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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케이에스 미라클 육성 시나리오 요약 및 후기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3 17:53:42
조회 1972 추천 4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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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박신은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을 보고서 미라클의 스피드를 평가하고 이번 가능 스프린터즈S에서 "시대 최속"을 겨루자는 이야기를 함


사실 미라클은 테이오랑 같은 세대고 박신은 부르봉이랑 같은 세대라서 1년 차이 나는 세대긴 함


제퍼가 3계급 못 먹은 게 플라워랑 박신한테 막혀서 라는 거 생각하면 당연하긴 한데, 미라클은 8개월만에 죽어서 접점이 없었으니까


암튼 박신은 그렇게 멋대로 라이벌 선언을 하고 박신! 함



팬 감사제에서는 같은 반 인원인 헬리오스, 파머, 라이언, 아이네스랑 같이 배구 하는 거 나오는데, 미라클이 리베로로써 활약하고


헬리오스가 미라클한테 스키삐 애기도 하고 그런 훈훈한 내용.


그렇게 우승한 후에 트레이너랑 둘이 느긋이 보내려 했더니 갑자기 또 박신 난입해서 최속을 겨루는 라이벌이 그러고 있지 말라며 단거리 말딸들 모여서 학교 옥상까지 경주해서 기록 겨루는 이벤트에 데려감


제한 시간 내에 도착하면 팬이나 라이벌들에게 어필 타임 주는데, 미라클이 참가해서 최고 기록으로 우승


팬들한테 감사 인사하고 클래스 친구랑 라이벌들한테 이야기하는데


마지막으로 트레이너한테 애기하려다가 멈추고 끝냄


"…괜찮아. 아마, 생각해도, 생각해도──"

"말로는 다 할 수 없어."

"…전부 전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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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루비 타임은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에서 끝났고


이번엔 미라제파 타임.


야스다 기념 전에 미라클은 박신이 이야기한 "시대 최속"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는 말이라며, 은혜갚기만을 생각하면 그것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고민함


그런 때에 제파가 나타나서, 같이 트레센으로 돌아와서, 같이 빈 그라운드에서 달리기로 함.



사실 미라클은 트레센에 편입 절차를 밟는 도중에 주말에 바람에 이끌려 온 제퍼랑 우연히 만나서 같이 달린 적이 있었음.


미라클은 아직 제대로 트레이닝을 막 시작한 시기였고,  이 제퍼와 달린 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달린 "레이스"


미라클에게는 소중한 첫 경험이자 추억인데, 제퍼에게도 중요한 기억이었다는 이야기로


"예, 줄곧."

"열엽풍에 휘말릴 때에도."

"제 혼이, 당신을 불렀으니까."

"이어지는 세계를 건너고, 시간을 건너는, 높고 먼 神渡し서풍."

"그 불러오는 것에 의한 것이라고 해둘까요."

"미라클 씨, 저는."

"당신을 첫 눈에 본, 그 때부터."

"당신이야말로, 제 운명의 숨결.":

"…저와 같은 시대를 스쳐 지나가는 일진의 바람이 된다고,"

"신기하게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때."

"──당신을, 초청한 겁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이죠"

"당신과 연이은 바람이 되는 것은, 혼이 떨려올 만큼 즐겁고, 기뻐서──"

"그래서, 누구보다."

"당신에게, 이기고 싶다고 느끼죠."

"당신과 겨뤄야만…"

"빠름의 극에 닿을 수 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 열엽풍(裂葉風): 나뭇잎을 찢을 정도로 격렬하게 부는 바람


야마닌 제퍼와 케이에스 미라클은 같은 노선의 동기임에도 볼구하고 양 측 모두 커리어 초기의 건강 문제로 인해 처음으로 붙은 건 스프린터즈S

그리고 여기선 그 경기조차 없었기에 둘은 라이벌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부딪히지 않았음.


제퍼 역시 그 때는 산들바람에 불과했기에, 결과를 남기지 못 했고, 그렇게 드디어 이뤄진, 생애 첫 라이벌과의 첫 진검승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계속 계속, 이 때를──…!!"

"자, 드디어."

"…드디어입니다."

"부딪힙시다."

"빠름을, 강함을, 신념을."

"케이에스 미라클 씨. 저는 여기서 당신을 넘어, 속도의 극에 닿아──"

"단거리, 마일, 중거리."

"삼계급을 제패하는 일진의 바람이 되어보이겠습니다."

