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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 트레이너 : 생각해보면 아야베는 틱틱거리면서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7 09:32:09
조회 1005 추천 26 댓글 7
														

"싫다면서도 부탁하면 어지간한 건 다 들어주는 것 같단 말이지."


훈련은 없지만 어째선지 담당인 아야베와 담당이 아닌 카렌짱이 쉬고 있는 평화로운 부실.


처리 중인 문서가 내부망에 업로드되는 와중에 잠깐 손이 쉬는 시간, 문득 떠올라서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왔다.


"잠깐 그게 무슨-"


"역시 그렇죠?"


"카렌씨까지 무슨 소리야."


어이없어하는 아야베와 반대로 카렌짱이 격하게 동의해 온다.


"아니 생각해 봤는데...아야베 '얽힐 생각 없어'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주위 사람 도와주는 일이 엄청 많지 않아?"


"대체 내가 언제?"


"지난번에 도토가 실수로 더럽게 매운 과자 대량 주문해서 혼자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나눠주기도 힘들 때 나서서 같이 먹어주기도 했고..."


"....그 아이는 도와달라고 한 적 없으니까 내가 부탁받은게 아니야."


살찜기미와 복통이 함께 와버린 덕에 한동안 양호실에서 신세를 졌었다.


"라이스랑 롭로이가 별 관찰 행사 기획할 때도 엄청 도와줬었고..."


"...내가 별을 좋아하니까 나섰을 뿐이야."


참고로 행사는 갑작스러운 장기간의 폭우로 연기되었다가 겨우 치뤄졌다. 연기되는 동안 아야베는 절부조였다.


"제가 우마스타용 촬용 명소 찾을 때도 싫다면서 결국 따라나섰죠?"


"아니 그건 카렌씨 당신이 억지를 부려서잖아."


"생각해보면 저번에 내 방에서-"


"방?"


"꺄아아아아앗!!!! 그걸 왜 말하는 건데?!"


이런 분위기로 아야베가 학생회 부탁을 들어준거라던가, 후배랑 병주해 준 거라던가, 합숙 때 일이라던가 이것저것 계속 튀어나왔다.


특히 카렌과 있었던 일은 나도 잘 몰랐는데 양쪽 경험을 다 합쳐보니...


"역시 아야베 엄청 부탁 잘 들어주는데...?"


"그렇죠~?"


"아, 아니야...!"


부탁을 잘 들어준다는게 나쁜 것도 아닐텐데 어째선지 아야베는 격하게 부정한다.


"그야, 당신들이 말하는게 어째선지 놀려먹는 말투처럼 들리고..."


"음...그야 뻔히 보이는 걸 억지로 부정하는 아야베 반응이 재밌어서 계속 말한거긴 한데..."


"아야베씨 칭찬받으면 엄청 쑥스러워하는 타입이니까요."


"역시 놀린 거 맞잖아! 그리고 절대 아니니까 그런 타입."


아야베가 읽고 있는 척하던 잡지를 덮으며 차가운 표정으로 이어 말한다.


"자꾸 그런식으로 나온다면, 내기라도 해볼래?"


"내기?"


"내가 오늘 하루 동안 남들 부탁을 쉽게 들어주는지 아닌지로 말이야."


"흐음, 그런 내기인가. 좋아. 그럼 상품이나 벌칙은?"


"...그냥 증명하고 싶은거니까 그런 건 없어도...아, 그럼 내가 이기면 저번에 나온 신상 이불 건조기를..."


"으으...그러면 내기 기간을 3일 정도로 늘려줘. 오늘 하루는 이미 절반 넘게 지나갔으니까 너무 짧아."


"좋아. 어차피 난 절대 쉽게 부탁을 들어주는 타입이 아니니까 하루든 3일이든 상관 없어."


"그리고 이번 달 지갑이 궁해서 그런데..."


"또 어디다 돈을...후, 적당한 선물이면 뭐든 괜찮아."


"좋아! 내기 성립이다!"


