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 통일전선이 생긴 그 다음 날.
루돌프T- "트레이너 통일전선은, 나이가 어떻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가장 어린 니시노 플라워 트레이너부터, 가장 나이많은 선배님인 선대 탑로드 트레이너까지 있습니다!"
그루브T- "트레이너 통일전선은, 당신의 성별이 어떻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저를 비롯한 남자 트레이너들부터, 해피 미크의 담당인 키류인 아오이씨를 비롯한 여자 트레이너분들도 있습니다!"
나리브T- "트레이너 통일전선은, 당신의 담당의 성적이 어떻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GI 7승의 딥 임팩트의 트레이너부터, 아직 이기지 못하는 하루 우라라의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박신T- "트레이너 통일전선은, 정치적 성향이 어떻든, 소속이 어떻든,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트레이너이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받을 것입니다! 저는 일본 공산당 당원입니다! 하지만 자유민주당 당원인 노스 플라이트의 트레이너, 입헌민주당 당원인 야마닌 제퍼의 트레이너, 그외에도 국민 민주당, 일본 유신회등의 당원들도 있습니다!"
스칼렛T- "트레이너 통일전선은, 국적이 어떻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한국국적을 가지고 일본에서 트레이너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아르당 트레이너는 중국 국적을 가진 트레이너 입니다!"
오구리T- "트레이너 통일전선은, 소속이 어떻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일본 중앙 트레센 소속의 URA 트레이너든, 각 지방 트레센 소속의 NAU 트레이너든, 그외에 해외 트레센에서 단기면허를 받은 트레이너든,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트레이너 통일전선의 트레이너들은 자신들이 만든 웹사이트, 동영상등을 통해서 자신들을 홍보하고 있었다.
나이, 성별, 성적, 국적, 소속, 정치성향등을 상관하지 않고 오직 트레이너이기만하면 가입할 수 있다고....
"트레이너 통일전선? 정말로 루돌프 회장 트레이너가 창립자네?"
"그럼 믿어봐도 되는거 아냐? 다른 사람도 아니고 회장님의 트레이너가 총대 매셨으니까. 그거 뿐이야? 오키노 선배랑 그 토죠 하나 선배도 가입했대."
"안그래도, 나도 진짜 너무 힘들다고! 기껏 공부해서 트레이너됐더니, 하꼬라서 개무시하고, 있는 집 우마무스메들은 더 하고. 내가 담당 구하기 싫어서 그러나!"
"어서 가입 신청하자! 나도 했어!!!"
"트레이너이기만 한다면, 나같은 지방 소속 트레이너도 된다는거지? 그럼 마다할 이유가 없지."
누구나 알만한 네임드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너들이 홍보를 해서인지는 몰라도,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들어오는 트레이너의 숫자는 날마다 조금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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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때에, 트레이너 통일전선 건물에서 회의를 하는 트레이너 통일전선 회원들.
해당 건물은 담당들에게 돈을 받거나, 원래부터 부유한 편이었던 몇몇의 트레이너들이 트레이너 통일전선을 위해 매입한 건물이었다.
선대 탑로드T- "그래. 확실히 트레이너 통일전선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파급력을 무시 못하는구나. 정말로 나이, 성별, 국적, 담당 성적, 소속, 정치성향을 불문하고 많은 트레이너들이 오고있어."
루돌프T- "저희만으로는 절대 해결안되니까요. 정치인들만해도, 1인 시위는 잘 안들어요. 여러명이서 모이는 집화즈음은 되어야 말을 듣기 시작하니까요. 플래시T가 말한대로, 통일전선이라고 하니까 잘 붙네요."
시리우스T-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실거에요? 이제 시리우스...아니 대부분 우마무스메들이 자기 트레이너가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모였다는 것을 알고 대응하려고 할겁니다. 특히 시리우스는.... 뭔 짓을 할지 몰라요. 제가 담당하는 우마무스메였으니까요."