"거리의 벽을 넘어, 그 누구보다도, 어디까지나 자유롭게."

"끝없이 퍼져나가는, 바람이 되어 보이겠습니다."


"나의 혼, 나의 열풍."

"지금이야말로, 보여드리지요!"


이렇게 미라클의 첫 라이벌이자 운명, 생애와 신념을 건 일전을 겨룬다는 히로인 속성을 덕지덕지 소환해서 온 야마닌 제퍼와의 야스다 기념이 시작됨. (헬리오스랑 루비도 일단 나옴)



"…그런가. 그게 너의 근원,"

"그래서 너는 이렇게나 빠르게…!"

'빠르게, …빠르게, 인가'


'빨라지는 것,;

'누구보다도, 누구보다도, 빠른 채로 있는 것.'

'나는──!'


제퍼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빠름를 원했던 과거, 빠르게 달리는 자신을 보고 기뻐했던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있어서 "시대 최속"이 가지는 의미를 얻고


오늘의 레이스를 해준 야마닌 제퍼와의 악수, 레이스 후인데도 차가운 손을 만지며, 제퍼는 다음에는 더 뜨거운 레이스를 약속하고, 미라클은 결의를 준 제퍼에게 감사를 표함.


레이스가 끝나고 돌아온 미라클은 다음 레이스인 스프린터즈S의 "1착이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꺼냄.


원래 케이에스 미라클은 이런 말을 꺼내질 않음 없음, 1착을 하겠다, 이기겠다. G1 승리를 이루겠다 같은 말은 해도,


하고 싶다라는 말은 원래 안 함. 어렸을 적 그랬듯이.


그런데 그걸 꺼냈으니… 당연히 트레이너도 그 말에 반응해서 미라클의 변화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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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름 합숙


미라클이 트레이닝에 집중하면서도 트레이너가 만드는 간식도 적극적으로 먹고,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걸 보여줌.


그 후엔 트레이너랑 밤에 단 둘이 바다를 바라보며 진지한 대화를 나눔


"트레이너 님. 저──"

"『시대 최속』, 되고 싶어요."

"모두에게, 제가 드리고 싶어요."

"일어서는 것조차 어려웠던 제가,"

"『시대 최속』이라는, 엄청난 명예를 붙잡는──"

"그런 『기적』을"

"제가, 모두에게."

"──당신에게."



이후에 트레이너와 미라클이 바다로 달려들어가서 소리 지르는 씬은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명씬이니까 뽑아서 봐야 함 ㅇㅇ



여름 합숙 끝날 때는 박신이랑 플라워가 트레이닝 중인 게 나옴,


사실 박신이 라이벌이지만 원래는 플라워가 이 년도 승자기도 하고, 사실 스프린터즈 S 가보면 플라워 쪽이 스테이터스 높게 선정되어 있음.


일단 주변 애들 사이에선 박신이 최근 점점 스피드가 올라가고 있다고 상당한 반향.


그렇게 트레이닝이 끝날 때 미라클이 박신을 찾아가서 라이벌로서 선언을 함.


"그 때는, 제대로 대답 못 해서 미안해."

"제대로, 말하게 해줘."

"『지금은』 내 쪽이 빠르다고, 말했었지."

"그러니 이후에 뒤집을 거라고."


"응. …하지만, 그건, 하게 두지 않아."

"나에겐 자랑의 다리가 있어."

"모두가 준, 트레이너님이 길러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누구보다 빠른, 이 다리가 있어."

"그러니까."

"──『시대 최속』은, 내가 될 거야."



"스프린터즈 S에서…"

"승부하자, 사쿠라 바쿠신 오."


"핫핫하!!"

"…하앗핫핫핫핫핫하!!"

"원하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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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 선생님, 모두."

"돌연 남기는 편지로,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원래부터 응원에 갈 거라고 다들 말해주셨지만"

"제대로 초대하고 싶어서, 붓을 들었습니다."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나카야마 레이스 장까지, 부디, 보러 와주세요."

"많은 아이들과 달립니다."

"강함도 빠름도 뼈저릴 정도로 알고 있는, 최강의 라이벌들이"

"거기에 이미 G1을 2개는 이긴, 『천재소녀』라고 불리는 아이도 나오고"

"빠르고, 강하고, 당당한"

"분명, 시대를 덧칠할 정도의 스피드를 가진 아이도, 이번 레이스에 나옵니다."

