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오 "맥퀸짱, 맥퀸짱이이 무서워!!"

맥퀸 "오해입니다!! 오해에요!!"

테이오 "맥퀸한테 우마뾰이 당한다!!!"

맥퀸 "그, 그러니까!! 오해라니까요?!! 그렇게 소리치지 말아주세요!!"

테이오 "그, 그래?"

맥퀸 "다, 당연하죠! 오해랍니다!"

테이오 "그럼 이 책 맥퀸게 아니야?"

맥퀸 "아니 그... 제 책이 맞긴 하지만..."

테이오 "우마뾰이 당한다!!! 메지로의 아이를 낳는다!!!"

맥퀸 "아 제발!!! 그렇게 소리치지 마시와요!!!"

+++⏰+++

테이오 "저기... 있지 맥퀸? 맥퀸도 한창 때의 여자아이고 운동선수니까... 그런거에 흥미를 가진다던가 하는건 나도 부정할 생각은 없어."

맥퀸 "... 네."

테이오 "그런 책을 읽거나 하는 것도 나쁜건 아니고...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거라고 카이쬬도 그랬으니까..."

맥퀸 "... 저기, 테이오씨?"

테이오 "왜, 왜에!!"

맥퀸 "왜, 왜 거리는 벌리는건가요?!"

테이오 "그, 그치만!! 5마신 간격이 떨어져 있지 않으면 순식간에 따라잡혀서 우마뾰이당할거고!!"

맥퀸 "그러니까 그만두라고요 소리치는건!!"

테이오 "초 매니악한 방법으로 우마뾰이 당한다!!"

맥퀸 "안한다니까 그런거?!!"

테이오 "카이쬬랑 통화하다가 갑작스럽게 꼬리를 어루만지는 맥퀸의 손놀림에 "히, 히익! 아, 아니야 카이쬬... 아무 일도... 으읏! 어, 없어..." 라는 말을 하면서 쓰러질 것 같은 몸을 맥퀸에게 의지당할거야!!"

맥퀸 "발췌하지 마시와요!! 그 책에서 발췌하지 마시와요!!!"

테이오 "뭔가 장거리 적성 S의 스테미너로 격렬하게 스카닷치할 생각이지?!"

맥퀸 "안한다니까요!! 그만두시와요!!"

테이오 ""잔디에서 테이오씨는 제왕일지 몰라도 여기서는 제 하인이에요... 후훗." 같은 말을 하면서 우마뾰이할 생각이지!!"

맥퀸 "그러니까 발췌하지 말라고!!"

테이오 "맥퀸이 이런 디지털짱 같은 말을 하게 되다니... 나한테 말딸경찰한테 들키면 체포당할 짓을 하려는거지...?"

맥퀸 "아니라니까요!! 그런게 아니와요!!"

테이오 "그럼 말딸경찰도 불타버릴듯이 격렬한 플레이를...?"

맥퀸 "아니라고요!! 아니, 애초에 테이오씨가 말한 그런 플레이는 맥퀸X테이오물에서는 그리 매니악한 범주도 아니와요!!"

테이오 "... 에?"

맥퀸 "... 아."

테이오 "그... 그 정도는 일반적인거야...?"

맥퀸 "취... 취소여와요!!! 제 실수여와요!!! 만루 상태에서 폭투를 던진 것만큼이나 실수여와요!!!"

테이오 "솔직히 방금 것도 조금 야한 부분을 발췌했다고 생각했는데..."

맥퀸 "그게요!? 아니, 그게 아니라!! 실수여와요!!"

테이오 "이미... 그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버렸구나..."

맥퀸 "테이오씨의 대사가 더 야하지 않나요?! 아니, 그게 아니라, 그만하라고요!!!"

테이오 "맥퀸이 점점 더 먼 곳으로 가고 있어..."

맥퀸 "먼 곳으로 가는건 테이오씨라고요! 물리적으로 멀리 가고 있잖아요!"

테이오 "하지만... 맥퀸은 이 정도 거리는 가볍게 따라붙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내 라이벌인걸..."

맥퀸 "그, 그건 기쁜 말이네요."

테이오 ""잔디 위에서 이길 수 없다면 여기에서라도 이겨주겠사와요! 으럇! 으럇!" 당하게 되긴 하겠지만..."

맥퀸 "그러니까 아까부터 자꾸 책에서 발췌하는건 멈추라니까요?!!!"

테이오 "분명 맥퀸과 나는 끈끈한 우정으로 연결됐다고 생각했었는데..."

맥퀸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로 가지 마시와요!! 아직도 저는 테이오씨와 친구라고 생각하니까요!!"