시비T- "시리우스만 그러겠어? 시비도 그렇고, 마루젠도 그렇고, 에이스도 그렇고, 라모누도 그렇고. 아마 원래부터 잘 지내는 우라라쪽이나 특수 케이스말고는 다 개입하려할걸?"
토카이 테이오T- "그 중에서도 부잣집 영애들은 뭘 할지 몰라요. 걔들 전적 다 아시잖아요. 안그래요? 메지로/루비 트레이너분들?"
아르당T- "아마 당장 돈으로 그저 월급이나 보너스가 필요한 트레이너들부터 매수해서 통일전선 활동을 그만두라고하겠죠."
라모누T- "담당이 있는 우마무스메들을 일부러 실력으로 밟아서, 담당에게 죄책감을 갖게할 수도 있어. 게다가, 병주 목적으로 하는걸 학폭으로 처리할 수도 없고."
브라이트T- "자기들 집사나 고용인, 내지는 경호원들까지 개입해서 끌고갈 수도 있죠;"
파머T- "언론사를 이용해서 여론을 선동할 수도 있어요. 당장 파머의 아버지부터가... 하아아."
도베르T- "회유도 가능성 있죠. 일부러 자기가 잘못했다면서 울고불고빌어서, 그 다음에 마음이 약해지면 태도를 싹 바꿀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루브T- "그거 그루브가 쓰던 방법.... 아니 아무튼."
파인T- "저는...아예 아일랜드 SP 대장과 대원들이 절 끌고가서 어떻게 할지도 몰라요. 파인 모션은...일단 왕위 계승권이 있는 타국의 공주잖아요;"
루돌프T- "그렇네. 당장 루돌프만해도 그 쪽이니까. 그렇다고 그만두기엔 우린 멀리왔어. 어떻게든 이겨내야해. 대중들에게, 먼저 우리가 여론을 선점해야해. 무슨 방법이...."
통일전선의 트레이너들은 저마다 무서운 이야기를 했지만, 자신의 담당들은 대부분 물리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그런 힘이 있었다는 것을 그들은 다시 깨달았다.
그리고 그 때,
○○○T- "사실 방법이 하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뒤에, 아리마 기념이 열리죠? 그 때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아리마 기념에 저희가 우선 트레이너의 자격으로 들어가는거에요. 트레이너의 권한이 정원외로 담당이 출주하든 안하든, 해당 레이스장에 입장할 수 있지않습니까?"
루돌프T- "아... 그 방법이 있었죠. 그 다음에는요?"
○○○T- "우선.... 루돌프 학생회장과 학생회등과의 대화를 하신 뒤에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루돌프 트레이너님. 그 다음에 결단하셔도 늦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루돌프T- "좋습니다! 저도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대화 날짜는 아리마 기념 전날로, 그 때에 안되면 그 날 결의하는걸로 갑시다! 다들 동의하시는겁니까?"
통일전선 일동-"그래!/네!"
다시 한번, 트레이너 통일전선의 실질적인 지도자라고 불리는 누군가의 트레이너에게 조언을 받은 루돌프 트레이너는, 통일전선의 트레이너들에게 동의를 받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 ⏰+ ==========
다시 한번 이사장실
루돌프- "후우.... 제 트레이너군이 트레이너 통일전선을 대펴로 저하고 이야기를 청해왔습니다."
야요이- "의문, 왜 자네의 트레이너가 트레이너의 노동조합을 만들었는지 의문이라네. 그 사람이 루돌프 자네에게 불만을 품은 적이 있었나."
루돌프- "모르겠습니다. 되도록 신경써준다고했는데, 뭔가 걸렸는지..."
그루브- "학생회 임원 트레이너는 전원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가입했다는건 확인했습니다... 얼간이 이 자식. 내가 얼마나 잘 보살펴줬거늘..."
타즈나- "정확히 확인해보니, 이제 곧 반수인 50%의 트레이너분들이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가입하신 것 같아요. 그 숫자는 날이 갈 수록 늘고 있구요."