"하지만, 안 질거야."

"절대로 이길 거야, 이겨서 『시대 최속』이 될 거야"

"부디 보고 있어주세요."

"당신들이 준 수많은 기적, 그 결정이"

"가장, 가장 빛나는 곳을"

"부디, 이걸 본 모두가, 웃어주기를"

"그런 기적이, 될 수 있도록, 달릴테니까."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사쿠라 바쿠신 오는 말한다.

"달립시다!"

"뛰어나갑시다, 전력으로!"

"그리고 결정합시다!!"

"가장 심플하게, 가장 알기 쉬운 방법으로!!"

"즉, 제가, 아니면 당신이!!"

"어느 쪽이,"

"그저 『빠르게』 골에 도달하는가!"

"『시대 최속』의 좌를, 겨룹시다!!"


"패배따위 있을 수 없지만요."

"맥진바쿠신─이야말로, 왕의 증명!"



 케이에스 미라클은 답한다.

"─아니."

"내 『기적』이, 너를 넘어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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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케이에스 미라클!"

"지금 당당하게 스프린터 스테이크스를 제패하고,"

"시대 최속을 증명했습니다!"



"나란히 서는 이 없는, 단거리왕,"

"시대 최속』의 이름을 손에 넣은 우마무스메는!"

"케이에스 미라클입니다!!!!!!"



'내가 건네준 이 단 한 순간이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모두의 마음을 비추는'

'……무언가가, 된다면, 좋겠네.'




대기실에 모인, 부모님은, 담당의는, 트레이너는, 돌아온 케이에스 미라클에게 말한다.


"『기적』을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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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는 병원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피아노를 연주.


그렇게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 케이에스 미라클은 이야기를 꺼낸다.


언제까지나 레이스를 뛰는 건 불가능, 언젠가는 터프를 떠난다.


그래서 케이에스 미라클은 이학요법사 공부를 시작했다. 현역이 끝난 후의 진로를 위해.


트레이너와 헤어진 후를 위해.



'이 나날은, ……언젠가 끝난다, 반드시 끝난다.'

'케이에스 미라클은 언젠가 터프를 떠나, 익숙한 트레이너실도 텅 비게 된다.'

'그렇다해도─ 『언젠가, 어딘가서, 다시』.'

'그런 연을, 남겨둔다면."

'분명 서로, 앞을 보고 걸어갈 수 있으니까.'


"다시 만날 약속을, 해두자"



"─XX씨."


"즐거움으로, ……응."

"미래의 즐거움으로, 기대해둘게요."

"언젠가 올 날의 즐거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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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타이키 셔틀과 단거리 노선에서의 연도 대표 우마무스메가 "지금은" 없더라도 "앞으로는"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눔


카렌쨩과 단거리 노선의 홍콩 원정 승리가 "지금은" 없더라도 "앞으로는"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눔


다이이치 루비가 단거리 노선의 입장 확대를 위해 힘 쓰고, 시대를 바꾸는 사쿠라 바쿠신 오가 나타나고,


그 후로 변해가는 단거리 노선의 세계.


지금 밖에 보지 못 했던 케이에스 미라클이 미래의 단거리 노선을 바라보는 게 타카마츠노미야 기념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레이너님. 말씀하셨죠."

"가장 처음에."

"저와 계약해주셨을 때."

"말씀해주셨죠?"

"제가"

"『최초이자 최후의 담당이어도 좋다』라고."


"……네."

"그럼, 제가 드리는 부탁은─"

"아니, 응석, 이려나?""

"……네, 응석이에요."

"부디. 최초이자 최후로는, 하지 말아주세요."

"당신에게 있어서의 끝도,"

"부디 가능한 한 앞으로,"

"멀리, 멀리로, 해주세요."


"그야,  ─저도 이야기해 가고 싶으니까!"

"잔뜩, 모두에게 이야기 하고 싶으니까요."

"당신의 훌륭한 점, 귀여운 점, 멋진 점─"

"의지가 되는 점, 존경하고 있는 점,"

"전부, 좀 더, 잔뜩."

"말 할 수 있는 것, 산더미만큼 있었으면 해요."

"……제멋대로지만."

"내 트레이너님은 굉장하다, 라고."

"잔뜩 잔뜩 말할 수 있게 해주세요."

