 예 중 하나로, 소질은 있으나 달리려 하는 의지가 너무나 강하고 몸이 약해


"못 멈추는 것"이 아니라 "안 멈추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동료는 그걸 모르고 계약하려 한 트레이너에게 그런 애를 담당할 각오가 있냐고 묻는데, 트레이너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고 약속한 날 만나 미라클에게 스카우트 약속을 취소하기로 결심하게 됨



약속한 날, 트레이너실에 찾아온 미라클은 트레이너가 미안한 마음에 말을 꺼내기도 전에, 신인 트레이너라는 걸 들었을 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늦어서 미안하다며 몸에 대해 모르는 채로 계약 맺는 건 속이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 할 수 없다고 먼저 취소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여줌


이렇게 데뷔가 절실했던 미라클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떠나가려 했는데, 안타깝게 여긴 트레이너는 이를 붙잡고 종목별 경기 대회까지만 트레이닝을 도와주기로 함



그렇게 트레이닝 기간, 찬스를 눈 앞에 두고 트레이닝 기구 준비부터 철저한 모습이나, 어렸을 적엔 전혀 못 먹을 정도에 걷기는 커녕 일어날 수도 없는 모이었고 지금도 소식이라는 걸 트레이너가 알게 되는데.


종목별 경기 대회에서 트레이너는 미라클의 담당의와 부모님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듣고, 무리하지 말고 무사히 돌아오기만 하라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나가는 미라클의 은인들에게 보이는 첫 레이스를 지켜보게 됨



미라클은 스퍼트 중에 다리에 강한 통증을 느끼는데 그걸 억지로 참고 추가로 가속, 그대로 9마신차로 1착.


보러와준 모두의 웃는 모습을 보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미라클을 보고 트레이너는 '이 아이는 이걸 위해 살고 있다.'라고 깨닫고


부상을 입고 그 상태로 추가로 달린 걸 알아챈 트레이너는 그럼에도 미라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트레이너를 맡고 싶다고 말을 꺼내고 정식으로 계약하게 되었음



정식 계약 후의 트레이너는 트레이닝 후 케어에 관한 최신 연구 자료나 소식 대상 영양관리방법 서적 등등을 끌어모으고 트레이너 공동 공부회에도 참가하는 등 전신전령이고, 그런 모습을 본 동료 역시 트레이너의 각오를 응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함


미라클은 그런 트레이너에게 부상이나 그보다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전부 자신의 책임으로 하지며 자신 때문에 트레이너가 피해를 입을 걸 걱정하며 이야기하는데


트레이너는 "미라클... 나는, 네가 최초이자 최후의 담당이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라면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단언함.


미라클의 이에 대한 반응은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훨씬 상냥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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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병원의 어린이 놀이방에서 <비눗방울>이라는 곡을 미라클이 연주해주는 것을 배경으로 개인 스토리는 마무리 됨


♪비눗방울 날았다 지붕까지 날았다

♪지붕까지 날아서 터져 없어졌다

♪비눗방울 없어졌다 날지 못하고 없어졌다

♪태어나자마자 터져 없어졌다

♪바람아 바람아 불지마 비눗방울 날리자


요절한 아이를 비눗방울에 비유한 곡이라고 유명한데, 케이에스 미라클의 운명을 이야기한 거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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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을 시작하면 행복을 전하는 파랑새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여기서 파랑새는 '자신의 몸이 푸른 빛인 건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는 파랑새니까'라고 이야기 함.


이후로도 파랑새 이야기는 계속 나오는데 당연하겠지만 동화책 형태로 미라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거.


동실의 루비, 같은 반의 헬리파머, 아이네스, 라이언, 동기인 제퍼, 선배인 뱀부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자기가 먼저 트레이닝용 도구 챙겨와서 의욕 만땅인 채로 트레이너랑 트레이닝하고 같이 병원 가서 담당의한테 현역 달려도 되겠다고 인증 받고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도 만나고 하면서 트레이너가 이전까지 미라클을 맡아오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자신이 책임자가 되었다고 자각하게 됨.