나리브- "좀스럽게 그런 거나 가입하고. 고기 사달라는거랑 뾰이가 그렇게 싫단거냐?"
루돌프- "뾰이? 설마... 그럼 그들이 원하는게?!"
야요이- "놀람! 그 것일지도 모르겠군!"
타즈나- "하지만 키류인 아오이나 아케이시 츠바키같은 여성 트레이너도 가입하셨는데요?"
후지- "아마, 단순히 그거만을 이유로 내세우진 않았을거라고 보네요. 그게 이유였다면 여론의 질타를 받을 수도 있구요."
아마존- "어쨋든 그걸 자제해달라고 하는 것도 트레이너의 권리 신장이라고 한다면, 아오! 그 사람들 이런건 머리를 잘 쓰는구만!"
야요이- "질문. 타즈나, 그러면 트레이너 통일전선쪽에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던가?"
타즈나- "그럴 줄 알았는데요, 조금 전에 그 쪽에서 학생회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루돌프- "후우.... 그럼 우리 쪽 이야기는 누가 전달해주지? 내가 나가면 솔직히 나도 루나가...되버릴 것 만 같아."
그루브-"그럼 제가...."
타즈나- "그럼, 제가 전해드릴게요."
리코-"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뱀부- "엣? 왜 두 분이 가시는검까?"
학생회의 의견을 타즈나, 그리고 카시모토 리코가 전달한다고 밝혔다.
타즈나- "저희는 중립적인 사람이니까요. 저희가 의중을 전달해드릴게요."
리코- "그 분들도 저희들이 상대라면 날을 세우진 않을겁니다. 어떻습니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루돌프- "네. 받아들이겠습니다. 타즈나씨와 이사장 대리님이 말해주시는 게, 양쪽에 도움이 되겠죠."
야요이- "긍정. 나도 동감이네. 그럼 부디 아무쪼록 두 사람이 잘 해결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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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즈나와 리코가 협상장으로 사용될 학생회장실에 들어갔다.
그리고 뒤이어서.... 트레이너 통일전선의 창립자로 기록된 루돌프 트레이너가 왔다.
타즈나- "어서오세요. 심볼리 루돌프의 트레이너씨, 지금은... 트레이너 통일전선의 창립자라고 불러야할까요?"
루돌프T- "아무 쪽이나 상관없습니다. 아마도, 루돌프가 타즈나씨와 리코 이대리님을 대신 보내신 것 같군요. 맞습니까?"
리코- "네. 맞습니다. 감정 상하는 일 없이 원활한 협상을 위해서, 저희가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T- "그럼 바로 시작합시다. 루돌프 트레이너님, 이야기를 해주세요."
루돌프T- "그럽시다."
루돌프 트레이너가 도움을 받는 ○○○ 트레이너와 같이 협상을 진행했다.
루돌프T- "저희 트레이너 통일전선이 원하는건 월급 인상, 보너스 및 상여금 증대, 무분별한 야근 축소등이 먼저입니다만... 이건 아무래도 어느정도 이사장님도 바로 이해하실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T- "우마무스메들의 트레이너에 대한 대우 및 예의를 지켜주고, 그 중에서도, 무분별한 뾰이에 대한 금지입니다. 특히 남성 트레이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입니다. 여성 트레이너들은 우마무스메들이 박대하는 부분을 가장 힘들어 했구요."
타즈나- "아.... 역시 후자 쪽이 아무래도, 그렇겠네요. 우마무스메분들은 가장 약하다고 하는 니시노 플라워양조차 건장한 20대 남자분들 십수명은 바로 한번에 이길 정도니까요."
리코- "어느정도 동감은 하고, 이사장 대리로서 풍기는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마무스메에게도, 과한 제재는 안됩니다. 예전에... 그 사건 기억하시지않습니까? 제가 아오하루배를 부활시키고 이사장 대리로 취임했던 그때에요."