그 외 세부 조건을 정하고 카렌이 증인 겸 감시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아야베씨 벌써 트레이너씨 요구 사항을 2개 들어주지 않았어요? 너무 쉽지 않아요?"


"....아, 아니야. 이, 이건 그냥 협상이니까 노카운트."


그렇게 내기가 시작되었다.



* * *



"아아! 거기 보이는 것은 아야베씨! 자, 당신도 나와의 앙상블에 참여하지 않겠는가?!"


"아니 절대로 무조건 거절할테니까."


"아아! 안타깝도다! 하지만 차갑게 거절당하는 나도 아름다워!"


패왕의 어프로치를 거절하고서 아야베는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뒤따르며 감시 중인 카렌을 바라본다.


"어째서 그런 표정인가요."


"봤지? 나는 그렇게 쉽게 부탁을 들어주는 쉬운 사람이 아니라구."

"뭐, 오페라오 씨한테는 늘 칼 같은 분이시니....그런 것 치고는 꽤 행사라던가 공연이라던가 같이 하셨던 거 같긴 하지만..."


"사족이 많아."

"그보다 괜찮겠어요?"


"뭐가?"


"오페라오씨가 1인 공연을 할 쯔음에는 늘 주위에선-"


"꺄아아앗! 또 쏟아버렸어요오오...."


도토가 산처럼 쌓인 박스 더미에 묻혀 있었다. 어째서 그런 양을 한번에 옮기는 거냐고 묻고 싶어지는 양이다.


"...도와주러 가셔야죠?"


"....아니, 난 부탁으로 움직이는 그런 쉬운 사람이..."


"이, 이번에는 괜찮을 거에요오오..."


도토가 전혀 괜찮지 않은 불안한 형태로 박스를 쌓고 있었다. 


"혹시 너희들이 사전에 도토에게 부탁해서 판 함정이라던가...하는건 아니지?"


"솔직히 저도 일부러 저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긴 한데...일단 아니에요. 확실히."


"....아직 부탁받기 전이니까 먼저 나서서 도와주면 노카운트야."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지만 귀여우니까 봐드리는 걸로 할게요."


그렇게 해서 카렌과 아야베가 가세해서 박스를 나눠 들어주었다. 도착할 쯤에는 어째선지 오페라오와 탑로드까지 함께 박스를 옮기고 있었다.


마지막 박스를 내려 놓으며 탑로드가 말했다.


"이걸로 끝-!"


"다들 감샤해요오오..."


"아니...그 정도로 감사해하지 않아도 되니까..."


거의 울 기세로 연신 고개를 숙이는 도토를 바라보며 아야베가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것을 보던 오페라오가 갸웃 거리며 물었다.


"그러고보면 오늘 따라 아야베씨는 뭔가 고민하고 있는 것 같군."


"읏...당신 매번 눈치 없는 주제에 어째서 이럴 때는..."


"아야베씨는 지금 내기 중이라서요~"


카렌이 아야베와 트레이너의 말싸움과 내기에 대해 말해주었다.

이야기가 끝날 때 쯤에 아야베가 동의를 구하듯 말했다.


"정말...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어째서 다들 시선을 피하는거야?"


"그, 뭐랄까, 물론 아야베씨가 쉽다는 건 아니지만 주위를 잘 도와준달까, 너무 쉬워서 쉽달까..."


"매번 도와주셔서 감사한 거에요오오..."


"싫다면서도 밀어붙이면 결국 공연에도 나와주니 말이야."


"...."


"슬~슬~ 인정하시는게 어때요?"


"아니, 절대, 인정 못하니까."


도토에게 감사 인사로 받은 매운맛 과자를 먹으면서 두 사람은 투닥거리며 걸어나갔다.


참고로 탑로드와 오페라오는 트레이너 승리에, 도토는 아야베 승리에 배팅했다.



* * *



"아야베씨 오늘은 어디 가시는 거에요?"


"...학생회 보조 업무."


"으흠...또 누굴 도우러..."