그 후엔 돌아가는 길에 병원 앞의 놀이터를 들리는데 이곳이 처음으로 미라클이 달렸던 곳이라고 미라클에게 이야기를 듣게 됨



데뷔전 치르기 전에는 트레이닝하면서 휴식 중에 레이스 상대 데이터 확인하기도 하고 열심인 모습 보여주는데 이에 대해 트레이너는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게 됨


그래서 생각한게 담당의한테 지적받은 소식으로 인한 영양 문제, 그래서 간식을 따로 트레이너가 수제로 준비하게 되는데, 원래 자취용 밥 정도 밖에 안 하던 놈이라 목표로 했던 대로 되진 않았지만 오히려 무스가 묽게 되어서 미라클은 자기한테 잘 맞는다며 맛있게 받아 먹음


미라클은 트레이너가 요리 잘 한다면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호평 아니었냐며 트레이너가 취미로 만든 거 아닌가 하고 오해도 하는데, 트레이너가 부정하니 상냥하다며 트레이너를 칭찬함.


데뷔전에서는 헬리오스, 제퍼, 뱀부가 보러 오는데 루비는 같이 오라고 해도 일정 때문에 애매하다며 안 왔는데, 사실 루비가 스케쥴 사이에 시간 내서 VIP석?에서 혼자 관람한 걸 데뷔전 후에 알 수 있음.


미라클 본인은 일어나지도 못했던 시절에서부터 데뷔까지 왔다면서 감상에 젖고 레이스 본방에선 중간에 트레이너가 부러지는 거 아닌가 하는 오한이 드는데 다행히 문제 없이 완주.


헬리오스 필두로 셋다 멋대로 코스에 들어와서 축하해주고, 부모님이나 담당의한테 전화도 받고 하는데 미라클은 기쁜 것 이전에 지금부터라는 생각


둘이서 앞으로의 노선 결정을 하는데 미라클은 이미 자기 속도를 살려서 단거리 노선 갈 거를 결정한 상태인데, 중장거리 노선에 비해 주목도 낮다고 트레이너 실적으로선 별로 안 좋다고 걱정하는 면도 보여줌.


트레이너는 당연히 그런 거 신경 쓰지 말라며 그대로 노선 결정해서 "최속 우마무스메들의 제전",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를 대목표로 삼음


미라클은 자신의 전부를 걸고 이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데 트레이너는 오한과 미라클에게서 느낀 위태로움을 떠올리며 내년 봄까지는 몸 만들기를 제안, 미라클은 고민하다가 트레이너의 생각을 믿고 받아들임


한편 루비는 클래식 여름 시기라 딱 오크스 실패하고 거리적성 문제로 고뇌하던 때라 멘탈 좀 힘들어하는 게 티가 나니까 미라클이 배려해주는 모습 보여주는 걸로 데뷔전 이벤트는 끝남.



그 후에 쥬니어 11월에 루비가 다리에 병증 나타나서 밤중에 구급차 타고 실려감, 클래식 시기에 아무것도 못 남기고 방송에선 기대 이하라는 말 나오고 주변 말딸들 사이에선 이대로 은퇴하는 건 아니냐며 소문도 막 나오는 상황.


뱀부는 그런 얘기 하지말라고 학생들한테 지적하고 헬리오스는 텐사게 나에의 오와였는데 다시 기운 내서 레이스로 오죠 기운 내게 하겠다며 힘 냄


미라클은 그런 둘을 보고 자기는 뭔가 할 수 없을까 고민하고, 병원에서 돌아오는 루비를 위해 교문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줌


자기가 뭔가 할 수 없겠냐며 묻는 미라클에게 루비는 내일 시간 내줄수 있냐고 묻고 그대로 화려한 일족 집으로 데려감(미라클 독백보면 루비 집 자주 온 듯)


그 후에 여기서 문답이 시작되는데, '어떻게 미라클이 망설임 없이 달릴 수 있는가'라는 내용으로 무대에서도 나왔던 이야기


여기서도 비슷하게 미라클은 "그게 내가 살아있는 이유니까."라고 대답함


루비가 일부러 사정을 안 파고들고 있었으니까 서로의 사정에 대해서 말 안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미라클이 루비에게 자신이 어렸을 때 병원 신세를 지며 일어나지도 먹지도 못하던 몸이었는데 모두가 준 기적으로 여기 있는 거라며 망설일 것 없이 받은 건 갚기 위해 전부 쓸 거라고 정해놨다고 이야기 함