테이오 "하, 하지만 플레이적인 요소로써 연인이 아니라 우마뾰이 친구라는 점도?"

맥퀸 "그만두시와요!! 제 포인트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테이오 "그, 그치만! 이런 것들은 매니악한 범주에도 들지 않잖아?"

맥퀸 "취소라니까요 제발?!!"

테이오 "그렇다면... 친구부터 시작하는 수밖에 없지 않잖아..."

맥퀸 "아까부터 왜 이상하게 협조적이신건가요?!! 방금 전까지는 우마뾰이 당할거야!! 하고 소리치시더니?!"

테이오 "거, 거부하면 더 심할 꼴을 당할..."

맥퀸 "그러니까!!! 안한다고요!!! 그게 뭐든 안한다고요!!!"

테이오 "저... 정말? 그, 그럼 내 눈을 보고 똑바로 맹세해줘!!"

맥퀸 "네? 뭘 말씀하시는건가요?"

테이오 "'나는 테이오씨를 우마뾰이하지 않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라고!"

맥퀸 "뭔가요 그 고교생의 입에서 나오면 안될 것 같은 맹세는?!"

테이오 "말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어!! 메지로의 사자(음흉)과 같이 살 수는 없는걸!!"

맥퀸 "왜 거기서 라이언씨가 나오는건가요?! 그리고 저희 같이 살지도 않잖아요?!"

테이오 "아, 아무튼!! 맹세하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으니까..."

맥퀸 "그... 음..."

테이오 "여, 역시 거짓말로 메지로의 명예를 거는건 할 수 없는거야...?"

맥퀸 "거짓말 아니라고요!!"

테이오 "괘, 괜찮아!! 나는 맥퀸에게 거짓말을 시키고 싶지 않아!! 맥퀸은... 나의 소중한 친구인걸...!!"

맥퀸 "맹세할테니까 그렇게 무거운 분위기로 만들지 말아주실래요?!"

테이오 "그, 그럼 맹세를...!"

맥퀸 "하아... 그러니까 그, 맹세의 내용이 뭐라고 하셨죠?"

테이오 "'나는 테이오씨를 우마뾰이 하지 않고.'"

맥퀸 "아 맞아요. '나는 테이오씨를 우마뾰이...'"

테이오 "매... 맥퀸?"

맥퀸 "저기... 그, 일단 확인 좀 하겠사와요."

테이오 "뭐, 뭔데?"

맥퀸 "그... 우마뾰이 한다는 의미가...."

테이오 "!!!!"

맥퀸 "이, 일단이라고요!! 일단!! 그렇게 깜짝 놀라서 고유기를 쓰지 말아주시와요!!"

테이오 "그, 그런 그러니까 우마뾰이의 범위에 따라서는 나를..."

맥퀸 "그러니까 일단이라고요!! 두 사람의 정의가 다를 수도 있잖아요?!"

테이오 "서로 엇가려버린 두 사람의 정의..."

맥퀸 "그렇게 뭔가 동인지의 시작처럼 말하지 말아주시겠사와요?!"

테이오 "우마뾰이의 기준에 따라서 맥퀸이 맹세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나올테니까..."

맥퀸 "그러니까 맹세한다니까요?! 자꾸 그렇게 저를 몰아가지 말아주시와요!!"

테이오 "우마뾰이의 기준... 그럼 일단 '키스'!"

맥퀸 "네?"

테이오 "엣."

맥퀸 "자, 잠깐!! 스톱!! 스톱이와요!!"

테이오 "우마뾰이 당한다!! 321 땅 우우우우 우마닷찌한다!!!"

맥퀸 "소리치지 말라고요!!! 평범하게, 할 수 있잖아요?!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키스 정도는?!"

테이오 "안해!! 안한다고!! 나랑 카이쬬는 서로 키스하거나 하지 않아!!"

맥퀸 "한다 안한다의 느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요!! 일반적으로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테이오 "안해..."

맥퀸 "그, 그러니까 키스는 그거잖아요? 입술과 입술하는 그런거? 아랫 입술끼리 서로의 액체를 끈적하게 이어가면서 실을 만드는 그런게 아니라?"

테이오 "뭐야 그렇게 생생한 표현은..."

맥퀸 "기, 기분탓이와요!!"

테이오 "그, 그럼 있지? 맥퀸은 무슨 기준이면 맹세할 수 있는건데?"

맥퀸 "네?"

테이오 "매, 맥퀸이 먼저 말해! 듣고 나서 판단할테니까!"

맥퀸 "아, 아 네. 으흠..."

+++⏰+++

맥퀸 "......"