루돌프T- "그건 알고있습니다 이사장 대리님. 하지만, 저희에겐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뾰이부분에서만큼은 기뻐서 뾰이, 슬퍼서 뾰이, 짜증나서 뾰이, 이겨서 즐거움의 뾰이, 져서 분노의 뾰이, 심심하다고 뾰이.... 다들 들어서 아실텐데요."
○○○T- "젠틸돈나의 트레이너가 그랬다가 허리랑... 남자의 그 곳이 망가져서 수술했어야했던 엄청난 사건도 있었죠. 정말로 트레이너의 인권과 생명이 달린 문제입니다. 몇몇 트레이너들은...자신이 고작 우마무스메의 성적 처리 도구인 거냐며 절망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타즈나- "그건...."
리코- "그 사건.... 정말로 엄청났었죠. 그래서 기자들까지 왔었으니까요. 그러면 어느정도 타협은 되십니까?"
○○○T- "안됩니다. 지금 저희가 허리를 굽혔다간, 우마무스메들은 트레이너 통일전선을 세웠다는 빌미로 보복을 할 겁니다. 그들이 보복을 안한다는 보장이 있을 것 같나요?"
루돌프T- "타즈나 비서님, 아니... 토키노 미노루씨? 당신이라면 더더욱 잘 아시겠죠. 한창때의 우마무스메 레이서들이 얼마나... 그런 것에 예민한지. 그렇기때문에, 이 것이 수용되지않는다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타즈나- "그건 저도.... 물론, 제가 지나온 길이라서 누구보다 잘 알지만요. 알겠습니다. 일단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타즈나가 먼저 자리를 비웠다.
리코- "그럼, 저도 이만 의견을 전하러...."
그리고 그 때,
루돌프T- "카시모토 리코 이사장 대리님? 이사장 대리님도,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들어오시지 않겠습니까?"
리코T- "네? 제가 말입니까? 루돌프의 트레이너씨. 저는 이사장 대리입니다. 당연히 중립적인 자리에서 양 쪽을 살펴야힙니다."
루돌프T- "하지만 리코 이사장 대리님, 아니 팀 퍼스트의 트레이너님. 당신도 동시에 트레이너이지않으십니까? 그렇다면 저희와 함께하실 자격이 충분합니다."
리코- "그건... 자격이야 당연히 될테지만...."
○○○T- "리코 이사장 대리님, 팀 퍼스트의 트레이너님. 리코씨가 저희와 함께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리코- "........ 이만 가보겠습니다."
카시모토 리코는 자신도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들어와달라는 부탁에,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루돌프T- "아무래도... 리코 이사장 대리님은 힘들까요? 그것보다... 이제 그러면 저희가 해야할 것은..."
○○○T- "아리마 기념에서, 누가 이기든 소감을 물으려할 때, 바로 활동을 시작하시죠. 어차피, 이번 아리마 기념에 나가는 16명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너들은 전부 저희 트레이너 통일전선의 일원이니까요. 그리고 리코씨는... 어떻게든 될겁니다. 제가 해보죠."
루돌프T- "그렇게 하시죠. 정말로, 힘들지만 그래야 우리들의 권익을 지킬 수 있을테니까요."
루돌프의 트레이너와 ○○○ 트레이너도 그대로 자리를 비웠다.
========== ⏰+ ==========
그리고, 협상이 결렬된 학생회와 이사회는.....
야요이- "한숨. 정말로 협상이 결렬됐다는겐가?"
타즈나- "네. 아무래도 엄청 완고하세요. 대우문제야 루돌프 회장이나 다른 분들도 이해하고 받아들이시겠지만..."
리코- "문제는 우마무스메분들의 갑질이라거나, 뾰이 부분에서만큼은.... 그 쪽에서도 절대 타협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그럴지도 모르고요."
야요이- "질문, 그럼 루돌프 회장이랑 자네들은 어떻게 해결할텐가?"