그렇게 처음부터 전부 그렇게 정하고 뛰고 있기에 망설임이 없다는 미라클의 각오를 들은 루비


트레센으로 돌아가는 길에 노을빛으로 붉게 물든 해변을 지나는데, 색이 예쁘다는 미라클에 대해 루비는 눈을 띄게 하고 긍지의 상징인 붉은 색이 좋다고 이야기하고


미라클은 그래서 루비는 붉은 색이 잘 어울린다 이야기하는데, 루비는 자신이 태어날 적 기형이라 달릴 수 없는 몸이었고 어머니와 일족의 모두가 지탱해주었기에 지금이 있다고 자신의 사정을 밝힘. (미라클 반응 보면 루비 사정 들은 것도 미라클은 이 때가 처음)


루비는 미라클의 각오를 듣고 자신이 창피하다며, 왕도 노선에 대실패하고 단거리 적성이었다고 해도 그게 사명과 삶을 얻은 의미를 내버릴 이유는 못 된다고 느꼈다며 각오를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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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신년에는 친가에서 가족끼리 여행 온 중에 트레이너와 통화하는 이야기인데


트레이너가 보낸 연가장에 따라 미라클이 자는 동안 내는 잠꼬대가 달라짐, 이건 미라클 비밀인 잠꼬대 소리가 의외로 크다는 걸 반영한 이벤트임


오세치 먹으란 내용이었으면 바나나 꿈 꾸고 그럼 ㅋㅋ


그 후엔 헬리오스 와서 A KE O ME! 하고 뱀부, 제퍼도 와서 합동 트레이닝 제안하는데 놀랍게도 루비까지 찾아와서 참전함


단거리 노선을 진심으로 달리기로 결심했다는 걸 보여주는 한 장면이었다.



목표 달성 이벤트에선 다시금 파랑새 이야기.


어떤 시련 앞에서도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날아가는 파랑새를 전하는 내용임.


담당의가 신체 상태 검사하는데 양호라고 하고, 트레이너가 데뷔전 이후로 계속 간식 만들어서 먹이니까 영양 면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거.


솔직히 계속 트레이너가 안 쳐먹이면 건강한 정도의 영양 상태가 안 된다는 시점에서 문제 아닌가 싶긴 한데, 암튼 담당의는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나가도 되겠다면서 오케이 받음


그렇게 목표 레이스를 결정하자는 얘기가 나오는데 미라클은 무조건 빨리, 바로 나갈 수 있는 레이스로 해달라고 하고 바로 다음 달의 아오이S(G3)를 이야기 함.


빨리 감사의 표시와 은혜갚기를 하고 싶다는 거, 그런 와중에 병원의 애들이 미라클을 불러대서 이야기는 중간에 끝내고 애들한테 피아노 노래 들려주러 가고


트레이너는 또 부모님 만나서 또 감사 인사 듣고 미라클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줌


미라클은 어렸을 적부터 우는 소리 한 번 안 내는 착한 아이로 맞벌이라 병원에 부모님도 자주 못 오고, 학교도 못 가고, 나가지도 못하는데 불평 하나 안 하고 뭔가 하고 싶다는 얘기 한번 안 하다가


처음으로 하고 싶다고 꺼낸 이야기가 "달리고 싶다"라는 거, 레이스 영상을 가리키면서 미라클이 처음으로 한 애기.


트레이너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웃고 있었을 뿐인 아이가 유일하게 내걸은 꿈이라며 반드시 미라클의 꿈을 이뤄주겠다고 다짐함



아오이S 당일에는 헬리오스, 파머, 후진, 라이언이 전화로 응원 메세지 보내주기도 하고 트레이너가 만든 오니기리도 먹고 전력으로 달리러 감.


