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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핫산] 트레이너 씨... 건강해지는 주문... 걸어드릴게요...

야부어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09:20:17
조회 2291 추천 57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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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6262155


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트레이너실 창문을 통해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뺨을 어루만진다. 쾌적함과 쌀쌀함이 뒤섞인 듯한 기온이 본격적인 가을의 도래를 알리고 있었다.



"트레이너 씨... 수고 많으십니다..."



툭, 들려오는 듣기 좋은 아이의 목소리.



이어 쌉싸름한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검은 수면을 가득 채운 고양이 마크가 그려진 머그컵. 흰색 바탕에 검은 고양이가 그려진 컵이 내 담당인 우마무스메... 맨하탄 카페0용이고, 검은 바탕에 흰 고양이가 그려진 컵이 내가 쓸 몫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우마무스메... 라기보다는 고양이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는 내가 보고 있는 컴퓨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컵을 놓았다. 만에 하나 엎질러도 기계가 고장나지 않게 하려는 배려일 것이다. 세심한 배려를 넌지시 보여준 그녀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입을 열었다.



"오늘은...쉬는 날인데... 메뉴를 짜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 정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딱히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 그보다 카페야말로 어디 나가지 않아도 돼?"



"괜찮습니다... 다른 곳보다... 여기가 마음이 편해서..."



카페는 그렇게 말하고 애지중지하듯 머그잔을 쓰다듬었다. 만지면 깨질 것 같은 가녀린 손끝이 미끄러지는 모습은... 신기하게도 눈이 빨려 들어갈 정도로 매력적이다.



묘한 매력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가련한 소녀지만, 한번 승부복을 입으면 시선을 사로잡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멋있다. 그녀가 좋아하는 커피를 내릴 때는 나이에 걸맞게 눈이 반짝이고, 문득 시선이 마주쳤을 때 짓는 섬세한 미소는 명화 못지않다.



내가 이렇게 휴일도 반납하고 트레이닝 메뉴를 조정하는 것은 그녀의 모르는 일면을 더 많이 보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음, 오늘도 카페의 커피는 맛있네. 고마워."



"아, 아니요... 그런... 제가, 그...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도자기처럼 하얀 피부를 살짝 붉히며 시선을 돌렸다. 부끄러운 걸까. 목소리가 미묘하게 높아졌다.



그 뒤로는 침묵의 시간이 이어졌다. 어색함에서 오는 침묵이라기보다는 서로의 호흡과 소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하다.



상대를 좋은 의미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서 더 편하다.



카페가 트레이너실을 좋아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하는 무기질적인 소리와 카페가 책장을 넘기는 귀에 착착 감기는 소리만이 공간을 지배하는 몇 십분.



작은 한숨을 내쉬며 크게 기지개를 켰다.



"...좋아, 드디어 끝났어, 시간이 걸린 만큼 좋은 느낌이야."



"트레이너 씨... 수고하셨습니다..."



"별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나도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네, 그렇게 말씀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카페는 안도한 듯 어깨에 힘을 뺐다. 그녀는 주변의 누군가를 유심히 살피고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던 것 같다.



착한 카페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고 다시 한 번 기지개를 켰다. 아직 토요일 오전 11시니까 시간은 충분히 있다. 따가운 햇볕에 눈을 가늘게 뜨고 트레이너실에 비치된 TV를 켰다.



카페가 그 자리에서 일어선 것은, 그와 거의 동시였다.



"일... 다 끝난 거죠...?"



"...그렇긴 한데, 왜?"



"트레이너 씨에게... 걸어주고 싶은... 주문이... 있거든요..."



미소를 지은 카페는 천천히 바느질 세트를 꺼냈다. 활짝 웃는 검은 고양이가 아기자기하게 표면을 장식하고 있다. 그녀는 거기서 검은 실과 실을 자르는 가위를 꺼냈다. 투명한 듯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어두운 밤을 물들인 듯한, 그녀의 머리색을 연상케 하는 실이다.



20센티미터 정도 늘린 상태에서 가위 사이에 집어넣은 그것을 움켜쥔 카페의 뺨은 살짝 붉어져 있었다.



"이건... 트레이너 씨의 건강을... 기원하는 주문.. 그러니까, 음... 왼손을 내밀어 주실 수 있을... 까요?"



"이렇게?"



"네... 괜찮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녀를 향해 왼손을 내밀자, 가녀리고 여린 손가락 끝이 약지에 얽혔다. 정성스럽게 촉감을 확인하는 듯한 손길에 심장이 뛴다. 건강을 기원하는 주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예술적인 카페의 아기자기함과 아름다움에 시선이 자꾸만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시선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무언가에 집중하면 주변이 보이지 않는 걸까. 아니면 단순히 눈치채고 있지만 신경을 쓰지 않는 걸까. 후자라면 조금 미묘한 기분이 든다.