리코- "정말로 뾰이 제한이라도 두신다면 어떻습니까? 특히 남성 트레이너들이, 그 중에서도 학생회 소속과 고등부 3학년 트레이너들이 원하는 것은 그 것일텐데요. 창립자도, 심볼리 루돌프 트레이너로 되어있구요."
타즈나- "사실 일정 나이미만의 학생분들은 일본국 헌법, 법률로도 불법이구요. 특히 스윕 토쇼양이나 니시노 플라워영, 비블로스양 같은...
카시모토 리코 이사장 대리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그 것을 물었다. 그러자.....
그루브- "그건 절대 안됩니다! 어떻게 그걸 금지합니까!"
나리브- "그걸 타협하라고? 절대 안돼!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을 왜 트레이너들이 멋대로 뺏어가려고 하는건데!"
루돌프- "개인적인 것을 넘어서.... 그걸 주장하면 저는 학생회장에서 사퇴가 아니라 탄핵될겁니다! 그리고, 특히 메지로/심볼리, 사토노 그룹처럼 파워가 있는 우마무스메들이 뭔 짓을 하려할지 모릅니다!"
후지- "하지만 회장의 진짜 속마음은?"
아마존- "혼자서 점잖빼려는건 아니지?"
루돌프- "....시러어어어!!!!! 루나도 트레이너랑 계속 뾰이하고 싶단 말이야! 안그래도 학생회 업무 엄청 많은데다가, 그 놈의 마루젠, 시비, 에이스, 시리우스, 라모누처럼 발언력 센 동갑들은 내 말 듣지도 않아! 그런데 뾰이를 뺏으면 걔네들도 깽판칠거고 루나도 터져버린단 말이야아! 절대 안돼에! 뾰이 금지제한만큼은 절대로 안된다구!!!!"
나리브- "역시 터질 것 같더라니... 뭐... 이번만큼은 인정한다."
그루브- "회장님.... 그럼 어떻게 하실겁니까? 트레이너 통일전선이라는 트레이너 노동조합은 일본국 헌법, 법률, URA 헌장, IFUA 규약과 헌장에 전부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조항도 없고, 합법적인 노동조합입니다."
루돌프- "일단 아리마 기념이 지나고 그들이 하겠지. 설마, 아리마 기념날이나 전에 할리는 없을테고. 언론에 자신들의 얼굴이 팔리는데, 이상한 짓을 할리는 없을거야. 내 트레이너는 내가 잘아니까. 후우... 일단 나도 아리마 기념 준비를 해야겠어."
나리브- "이번엔 나도 나간다. 반드시 이기고, 그때 내 트레이너를 직접 손봐야겠어."
시리우스- "이기는 순간, 퍼피. 너는 끝이다."
시비- "미스터, 우릴 건드린 댓가를 꼭 치루게 하겠어!"
라모누- "시시하고 천박한 짓을... 다시는 못하게 해야겟지?"
마루젠- "트레이너군, 누나 진짜 화났거든!"
우마무스메들은 아리마 기념이 끝나면, 바로 그들을 와해시킬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아리마 기념이 다가왔다.
========== ⏰+⏰+⏰+ ==========
["연말에 나카야마에서 펼쳐지는 꿈의 그랑프리, 아리마 기념. 당신의 꿈, 저의 꿈은 이뤄질 것인가요?"]
루돌프- "트레이너... 일단 레이스에서 이긴 뒤에, 제대로 해야할게 있겠지?"
루돌프T- "글쎄... 너희 쪽도 뭔가를 준비 했다는건 알겠어. 하지만.... 아무튼 이겼으면 하는건 진심이야. 어서 다녀와."
루돌프- "레이스에 절대란 없지만... 나 심볼리 루돌프에겐 있다. 용왕매진의 길을!"
루돌프T- "..."
루돌프T- "이제, 오는겁니까? 트레이너분들은... 다 모였나요?"
선대 탑로드T- "그래. 올 수 있는 회원들은 다 모였어. 이제... 이 아리마 기념만 끝나자마자, 그 일이 일어나겠네."