결과 본 같은 반 애들도 축하하고, 녹색 넥타이를 한 기자가 나타나서 취재 거는데 트레이너는 건강 문제 있으니까 나중에 하고 싶은데 미라클이 바로 받아줌


미라클은 본인 결과 얘기보다 은인 얘기 할 때 더 좋아하고 트레이너는 그거 보고 미라클은 역시 자기보다 은인이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그 후에 대기실 돌아가선 바로 미라클이 다음 레이스 얘기 꺼내선 서머 스프린트에 나가자고 해서 트레이너는 간격 때문에 부담 될까봐 피하고 싶어하는데


미라클이 결과를 내고 싶다고 하니, 트레이너는 미라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예전의 다짐을 떠올리고는 받아들이고, 하코다테 스프린트 S(G3)로 결정함



하코다테 스프린트 S 전에는 아오이 S에서 취재했던 녹색 넥타이 기자가 찾아와서 단거리 노선에 관한 특집 기사 쓴다고 취재함


현재의 단거리 노선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겠다는데


마침 딱 클래식 삼관 노선에서 테이오 무패 2관 찍은 시기라서 좀 밀리긴 해도 고인물 말잘알들 사이에선 단거리도 재미있다는 평판이라고


화려한 일족인 루비의 단거리 전향 후 중상 승리, 단거리 왕자 뱀부, 루비 나오면 잘 뛴다는 헬리오스까지 해서 지금 분위기 좋다는 얘기


그렇게 라이벌들 이야기를 들은 미라클도 자극받아서 추가로 트레이닝도 하고 그대로 의욕 받아서 레이스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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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에서 1착하고 관객들은 루비, 뱀부, 헬리오스에 이어서 미라클도 최전선 합류하는 거 아니냐고 기대주로 점점 기대치 오르는 중


덤으로 종목별 경기 대회에서 9마신 차이 승리한 것도 트레센 학원이 우마튜브에 올려놔서 관심 있는 놈들은 다 강하다고 아는 분위기


'하자. …이기는 거야. 멈추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강하게.'

'내가 낼 수 있는 스피드, 전부 전부, 짜내서──'


그리고 라이벌들을 생각하며 G1을 생각 중인 미라클, 다리의 통증이 나타나는데 미라클은 '그것도… 그런가…' 하고 알고 있었다는 반응


트레이너는 위닝 라이브 후에 바로 숙소로 돌려보내서 쉬게 하고 싶었는데 취재진한테 붙잡혀서 늦게 대기실에 복귀함


그렇게 대기실에 급하게 돌아와 보니 미라클이 책상에 기댄 채 쓰러져서 자고 있는데, 좀 더 쉬게 할 생각에 그대로 놔둠


그러던 와중 미라클의 잠꼬대가 크다는 이야기를 떠올린 트레이너는, 미라클이 잠꼬대는 커녕 숨쉬는 소리조차 안 내서 깜짝 놀라서 오한을 느끼며 급하게 깨움


다행히 깨운 시점의 미라클은 문제 없어보여서 기분 탓인가 걱정하며 넘기고 학교로 돌아감


학교에 돌아온 미라클은 바로 다음 달인 CBC 상을 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트레이너는 지난 일이 생각나서 좀 더 간격을 두자며 최소한 2개월의 텀을 두자고 하는데


미라클은 딱 뎀으로 2개월인 킨란드C(G3)를 선택하고 트레이너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임


그렇게 트레이너 실을 나선 미라클은 상냥한 트레이너가 자기 생각해서 말한 거라고 받아들이면서도 자긴 쉬지 않아도 멈추지 않다고 괜찮다고 더 잘 전하고 싶었다고 독백함


'그야 나의…'

"나 같은, 거에 관한걸."

'달리기 시작한 것이 기적. 계속 달리고 있는 것도 기적, …그래도'

"기적은, …계속은, 이어지지 않아.'


파랑새는

오늘도 오늘도 계속 날아갑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행복을 위해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상처입어도

상처입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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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합숙에서는 몸 깎을 생각뿐인 미라클과 숨 돌리게 하고 싶은 트레이너로 시작하는데


마침 같은 방된 제퍼랑 리조트에서 놀러다니는 부분이 들어감.