"그런 사람과 걸을 수 있어서,"

"나는 정말로─"


"행복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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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상징 파랑새, 행복한 왕자, 동요 비눗방울 등 얼핏 봐서 바로 보이는 모티브 요소도 있었는데


일단 이런 명작 스토리를 써준 사이게의 시나리오레이터에게 감사.


개인적으로는 역대 스토리에서 원탑에 도전할 급이 아닌가…하고 감히 생각함.


라이벌, 친구 사이의 우정과 트레이너와의 관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비극과 트레이너를 포함한 모두의 노력으로 극복


그리고 단거리 노선 전체를 이야기하며 미래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IF까지.


우마무스메라는 매체에서 이야기하는 주요 내용이 다 들어간 스토리


헬리오스 시나리오에서도 루비 시나리오에서도 무대 시나리오에서도 사용된 케이에스 미라클이지만 그 어느것과도 다른 전개와 내용이었고.


그냥 스프린터즈S에 출주해서 이기는 게 아닌 것도 인상적. 여태까지 한번도 제대로 승리하는 루트가 없어서 자기 스토리에서 하나 했는데 여기서도 피해 갔다.


메인 스토리에서 채용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나올 일 없을텐데, 애초에 메인 스토리가 안 나오잖아?



캐릭터적으로 보면


다이타쿠 헬리오스: 미라클의 친구로써 3년 내내 분량 받으면서 웃을 내용도 주고 감동도 줌. 그냥 얘는 태양을 잘 함...


뱀부 메모리: 스프린터즈의 대선배. 언제나 1인분 이상 해주는 조연. 열혈 캐릭터 좋아


다이이치 루비: 히로인 1. 미라클을 일으키는 마지막 역할도 맡고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에선 대놓고 커플 급이었는데, 그 후론 조건 달성 시 열리는 특별 이벤트 정도 외엔 공기임


야마닌 제퍼: 히로인 2. 초반엔 메인 친구 중 한명이었는데, 갑자기 개쩌는 과거를 만들어와선 뜨거운 야스다를 하고 그 후로도 계속 분량 받음. 사실 무대때부터 이상할 정도로 미라클 걱정하고 신경 쓰는 거 보여서 왜 저러나 했는데 그럴만 했다고 의문점이 풀렸음


사쿠라 바쿠신 오: 시대를 바꾸는 단거리 왕으로서 최종보스(사실 남들이 더 강함)로 등장. 상징성이 더 중요한 거니 인게임 능력치는 무시하고, 원본이 가지 못했던 4살 이후에 만나는 라이벌로서 멋진 역할도 맡고, 한창 눈물과 감동이던 분위기 속에 난입해서 앞으로 스토리가 확 전환된다는 걸 존재만으로 알려줌



케이에스 미라클은 무대 리뷰 때도 얘기했지만 이면성이 눈에 띄는 캐릭터였음.


겉으로는 순하고 착하고 남들에게 잘 대해주는 그냥 착한 병약 캐릭터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면 진짜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평가가 최하, 그로 인해서 남들의 호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 하고 자기 목숨까지도 바쳐서 하는 은혜 갚기에 집착하고


"남은 절반은 죄송해요로 되어 있다"랑 "의미 있는 생명이 되고 싶다"라는 말로 ㄹㅇ 캐릭터가 가진 깊이가 상당해짐. 그 상태로 미라클이 점점 변해가는 거랑 그거에 대한 트레이너의 리액션도 좋았고.



트레이너는 평범한 어른이라는 게 강한 인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불안을 느끼고, 멋진 면도 있지만 귀여운 면도 있고, 멋진 척하다가 실패하기도 하고, 자신의 책임으로 고통받고, 그걸 짊어지고 힘든 결단을 하고. 


아르당 트레이너 같이 속성 하나에 집중시킨 게 아니라 여러 면을 보여주다보니까 더 생동감 있고 몰입도 된 것 같음



스토리 외적으로 보자면 제퍼가 우마소울에 관한 언급을 한다거나 담당의가 언급한 점이나 세계관적으로 우마소울이 주는 영향력에 대한 고찰 재료로써도 좋았다고 생각함. 비슷한 방향성이라 할 수 있는 마쨩은 육체보다 외부 세계의 변화가 컸지만 이쪽은 미라클 본인이 육체는 멀쩡한 채로 마음이 부서져서 쓰러진 것도 그렇고



3줄 요약

1. 스토리 요약도 존나 길어졌는데 이 글을 어케 요약함

2. 아무튼 존나 좋았다.

3.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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