○○○T- "어쩌면 학생회와 우마무스메들도 뭔가 생각을 했을겁니다. 그렇지만, 저희라고 가만히 있을리는 없습니다. 일단, 아리마 기념을 지켜봅시다."
마지막으로 아리마 기념의 결과를 지켜보는 트레이너들과 레이스에서 뛰는 우마무스메들.
그리고 그 결과는......
너무나 믿기 힘든 결과였다.
========== ⏰+ ==========
["이럴 수가! 이번 아리마 기념의 승자는, 정말로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터프의 연출가, 반역자, 초대의 여왕, 슈퍼카, 에이스 카드, 괴물, 아이돌, 일본 총대장, 천재, 패왕, 폭군, 귀부인, 제왕, 황제, 그리고 영웅까지 격파한 이번 아리마 기념의 승자는!"]
["하루 우라라다! 이제껏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패배의 별이, 마침내 모두의 소망이 모여서 새롭게 빛나는 승리의 별이 되었습니다!!! 2착 심볼리 루돌프와 목차이의 접전승! 하루 우라라! 통산 114전 113패 1승과 함께, GI 우마무스메가 되었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아!"
관중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지르면서 아리마 기념이 끝났다.
"이겼다아아아! 토레나아아! 우라라가 이겼어어!"
우라라T- "우라라! 정말로 축하해!!! 흐아아아앙!"
이 소식에, 가장 먼저 루돌프를 비롯한 그들이 놀랐다.
루돌프- "내가 우라라에게 지는 날이 왔구나. 그거보다... 원래대로라면... 우리중에 누가 이긴뒤에 말해야했는데....설마, 트레이너군이 우라라가 이긴 뒤에 뭘 하진 않겠지? 그러면 자기도 우라라가 이긴걸 이용했다고 반동을 겪게될테니까."
시리우스- "칫... 진건 그렇다치고, 어차피 잘 됐어. 이러면 퍼피고 못나대겠지."
라모누- "아무리 그래도 이런데서 시시하고 천박한 짓은 안할거라고 믿겠어."
루돌프를 비롯한 우마무스메들은, 설마 이런데서까지, 게다가 우라라가 처음으로, 그것도 아리마 기념에서 이겼는데 자신들이 반발될만한 일을 하지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토나시- "하루 우라라양, 정말로 멋진 레이스였어요! 드디어 첫 승을 기록했어요! 지금 소감이 어떠십니까?"
우라라- "드디어 모두와 함께 나란히 달릴 수 있어서 좋았어! 우라라는 언제나 등 뒤에서 봐야만 했었으니까. 정말로 기쁘고 즐거워!"
"정말로 굉장하군요! 그럼 또 할말이 있으실까요?"
"있지이, 우라라 토레나, 아니 트레이너가 할 말이 있다고 했어! 우라라는 모르겠지만 부탁해도될까?"
"알겠습니다! 하루 우라라의 트레이너씨? 지금 소감이 어떠신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우라라T- "물론, 즐겁습니다. 정말로... 기뻐서 눈물이 다 날 것만 같아요. 우라라가 이기는 이 날만을... 그것도 우라라가 가장 원하던 아리마 기념에서 이기기만을요."
"그렇군요, 우마무스메 트레이너로서 가장 기쁜 순간이실 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으로 무슨 말씀을 해주실 건가요?"
"아...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우라라T가 내뱉은 말은.... 모두를 놀라게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마무스메 트레이너 노동조합인 트레이너 통일전선이 집회를 신고한대로, 트레이너 노동 투쟁 집회를 하겠습니다!"
루돌프- "뭐? 지금부터!?"
그루브- "이미 신고까지 했다고!?"
나리브- "그리고, 나카야마 레이스장에서 하는데에 허가를 받았다고!?"
그 자리에서, 한 명씩 차례대로 트레이너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들이 부른 것은.....
그루브T- "인간은 인간이기때문에"
나리브T- "먹을 것이 정말로 필요하다."