선글라스 쓰고 모이려 했는데 안경 사버린 미라클과 미라클을 위해서 별 모양 선글라스 끼고 웨이웨이 하는 트레이너가 진국


결국 미라클은 노는 도중에도 트레이너 배려하고 신경 쓰는 모습 보여주긴 하는데 여차저차 제퍼랑 셋이서 불꽃놀이까지 보는데


미라클은 그 후에도 자기는 괜찮다는 태도고, 제퍼는 그런 미라클을 보며 찾아와서는


자기도 스프린터즈 S 나간다고 이야기 하면서 미라클의 피로와 컨디션을 알아채고 지적하는 말을 함


안 나가면 안 되는 말에 대해 미라클은 무조건 나갈 거라는 태도로 '받은 기적으로 달릴 수 있지만 기적은 계속 이어지진 않으니 스프린터즈 S'라고 단언함


"거기서 이긴다. 그 이외엔 없어."

"…없는 거야, 나한테는."



킨란드 C 전엔 뱀부랑 헬리오스, 루비가 합동 트레이닝하는 걸 보고 미라클이 더 결의를 다지고


트레이너가 담당의한테 연락 돌렸더니 바로 합숙소까지 날아와서 진료해주고 피로는 있어도 몸에 이상은 없다고 진찰해주는데, 여기서 미라클은 늦은 시간이니 자라고 하고


트레이너하고 일대일로 이야기하는데 트레이너가 지난 레이스 후에 본 신체 상태에 대한 위화감에 대해 담당의는 우마무스메의 몸은 아직 불확실한 면이 많다며 늘 곁에 있는 트레이너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의사 이전에 미라클을 오래 봐온 이로써 '눈이 위태로워 보였다.'란 조언을 남김.


트레이너는 미라클을 처음 봤을 때부터 느끼던 위태로움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자신이 정신 차리고 있어야지 하고 결의함


그 후 레이스 당일에는 레이스 전까지 시간 좀 나서 간식 만들어온 대로 젤리를 주는데, 미라클은 트레이너가 일 있어서 불려 나간 사이에 안 먹고 치움


레이스 도중에 또 통증 오는데 미라클은 억지로 참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라이벌들을 이길 수 없다며 속도를 더 올려서 승리


팬들은 성원을 올리는데 일부는 미라클에게서 공포를 느끼는 사람도 있고, 한편 미라클은 이기고도 아직 부족하다 느끼며 통증을 참으며 코스를 나섬


미라클은 끝나고 돌아오자마자 트레이너한테 1달도 안 남은 센토울S(G2)를 달리겠다고 제안. 당연히 트레이너는 간격이 너무 짧다고 막지만


미라클은 처음으로 단언하면서 반항하고, 레이스에서 얻을 수 있는 빠름이 부족하다며, 경험 부족이라고 주장함.


트레이너는 여태까지 연투하며 중상 연승해온 게 있으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미라클은 절대로 스프린터즈 S 전까지 빨라져야 한다고 안 굽힘


트레이너는 미라클의 신체 상태, 레이스에서의 부담, 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위험성 등등을 떠올리지만 말을 못 꺼냄



- "전부 알고서, 말하고 있는 거니…?"

"…부탁드려요."

"스프린터즈S에서, 이길 거에요,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기적을, 모두에게 돌려드리는 거죠."

"그게 저의, 살아있는 의미."

"…그것만이 저의, 살아있는 의미니까."


트레이너는 미라클의 이야기를 듣고 '이게 정말 미라클의 꿈인가?'하고 생각함.

몸도 마음도 목숨도 전부 버려서라도 은혜 갚기를 이룬다는 것.

그런 걸 정말 "꿈"이라고 불러도 되는 것인가?


"트레이너 님, 트레이너 님은──"

"부모님을 울리신 적 있으신가요?"

"전 있어요. 몇번이고, 몇번이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있어요."


부모님들이 만들어온 음식들을 소화 못하고 토한 걸로 부모를 울리고

점점 체중 감소해서 야위어가는 걸 보여져서 부모를 울리고

자식을 위해 아무것도 못해줬단 미안함으로 부모를 울리고


그 때 미라클은 티비의 레이스 영상을 봤다.

