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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 "모터 스포츠도 레이스야!"-26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37) 2024.04.27 22:37:40
조회 196 추천 11 댓글 3
														

모음집: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umamusme&no=2304055



사람들에게는 각자 만나기 꺼려하는 이들이 있다.


그것이 그냥 그 사람 자체를 싫어하던가, 혹은 특정 상황에서는 만나기 꺼려지는 등 여러 이유로 나뉘어지지만, 오늘은 ‘특정 상황에서 만나기 꺼려지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특정 상황에서 만나기 껄끄러운 사람이 누굴까?

이에 대한 예시는 간단하다.


직장인이라면 평소에는 나를 잘 챙겨주지만, 퇴근 시간 직전에 갑작스럽게 야근거리를 전해주는 직장 상사를, 시험을 망친 학생이라면, 언제나 자녀를 사랑해주지만 성적표를 가져오라는 부모님이 그 예시일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특정 상황에서 꺼려지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 레이스 도중 서로의 실수로 충돌하게 된 다른 드라이버라던가, 혹은 아마추어도 하지 않을 실수로 레이스를 말아먹은 나때문에 화가 난 귄터라던가 말이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상대라도, 충돌이 발생하며 서로 싸우고 어색해진다.

특히 귄터를 화나게 만든 경우는.. 그냥 말하지 않는 것이 나으리라.


하지만 그것들도 다 옛말이 되어버렸다.


그야 이제는 드라이버를 은퇴했으니까!


드라이버를 은퇴하고 중앙 트레센 학원의 트레이너가 된 나에게, 이제는 나와의 사고로 화가 난 상대 드라이버나, 내 실수로 화가 잔뜩 난 귄터를 만나는 것은 다 옛말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만나기 껄끄러운 사람은 없는 것일까?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았다.


퇴근 시간 5분전에 급한 일거리를 전달해주는 타즈나씨라던가, 아직도 서로가 어색한 키류인 T라던가..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든지 똑같다.’라 말하시던 아버지의 말이 다시 한 번 옳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서, 이걸 왜 이야기 하냐고?


“그럼 질문드릴게요. 오구리 캡의 실력, 전직 모터 스포츠 선수로서..”


“푸우우웁! 쿨럭…쿨럭 카학! 쿨럭!”


오늘 그런 종류의 사람이 한 명이 더 늘어난 것 같다.

만나기 껄끄러운 사람, ‘오토나시 에츠코’라고 말이다.


=============⏰+===============


잠시 과거로 돌아가보자.

그래, 개조된 잔디깎기를 타고 처음으로 아이들과 병주를 한 그 날로 말이다.


늘어나는 관중들로 인해, 이 이상은 병주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뒷정리를 하던 중에 떠오른 것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오전에 읽은 메일의 내용, ‘트윙클’ 잡지사에서, ‘오토나시 에츠코’라는 기자가 오구리 캡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


처음 그 메일을 받고는 ‘이 기자, 악덕 기자일지도 몰라!’란 생각에 걱정했지만, 막상 ‘오토나시 에츠코’ 기자의 기사들을 찾아보니 일반적인 기레기들 집단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기사들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음.. 뭐랄까…


‘너무 열정적인 느낌..이려나?’


기사들에 대해서는 나쁜 것은 없지만..

뭐랄까, 너무 과대해석하는 부분도 있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했다.


이름 없는 선수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약간의 주목거리가 필요하다.

비록 그것이 남들이 보기에는 ‘오만하다.’라고 느껴지는 것일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오구리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오만하지가 않았다.


눈에 띄는 악습관 없이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훈련과 경주를 하는 그녀.

더 나아가 실력은 분명 뛰어나지만, 그럼에도 오만하기는 커녕, 다시 한 번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는 오구리는 나에게 있어 성실의 아이콘이었다.


물론 이런 ‘성실함’을 매력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문제라면 오구리의 참담한 인터뷰 실력이었다.


드라이버 시절에 인터뷰때마다 거친 입으로 구설수에 오르던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중앙에서의 첫 G2 우승! 기분이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에 ‘기쁘다.’라는 단어 한마디로, 그것도 표정에 변화가 1도 없이 답변을 끝낸 그녀의 모습을 보면, 그 누구라도 나와 같이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토나시 에츠코 기자라면 이런 문제를 알아서 해결해 줄 것이었다.


그야 그녀가 작성한 기사들을 보면, 선수가 한 말보다 그녀의 생각이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그 생각이 부정적인 의견이 아닌, 긍정적인 의견이 전부였으니까..’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인터뷰 내용과 분량에 대한 걱정은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이번 인터뷰의 주역이 오구리인만큼, 그녀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우선이었다.


아무리 내가 좋다고 하더라도 그녀가 싫다면 하지 않는 것이 맞으니 말이다.


그렇게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내 성격상 분명 또 다시 까먹을 것이었기에, 뒷정리를 도와주던 오구리에게 인터뷰에 대해 물어보았다.


처음 내 질문에 잠시 고민하던 오구리였지만, 다른 팀원들의 ‘인터뷰라니! 대단하다!’라는 칭찬에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물론, 아직 인터뷰로 생길 악영향이 조금은 걱정되기는 했지만, 나중에 타즈나씨에게 물어보니 ‘그런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학원이 있는거랍니다.’라며 안심하라고, 더 나아가 인터뷰를 잘하고 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뭐… 이사장 비서님이 저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믿을 수 밖에..’


그렇게 나는 ‘오토나시 에츠코’ 기자에게,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적을 뿐이었다.