테이오 "......"

맥퀸 "... 저."

테이오 "히이이익!!"

맥퀸 "왜 그렇게 놀라는건가요?!"

테이오 "미안해!! 잘못했서요!! 우마뾰이하지 말아주세요!!!"

맥퀸 "안해요!!"

테이오 "이렇게 길게 생각한 시점에서 이미 우마뾰이할 생각을..."

맥퀸 "아 정말!! 말할게요!! 말한다고요!!"

테이오 "그, 그럼...!!"

맥퀸 "그게... 그러니까... 으음..."

테이오 "......"

맥퀸 "그... 우마뾰이의 기준이 뭐더라도... 조금 무리일지도..."

테이오 "엣."

맥퀸 "그, 뭐랄까... 솔직히 조금은 하고 싶을지도...."

테이오 "우와아아아아아아의미와칸나이요!!!"

맥퀸 "죄, 죄송해요!! 하지만 하고 싶은걸요!!!"

테이오 "맨 처음 도망치려는게 정답이었잖아!! 역시 대도주하는게 맞았어!!!"

맥퀸 "죄송해요!!! 죄송해요!!! 하지만 테이오씨가 발췌한 내용들 전부 해보고싶은걸요!!!"

테이오 "그런거 안궁금하다고!!! 도와줘 카이쬬 또레나!!!"

맥퀸 "시, 시끄럽사와요!! 확 우마뾰이 해버릴거에요?!!"

테이오 "우와아!! 이제 맥퀸의 진심(음흉)이 튀어나온다!!!"

+++⏰+++

테이오 "... 트레이닝실에서의 우마뾰이는?"

맥퀸 "기본."

테이오 "꼬리라고 쓰고?"

맥퀸 "성감대."

테이오 "하찌미는?"

맥퀸 "골든 샤워."

테이오 "잔디는?"

맥퀸 "모두 불태워서 더트로."

테이오 "으아아아앙!!! 무서워!!! 도와줘 또레나!!!"

맥퀸 "시, 시끄러워요!! 스위츠로 츄 해서 입을 막아버릴게요?!!"

테이오 "뭐야 그게!! 의미 와칸나이요!!"

맥퀸 "흔한 시츄레이션이에요!!"

테이오 "흔한거야 그런거?!"

맥퀸 "여러가지 장착시키고 게이트로 밀어넣고 싶어요."

테이오 "갑자기 뭐야 그게?!!"

맥퀸 "아 죄송해요. 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더니 갑자기 본심이."

테이오 "참으라고?!! 그리고 평소에 그런걸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맥퀸 "경기가 끝나고 위닝라이브를 하고 있을 때 리모콘으로 막 괴롭혀주고 싶어요."

테이오 "그만해줘 맥퀸!!"

맥퀸 "키미노 아이마가 라고 할 때 순간적으로 다리힘이 풀려서 주저앉을 뻔하지만 옆에서 테이오씨를 도와준다음 저를 쳐다보는 그 시선을 느끼며 최고강도로 세기를 올리고 싶사와요."

테이오 "뭐야 그 쓸데없이 자세한 설정?!!"

맥퀸 "평소처럼 루돌프 회장님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타락한 본인이 동경하는 카이쬬와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 때문에 기회를 놓쳐서 사라지는 루돌프 회장님의 뒷모습을 보고 아련하게 있는 테이오씨의 뒤로 가서 꼬리를 움켜잡고 싶사와요."

맥퀸 "자신을 동경하는 키타산 블랙씨가 말을 건 순간 갑자기 스위치가 올라가서 다리에 힘이 풀린 모습을 본 키타산씨가 테이오씨를 양호길로 옮겨주는걸 제가 대신 들고 테이오씨를 양호실로 데려가고 싶어요!"

맥퀸 "테이오씨와 같이 달리고 싶사와요!!"

테이오 "마지막건 평범한 말인데 왜 무섭게 들리는거야?!!"

맥퀸 "그, 그럼 저는 이만 트레이닝 있어서... 잘 부탁드리겠사와요."

테이오 "잠깐 기다려?!! 뭘 부탁한다는거야?! 의미 와칸나이요!!"

맥퀸 "그, 그럼 다음 레이스에서..."

테이오 "에에!! 무슨 의미야 그거?!!"

테이오 "아... 갔다 맥퀸짱..."

테이오 "왜 그런 책을 발견해버린거야..."

테이오 "뭔데 이거... 으아... 스피카의 멤버한테 상담할 수도 없고..."

+++⏰+++

보드카 "오! 이건 스칼렛 그 녀석의 책이잖아? 뭔데 이거!"

보드카 "....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