"힘들면... 알려주세요..."



하얀 손끝으로 검은 실을 집어 들고, 여유를 남겨둔 채 내 약지에 검은 실을 감았다. 그녀의 즐거운 표정은 그녀가 커피밀을 돌릴 때와 많이 닮아 있었다.



그녀는 내 손가락에 몇 바퀴를 감은 후, 이번에는 자신의 가녀린 손가락에도 똑같이 검은 실을 감기 시작했다.



조금 전, 나에게 감았던 것과 같은 위치인 왼손 약지에.



"이제... 이렇게..."



두 사람의 약지에 감은 실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빼내었는데, 그 작업은 지체 없이 진행되었다. 아주 매끄럽다.



"카페는 이런 주문 같은 걸, 다른 애들한테 자주 해주고 그래?"



"네...?"



카페는 순간 어깨를 들썩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 미안해. 집중하고 있는데 말을 걸어서 놀랐지...?"



"아, 아뇨... 그건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트레이너 씨 말고... 이 주문을 쓴 적은... 없습니다."



"그렇구나... 작업에 군더더기가 없길래 평소에 하고 있는 건가 싶었거든."



"...그건, 그... 연습을... 많이 했거든요..."



카페는 수줍게 얼굴을 돌렸다. 그녀도 익숙하지 않은 시도였던 모양이다. 그것을 열심히 연습해서 나에게 베풀어주고 있는 것 같다. 꼬치꼬치 캐묻는 건 좀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작업을 지켜보기로 하자.



뽑아낸 실을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비틀고 잡아당기며 형태를 잡아갔다. 처음엔 그저 한 가닥의 실이었는데... 어느새 그녀의 손 안에서 작은 고리 모양으로 변해 있었다. 어떻게 묶었는지 모르겠지만, 만져봐도 풀릴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트레이너 씨... 이것을... 왼손... 약지에 끼워주세요... 부적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건네준 반지를 시키는 대로 약지에 끼웠다. 모양을 다듬는 과정에서 조금 조여졌는지 아까와는 달리 사이즈가 딱 맞다. 너무 빡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금방 빠지지도 않는다.



"고마워, 카페. 소중히 간직할게."



"아뇨... 그런... 제가 좋아서... 한 일이니까..."



그녀는 가을바람에 머리를 휘날리며 미소를 지었다.



가늘게 뜬 금빛 눈동자가 내 시선을 사로잡아 놓지 않는다.



서로를 응시한다.



숨소리조차도 멎을 정도로, 구멍이 뚫릴 정도로 서로의 시선을 겹친다.



침묵이 흐른다.



그리고...






『네~! 오늘의 특집 코너! 테마는 바로~ 사랑! 오늘은 주변에 있는 물건만으로 만들 수 있는,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마음이 될 수 있는 주문을 소개하겠습니다~!』






"...!"



침묵이 깨졌다.



그 침묵을 깬 건 방금 전까지 켜져 있던 TV의 음성이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카페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 트레이너 씨... 채널을... 돌렸으면 하는데..."



"응...? 알았어, 잠깐만, 분명 리모컨이 근처에..."



"죄송합니다만... 그, 가능하면 서둘러 주세요..."






『준비물은 단 하나! 당신의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실! 이것을 당신과 당신이 좋아하는 상대의 약지에 감아 반지를 만드는 겁니다! 그것을 상대방에게 건네주고 착용하게 하면, 확정!"






"...?"



"아앗... 트레이너 씨... 이건..."






『이 주문에는 당신의 결혼반지는 제가 예약했습니다, 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써보세요! 그럼 다음주에 봐요~!』






그리고 쾌활한 여성이 화면에서 사라지고, 다시 정적이 찾아왔다.



"그... 카페?"



그녀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살짝 떨고 있는 카페와 눈이 마주쳤다.



도자기처럼 하얗던 뺨은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눈은 왠지 촉촉해져서 금방이라도 울 것만 같다.



그녀가 나에게 건강의 주문이라면서 건 것은, TV 속에 소개된 것과 완전히 똑같은 것이었다.



"...카페, 그."



"트레이너 씨... 아무 말도, 하지 말아 주세요... 제가 지금, 트레이너 씨에게 건 주문은..."



카페가 내 말을 끊었다.



그녀는 오랜 침묵 끝에, 입을 열었다.



"...건강의 주문이, 아니에요."









= 끗 =


카페야... 내 당근이 건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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