==============⏰+================


그렇게 며칠이 지난 지금, 나와 오구리는 인터뷰를 위해 오토나시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라면은 인터뷰의 주인공가 오구리였던만큼, 나는 빠져주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했지만..


‘트레이너는 같이 있어줄거지?’


라는 오구리의 말에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옆에서 기다려주기로 했다.


이왕 이렇게 옆에 있을 겸, 인터뷰 중 논란을 부를 수 있는 질문이나 답변을 최대한 막아주기로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시간이 더 흘러, 타즈나씨가 오토나시 기자를 인솔해 여기까지 데려오고, 오구리와 오토나시 기자의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지금 시간대는 오후 2시, 덕분에 다른 담당들을 포함한 학생들은 전부 수업에 들어갔으니, 인터뷰에 방해가 될만한 것들은 없었다.


그렇게 30분 정도 짧은 인터뷰가 진행된 시점, 분명 이대로만 간다면 큰 문제없이 좋게 인터뷰를 마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럼, 이번에는 트레이너씨에게 질문을 해보도록 할게요!”


“네?”


그래, 이 말만 아니었다면 말이지..


어째서인지 오구리만이 아닌, 나에게도 질문할 것이 있다는 오토나시 기자.


덕분에 ‘오구리만 인터뷰하는게 아니었나요?’라고 물어보니, ‘어라? 저번 메일에 트레이너씨에게도 질문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녀의 답변에, 실례인 것을 알지만 서둘러 휴대폰으로 메일함을 확인해본다.


서둘러 오토나시 기자와의 메일을 확인하자 보이는 ‘트레이너씨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에 ‘아니, 이게 왜 진짜?’라는 생각과 메일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과거의 나를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공존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온갖 감정이 표출되려는 것을 막고자, 조금은 눈을 감으며 고개를 숙인 나에게 오구리는 ‘트레이너, 괜찮은가?’라며 걱정을 해오기 시작했다.


역시 이런 날 이해해주는 우마무스메는 오구리, 너뿐이구나!


“인터뷰가 긴장되더라도 트레이너라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음!”


방금 한 말 취소.


생각해보니, 이런 말을 하기 미안하지만, 오구리는 눈치가 없었다.

그렇기에 아마도 지금 내가 ‘인터뷰에 긴장하는 모습’이라 생각한 것이리라.


‘사실은 과거의 나에게 지금 당장 화내고 싶은 것을 참는거지만..’


그나저나 지금은 기자의 앞, 그리고 오구리의 앞이니 우선은 진정하자.


나에게 대한 질문이라고 하더라도, 어차피 ‘오구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같은, 감독으로서의 생각를 묻는 일반적인 질문이 전부일 것이다.


그러니 차가운 물을 마시며 잠시 긴장을 풀면..


“그럼 질문드릴게요. 오구리 캡의 실력, 전직 모터 스포츠 선수로서..”


“푸우우웁! 쿨럭…쿨럭 카학! 쿨럭!”


갑작스럽게 걸린 사래에 격하게도 물을 뿜어버렸다.


덕분에 그런 내 모습을 본 오구리가 ‘트레이너?! 괜찮은가!’라며 걱정하고 있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저 기자, 분명 모터 스포츠 선수라고 말했어..’


그렇다.

저 기자는 내가 담당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을, 내 전직을 알고 있다.


‘어디서 알아낸거지? 누가 알려준 것인가? 아니, 그럴 가능성은…’


수만가지의 생각이 그랑프리를 달리는 F1 머신처럼 빠른 속도로 머릿속을 지나간다.


하지만 어떤 경기에도 끝은 있는 법, 수많은 생각 끝에 나온 결론은 ‘우선은 오구리부터 이 자리에서 나가게 하자.’였다.


누구에게서 정보를 얻었는지, 어디서 나에 대한 정보를 찾았는지 묻기 전에, 그런 말들을 오구리가 들었다가는 후에 똑같은 방법으로 찾아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아이들에게 내 전직을 알려줄 생각은 없다.

적어도 아직은 말이다.


“오구리, 쿨럭.”


“으..응! 트레이너! 여기 휴지! 휴지가 있다!”


내 부름에 서둘러 휴지를 건네주는 오구리 캡.


어떻게든 나를 도우려 하는 그녀에게 고맙기도, 동시에 미안하기도 했지만, 우선은 그녀를 이곳에서 내보내는 것이 우선이었다.


“카드 줄테니까.. 상점가에서.. 하찌미? 드링크 좀 사다줄레? 오토나시 기자님 것까지 3개로.”


“갑자기 말인가?”


내 부탁에 방금전까지 허둥거리던 모습은 어디가고 의문을 보이는 오구리.


하기야 이런 상황에서 저런 부탁을 하다니, 눈치가 느린 오구리가 아니었다면 분명 그 뜻을 이해했으리라.


그래, ‘오구리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정말로 그것이면 충분한가?’라며 다시 묻는 오구리에게 카드들 건네며 ‘먹고 싶은거도 사와도 괜찮아.’라고 말해주자, 이번에는 ‘정말인가?!’라며 좋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금방 돌아오겠다!’라며 카페테리아를 나가는 오구리를 뒤로, 나는 오토나시 기자에게 질문하기 시작했다.


“너, 그 정보를 어디서 쳐들었냐?”

‘당신, 그 정보를 어디서 얻었습니까?’


“네?”


“아, 실수했다.”


이 질문을 하고 난 후 든 생각은 딱 하나였다.


‘인터뷰… 조졌네..’


인터뷰는 망쳐버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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