"아니 이건 애초에 돌아가면서 맡는 당번제니까...내가 쉬운 거랑은 전혀, 조금도 상관 없어."


"그거 대부분 귀찮다면서 트레이닝 핑계로 빠지는 당번이죠?"


"....나는 성실한게 좋을 뿐이야."


"아야베씨 가끔 부탁받으면 대타도 뛰어주신다면서요?"


"....아, 아니야."


"흐음. 뭐 일단 그런 걸로 할게요."


"일단이라니 무슨 소리야."


"혹시 제가 당번일 때도 대신 해주실래요?"


"절대로 안 해."


전달 받은 오늘의 업무는 공용 화단에 물주기. 화단에 있는 풀들의 세세한 관리는 부회장이 빡세게 하고 있기에 물만 주면 되는, 단순한 업무이다.


창고에서 물뿌리개를 챙기는데 함께 당번을 맡은 동급생이 곁에 다가온다. 조금 불성실한 타입의 학생처럼 보인다.


"저기~ 혹시 말이야, 내가 오늘은 트레이닝 때문에 바빠서~ 내가 맡은 구역까지 대신 해줄 수 있을까?"


"알았...아, 아니. 나도 뒤에 트레이닝 예정이 있으니까. 곤란해."


"음~ 그런가~ 뭐 잽싸게 끝내는 수 밖에 없겠네. 피차 힘내자구~"


그런 흐물흐물한 태도로 동급생은 물뿌리개를 챙겨 먼저 나선다.


"봤지?"


"'봐 멋지게 거절했지'라면서 하나하나 자신만만한 태도를 지어도 곤란해요 아야베씨. 그보다 저 분은 제가 나중에 따로 이야기를 할게요."


"아니 그건 그만둬."


"그보다 저 분이 제대로 물을 뿌릴 것 같진 않은데..."


"....내가 살펴보고 안 준 곳은 대신 물 줄 거야."


"....easy"


"아니거든."


그렇게 업무가 시작된다. 같이 따라온 카렌도 겸사겸사 일을 도와주겠다며 물뿌리개를 들고서 아야베가 맡은 곳의 반대편에서부터 물을 주기 시작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착한 아이야......요즘 들어 나를 좀 많이 놀려 먹는 것 같긴 하지만.'


몇 개쯤 화단을 돌아다니는 와중에 누군가 타다닥,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 안녕하세요!"


"음? 너는..."


조그만 키의 소녀. 니시노 플라워가 말을 걸어 왔다.

별로 대화를 나눈 기억은 없지만 월반생이라 이야기를 들은 기억은 있었다. 그녀도 부회장과 같이 교내 화단을 관리했으니 여기 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저기...그게...손이 안 닿아서..."


"음?"


"아! 그 창고 선반에서 꺼낼 물건이 있는데...평소에는 발 받힘대를 쓰니까 괜찮은데 오늘은 안 보여서...혹시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 해서..."


끝으로 갈 수록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이다. 아마 아야베가 관심 없는 듯한 표정이라 거절할 거라 생각한 듯 하다.


다만 실제로 아야베는,


'어떡하지? 이걸 거절해야 하나? 선반에서 물건 하나 내려주는 건데? 내기 때문에 얘를 슬프게 만들어? 내기가 그 만한 가치가 있을까?'


속으로 굉장히 고뇌하고 있었다.


"저기, 잠깐."


"네?"


아야베는 조심스레 곁눈질로 카렌 쪽을 바라본다.


"흠...이 정도의 귀여움력이라면 카렌의 3% 정도는 가능할지도..."


꽃을 바라보며 무언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빨리 다녀오자."


"네? 아! 감사합니다!"


"도와주는게 아니야..."


"?"


창고 선반에서 모종 도구를 꺼내주자 다시 감사 인사를 하고서 떠나는 플라워를 바라보며 조금 흐뭇한 기분의 아야베.


"음~ 뭔가 좋은 일 있으셨어요? 아야베씨?"


의 곁에 카렌이 갑자기 나타나서 히죽거린다.


