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리의 배움과 탄생의 현장 트레센 학원! 그 드높은 이름에 걸맞은 뾰이 소리와 냄새가 학원 곳곳에 넘처나는 현장이였다!

이곳 트레센 학원은 올해도 수많은 우마무스메들이 사랑해마지않는 자신의 담당 트레이너와의 사랑의 결실을 맞기위해 노력하고있었ek.

"No!!!! Stop!!! PZ!!!!"

"아직 성욕을 풀기 부족하다니 바로 그 기세입니DA! 트레이너!"

"갸아아ㅏㅇ갸ㅏ아아아아아가!!"

그러나 이 한두달정도 이른 달에 밤꽃 냄새가 만연하는 트레센에도 여유롭게 거니는 한명의 남자가 있었으니, 당당하게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트레이너들의 기쁨의 비명 소리를 비트삼아 가벼운 걸음을 하는 바로 이 중년의 트레이너. 이런 상황에 그는 트레이너라면 누구나 부러워마지않던 인물이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제 막 들어온지 얼마되지않아 짬이 차지않은 트레이너들은 어떻게 그가 면역일 수 있는지 궁금해했고 기회를 삼아 물어봤다.

"선배님, 선배님께서는 이 악마같은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신겁니까?!"

"담당이 없는것도 아니고 팀에 3명이나 있으신데 어떻게 한명도...."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중년 트레이너는 허허 하고 한번 웃고는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켰다.

"네...? 거기는 .... 그러니까 기술이 존나게 쩔어서 우마무스메들을 만족시킨다는겁니까?"

"선배님 부디 저희들에게도 그 기술을 전수해주십시오! 더이상 짜이기 싫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그러나 중년의 트레이너는 고개를 가볍게 젓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닙니다. 그 비결은 인자봉이 쩔어서가 아니라 그 반대에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몰라 휘둥그래하는 신입 트레이너들을 본 중년 트레이너는 잠시 이들을 지켜본 후 다시 말을 이었다.

"본인 심영, 고자라구요!"

"죽음으로 부러운데!"

"죽음으로 무서운데!"

마치 호불호갈리는 체리파이를 먹은듯한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이 신입 트레이너들과 이미 익숙하다는듯이 웃어넘기는 중년 트레이너 심영. 그랬다. 그는 성불구자였다.

옛날 조직 폭력단과의 마찰로 인한 살해 시도로 죽을뻔한 그는 겨우 과다출혈 상태에서 수술로 살아남았지만 , 피격당한 부위가 하필 소중한 금구슬이라 사내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것이였다.

"허허허 이보시오 젊은 동무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했소. 언젠간 동무들도 볕들날이 잇을거요 힘을 내시오"

"으으으...."

그렇게 오늘도 훈련 플랜을 짜면서 업무에 열중중인 트레이너. 그런 그에게 손님이 찾아왔다.

"이봐 심영이"

"또 뭐요?!"

그에게 찾아온건 동기 트레이너이자 그 자신을 고자로 만든 주범인 김두한, 그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심영과 마찬가지로 트레센에 흘러들어오게된것이였다..

"점심 우마이츠 시켰다. 뿜빠이하자"

"아니 난 먹겠다고한적도 없는데 왜 ,,, ,그래서 음식값 얼마요?"

"40달러"

"이 미친놈아 점심값으로 40달러를 태우냐!!!"

"아 내겠어 말겠어!?"

"좆까 미친놈아! 안낸다고!"

"그렇다면 함꼐 폭사하자"

"야이 미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