감사를 전하는 승리 우마무스메의 인터뷰와, 그 가족들이 기뻐하는 인터뷰를 보고.

케이에스 미라클은 처음으로 하고 싶은 것을 입에 담았다.


"… 달리고, 싶어."

"저렇게. …달리고 싶, 어."

"달릴 수 있게… 되고싶어. 나도──"

'그렇게 되면, 나도,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나쁜 아이가, 아니게 되려나'


"내 생명의 절반은, '고마워요'로, 되어있고,──"

"남은 절반은, '죄송해요'로 되어있다.'




'말해야 할 것이라면, 수많이 있다고 알고 있었다.'

'지도자로서., 보호자로서, 어른으로서."

'하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목소리도. 호흡조차도. …자격이 없었다..'

'그야. …나다.'

'이렇게나 위태롭고, 그리고 슬펐던 그녀를, 그럼에도 달리게 만들어 버린 건.'

'그것만이 살아있는 이유라고, 결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버린 건.'

'나. 다…'

'처음부터 좀 더 전부 알아챘더라면.'

'그녀의 위태로움의 본질을 꿰뚫어봤다면.'

'이제와서인 후회만이, 그저 머리를 맴돈다.'

'그저 말이 나오질 않았다.'

'다만, 그럼에도, 입을 다문채 고개를 끄덕이니──'


'케이에스 미라클은, 역시.'

'기쁜 듯이, 안심했다는 듯이,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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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83 공지 🔦 우마무스메 갤러리 이용안내 및 신문고 [9] NC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76531 30
2358907 일반 흠 젖이 크면 그냥 괴물이 아닌가 ㅇㅇ(121.130) 12:35 6 0
2358906 일반 그래서 타키욘 성능은 어떤데 ㅇㅇ(218.150) 12:35 13 0
2358905 일반 뭐 진심 승부복?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30 0
2358904 일반 타키욘 좋아해서 달렸음 [1] N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4 35 1
2358903 일반 이 방 들어가서 갑자기 꼬추까고 똥싸도 아무것도못할듯 [5] ㅇㅇ(106.72) 12:34 51 0
2358902 일반 (속보) 타키온, 트레이너를 진짜 모르모트 인간으로 만들다 [9] ㅇㅇ(118.32) 12:34 93 9
2358901 일반 비와 취급 진짜 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3 43 0
2358900 일반 타키온 스킬 내 수식 다 갖고왔다 이과들아 도와줘 [5] ㅇㅇ(106.246) 12:32 101 2
2358899 일반 콩깍지가 꼇나 왜 괜찮아 보이지 [2] naga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1 74 0
2358898 일반 옛날에 본 망가중에 [1] Ami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1 41 0
2358897 일반 단츠는 꼬박꼬박 선배님 붙여가며 존중해주는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1 57 0
2358896 일반 저게 진심 승부복인거면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101 0
2358895 일반 애니가 나오고 탑모브 비르시나는 바로 실장 되지않았어... 최진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20 0
2358894 일반 타키온 마지막에 후다닥 뭔데 씹새끼들아 [3] 배아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76 0
2358893 일반 이게 말오스인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26 0
2358892 일반 단츠 고1인듯 [3] MADCOO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9 76 1
2358891 일반 아니 그냥 댄츠 육성마나 빨리 내놓으라고 ㄱㅍㅊ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24 0
2358890 일반 단츠 처음 나왔을때 호라모젠젠ㅋㅋ 이랬는데 [2] Twew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8 84 0
2358889 일반 보스 콜라보 개웃기네 ㅁㄴ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59 0
2358888 🖼️짤 콜라보) 바나나를 들고 있는 비와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64 1
2358887 일반 음 꽤 설득력 있는 것 같은데 진심 승부복 [2] Dream_Passpor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7 12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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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8885 일반 이번 옷갈 컨셉은 만약 타키온이 가능성의 끝에 갔다면인듯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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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8881 일반 타키온 옷갈 원래 승부복 컨셉이면 존나 꼴릴거 같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4 7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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