루돌프T- "먹을 것을 절대로 주려고하지 않는
그들의 사탕발림은 이제 정말로 지겹다!"
["앞으로 하나 둘 셋 앞으로 하나 둘 셋"
"동료여 우리 다함께 나아가자!"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모이자"
"그대도 트레이너이니까."]-
(원곡 후렴 = 다같이)
루돌프- "이, 이게 무슨 노래야! 알 수가 없어!"
플래시- "이건 Einheitsfrontlied, 독일어로 통일전선가/통일전선의 노래라고 불려요.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에 나치당에 대항하기위해서 독일 공산당 KPD가 독일 사회민주당 SPD와 단결하려고 부른 범좌파 진영의 반파시즘&반나치 노래에요. 유럽에서는 범진보진영에서 자주 부르는 노래인데... 아, 그래서 트레이너 노동조합의 이름이, 트레이너 통일전선!?"
그루브- "그럼 트레이너이기만하면 누구든지 받는다는 건가?! 이 얼간이!"
나리브- "봐라! 저들만 있는게 아니다!"
스페T- "참 인간의 세상을!"
테이오T- "이 땅에 이룰 때까지!"
키타산T- "하나되어 힘차게 전진한다!"
오구리T- "끝내 승리하리!"
["전진 전진 전진 전진"
"우릴 막을 자 없네!"
"끝내 이루리 평등의 새 세상"
"참된 자유의 한 세상!"]-
(2번째 후렴, 실제로는 한국판 통일전선가 후렴)
스페- "게에에엑! 우리 트레이너도 가입했었다구요?!"
테이오- "와아아앙! 회장! 테이오 토레나도 저기 일원이었어!"
키타산- "우리한테 왜 저러시는거에요!"
오구리- "이건...좀 많이 놀라웠어. 내 트레이너도?"
루돌프- "그래도, 남자 트레이너들만 있으면 여론은 제대로 잡히지 않을거야!"
하지만 루돌프의 바람은 그대로 꺼졌다. 여성 트레이너들도 들고 일어났으니까.
키류인- "인간은 인간이기때문에"
토죠 하나- "입을 옷과 집이 정말로 필요하다!"
츠바키- "말로만해서는 인간은 따뜻해질 수 없다."
리코- "행동을 하지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앞으로 하나 둘 셋 앞으로 하나 둘 셋"
"동료여 우리 다함께 나아가자!"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모이자"
"그대도 트레이너이니까."]
미크- "왜....키류인씨가?"
택트- "토죠 하나씨도 있으신데요?!"
로렐- "츠바키씨는 또 어째서;"
글라셰- "리코 트레이너님!!!"
코콘- "대체 어떤 놈이 리코씨를 꼬드긴거야!"
그루브- "아니, 그들만이 아니야!"
나리브- "우선 어서 이 시위부터 언론이 못찍게 막아!"
그루브, 나리브가 학생회를 이용해 막으려했다.
하지만...
하야히데T- "언론의 촬영권은 일반 초상권보다 일본국 헌법에 훨씬 우위에 있다! 게다가, 이건 엄연히 합법 집회야! 너희들이 막을 권리가 없다!"
하야히데- "트레이너군! 그대까지!?"
다이아T- "멈출 수 없다 투쟁을!"
스틸T- "억압의 세상 부수고!!"
루비T- "세우리, 참 생명의 세상!!!"
파인T- "참 인간의 세상!!!!"
["전진 전진 전진 전진"
"우릴 막을 자 없네!"
"끝내 이루리 평등의 새 세상"
"참된 자유의 한 세상!"]
다이아- "트레이너님! 어째서... 저에게 대못을 박으시는거에요!"
스틸- "저를... 사랑하시는게 아니었나요?!"
루비- "정말로... 라모누씨 말대로 시시한 짓을 하는 서민.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고민하는 나."
파인- "자꾸 그러면, 진짜로 아일랜드로 들고 날아버릴거야!"
젠틸돈나T-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라모누T- "자기 머리위에 발과 편자가 올려져있기를 원하지 않는다!"