"...본 거야?"


"아뇨? 뭘 말하시는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


이후 동급생이 제대로 하지 않고 떠난 부분까지 꼼꼼히 물을 주고서 당번을 끝마쳤다.



* * *


현실에서 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어째서인지 익숙한 장소.


거기에는 자신과 꼭 닮은 얼굴로, 자신은 지을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달리는 그 아이가 있었다.


그녀가 행복한 듯 뛰어온다. 나에게 손을 내밀고서 말한다.


"솔직히 언니 쉬운 거 맞다고 생각해."


"아냐...! 헉, 꿈인가..."


"아야베씨 무슨 일이에요?"


"아냐 아무 것도...깨워서 미안."


"아뇨 저도 우마스타 댓글 창에 관심 종자랑 이야기하느라 안 자고 있었어요."


"...그만두고 자는게 좋을 것 같아."


"뭐, 직접 만나서 처리하면 그만이니 그럴까요? 그러고 보니 내일이면 내기도 끝이네요? 축하드려요 아야베씨~"


"....카렌씨 내기 관전하면서 뭔가 엄청 봐주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야?"


내기 기한 동안에 부탁 받는 일이 꽤 자주 있었다. 평소에는 신경쓰지 않았는데, 내기 때문에 의식하게 되니 그 수가 상당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 중 몇은 적당한 핑계를 꾸미거나, 카렌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해결했지만 대부분은 변명의 여지조차 없이 내기의 패배조건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카렌은 못 봤어요~ 이 정도면 세이프~라며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넘어가 주었다.


'내 편을 들어준다...는 건 너무 희망적인 생각이겠지. 이 아이는 엄청 교묘한 부분이 있으니...'


"글쎄요~ 일단은 변명하는 아야베씨가 엄청 귀엽기도 했고."


"놀리고 있다는 걸 숨기지도 않는구나."


"예상이지만, 아마 절대로 트레이너씨가 이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너가 말을 바꾸는게 아니면 내가 질 리가 없을 것 같은데."


"후훗. 카렌은 절대로 판정을 번복하지 않을 거랍니다?"


"...그래. 알았어. 그거면 됐어."


조금 의아하긴 하지만 일단은 카렌을 믿기로 했다.


"아, 이 녀석 또 DM을..."


"그만두고 잠 자..."



* * *



"...앞으로 30분 뒤면 내기 시작에서 정확히 72시간째."


"그러네. 카렌한테 연락은 받았어. 엄청 잘 버텼다고 하던데?"


"....그래."


조금 양심에 찔리는 게 없지 않았지만 딱히 청탁을 했다던가 한 것도 아니고, 심판 본인이 괜찮다고 한 것이니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렇구나~ 아야베는 역시 쉽게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거구나~"


"또 놀리는 말투...흥. 하지만 알겠지? 내기는 내가 이긴거야."


"그러면 마지막으로 내가 부탁해 볼까?"


"하? 여기까지 와서 내가 들어줄 리가 없잖..."


"플라네타리움 특별 관람권이 생겼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곤란해. 같이 가 줄래? 아야베?"


"아...."


아야베의 사고가 3초 정도 정지. 그리고 이어서 3초 동안 맹렬히 회전하다가 다시 정지를 반복한다.


감동과 어이없는 감정이 반반 섞인 듯한 목소리를 짜낸다.


"........치사해."


"구하느라 고생했다구 나름."


"어이가 없네...만약 거절하면 어떡하려구?"


"그럼 패배 벌칙 삼아 선물해 버릴건데?"


".........진짜, 치사한, 사람."


투덜거리며 말하지만, 표정은 전혀 반대가 되어버린 걸 아니까 아야베는 애써 고개를 돌려 말한다.


"...말해두지만 이런거 쉽게 받아 주지 않으니까...왜냐면..."


"그럼 나만 특별이 받아주는 거야?"


"으....당신 진짜로 정말 엄청 치사해....그리고 맞아."


플라네타리움은 굉장히 푹신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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