올페T- "사람 밑에 노예는 필요 없으며!!"
시리우스T- "사람 위에 주인도 필요 없다!!!"
["앞으로 하나 둘 셋 앞으로 하나 둘 셋"
"동료여 우리 다함께 나아가자!"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모이자"
"그대도 트레이너이니까."]
젠틸돈나- "지금...우리에게 저항하시겠다는건가요? 강자에게 약자들이 모여서 이빨을 들이민거죠? 개미가 아무리 모여도, 코끼리는 이길 수 없는데 말이죠."
라모누- "역대급으로 시시하고 천박하구나..."
올페- "여가 언제 그대를 노예처럼 대했다는건가! 패도를 걷는 왕이라면 당연히 백성에게 그럴텐데!"
시리우스- "너 이자식... 정말로 니가 주인을 물어버리려고 감히 반항을 하는거냐!!!"
우마무스메들이 경악하고, 관중들도 놀라는 이 한가운데서,
마지막으로....
우라라T- "이 세상의 그 누구라 할지라도"
"우리 대신 싸워주지는 않네!"
"투쟁 없이는 절대로 이룰 수가 없네!!"
"트레이너 해방 세상!!!"
["앞으로 하나 둘 셋 앞으로 하나 둘 셋"
"동료여 우리 다함께 나아가자!"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모이자"
"그대도 트레이너이니까."]
["전진 전진 전진 전진"
"우릴 막을 자 없네!"
"끝내 이루리 평등의 새 세상"
"참된 자유의 한 세상!"]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모이자"
"그대도 트레이너이니까."
"끝내 이루리 평등의 새 세상"
"참된 자유의 한 세상!"
마루젠T- "더 이상 이런 취급은 싫다고!"
시비T- "담당들 사고치는거 막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골드 시티T- "삐치면 어르고, 화나면 달래주고, 우리도 사람이야! 제대로 존중받고 싶어!!"
오키노- "중앙 팀 트레이너하면 월급 좀 안 거덜나게 해줘!"
미나미자카- "출주 신청 좀 편하게 해주십시오! 담당 출주도 저희가 해야하는데! 중앙 트레센, URA, IFUA의 과실 그거까지 저희가 전부 책임져야하는건 좀 아닙니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트레이너 통일전선 소속에 있는 트레이너, 아니... 사실상 중앙 트레센 트레이너의 전부가 모인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자신의 담당들과 일본 중앙 트레센, URA, IFUA에게 반발했다.
루돌프- "카시모토 리코 이사장 대리님?! 저희를 배신하신겁니까?! 어째서 트레이너 통일전선에 있으신겁니까! 이사장 대리로서 중립을 지켜야한다면서요!"
리코- "잊으셨습니까? 저는 이사장 대리이기 이전에, IFUA에 정식으로 있는 팀 퍼스트의 팀 트레이너. 따라서, 저 또한 트레이너입니다! 트레이너면 저도 이 쪽의 일원이 될 수 있으니까요!"
루돌프- "그럴 수가......."
마지막으로 루돌프는 트레이너에게 물었다.
루돌프- "트레이너군.... 이게 당신의 대답인거야? 정말로, 정말로 제대로 해보겠다는거야?!"
루돌프T- "루돌프, 트레이너 통일전선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우리는 쉽게 물러나지않아. 아무리 너희들이 협박하고 애원해도, 우리가 완승할 때까지는 절대로 안물러나!"
루돌프- "하는 수 없군... 트레이너군이 그런 진검승부를 원한다면, 우리도.... 제대로 붙어보는 수밖에!"
트레이너 통일전선의 본격적인 시작은 그때부터였다.
그리고, 루돌프 또한.... 엄청난 것을 준비하는 눈치였다.
PS) 통일전선가 한국어판은 정말로 대한민국 한국어판이지, 북한의 문화어판이 아니다. 북한에서는 통일전선가 못부름.
2024.05.18 2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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