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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 나만 모르는 이야기(204)

ㅇㅇ(121.172) 2024.05.21 22:39:52
조회 310 추천 13 댓글 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umamusme&no=1803688&search_pos=-1792756&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82.98.EB.A7.8C.20.EB.AA.A8.EB.A5.B4.EB.8A.94&page=1
 


 “마스터,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부르봉이 날 보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와줄 수가 없었다. 누나가 부르봉의 귀를 입술로 냠냠 씹으며 머리에 뺨을 부비고 있었다.


 “나도 누나는 무서워.”

 “스테이터스 슬픔.”

 “봉봉이, 언니랑 키스할까~?”

 

 부르봉이 손을 뻗어 누나의 얼굴을 밀어냈지만,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은 탓에 결국 방어가 뚫리며 뺨에 수 없이 키스 세례를 받기 시작했다.


 막내 녀석이 소파에서 상체를 일으키더니 시계를 보고 다시금 침대에 드러누웠다. 


 “다른 집은 어른이 되면 형제끼리 서먹서먹하다는데, 우리집 아이들은 아직도 사이가 좋네~.”


 어머니가 호호- 하고 웃으며 장바구니에 담긴 과자들을 하나 둘 꺼내기 시작했다. 부르봉이 손을 뻗자, 누나가 과일 푸딩을 잽싸게 잡아 포장지를 뜯었다.


 “자, 아~!”

 “제가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 봉봉이~ 아앙~!”


 플라스틱 숟가락에 퍼담은 푸딩을 부르봉 앞으로 내민 누나의 모습에 우리집 막둥이가 이쪽을 흘깃 보며 도움을 요청했다.


 “자자, 아앙~!”

 “...아앙. 뇸… 뇸뇸….”


 누나 집착에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부르봉은 항전하겠다는 의지를 포기하고 조심스레 입을 열어 먹여주는 푸딩을 조심스레 받아먹었다.


 “아버지는 어디 갔어요?”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친구들하고 낚시하러 나갔단다. 저녁은 드시고 오신다고 하니, 우리끼리 먹자구나.”


 느긋한 시간이었다. 부엌에서 이것저것하는 엄마를 도와주겠다고 막내녀석이 들어갔다가 음식 재료 먹지 말라고 쫓겨난 것 빼고는. 아니, 누나가 잠시 틈을 보인 사이에 나에게 다가와 배를 끌어안고 안 가겠다고 버틴 부르봉의 옆구리를 마구 간지럽히며 다시 데려간 것 빼고는 정말 별일이 없었다.


 나른한 겨울이었다.


 “그래서 결혼은 언제할 거냐?”


 누나의 물음에 부르봉의 몸이 움찔 떨렸다.


 “무슨 결혼?”

 “너도 나이도 찼고, 이제 슬슬 가장으로 일을 해야할 때 아니냐?”

 “부르봉과 결혼하라더니… 또, 무슨.”

 “그러면 부르봉하고 한다는 거지?”


 악의가 없어보이는 얼굴이 이렇게 광기가 넘쳐보이는 것은 왜일까. 


 “오빠는 임자가 있는 걸~.”


 소파에서 하릴없이 시간만 보내던 막내가 이상하게 흘러가던 분위기를 더 꼬기 시작했다.


 “스테이터스 궁금, 임자 말입니까?”

 “응, 응, 오빠의 신부는 다이아짱이니까.”


 -쾅.


 갑작스레 울려퍼지는 소리에 부르봉을 보았다. 싫다는 듯이 입술을 삐쭉 내밀고 있었지만, 이녀석 짓은 아닌 것 같았다. 누나의 주먹이 테이블 위에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이 전공투 같은 똥말딸년이 뭐라는 거야?”

 “전공투라니, 말이 너무 심하잖아.”


 누나의 욕설에 막내가 인상을 찌푸리며 항의했다.


 “우리 부르봉을 납두고, 아가씨라고? 이게 미쳐가지고.”

 “아니, 다이아는 부르봉도 껴준다고 했다고.”

 “이게 돌았나.”


 누나가 몸을 일으켰다. 부르봉이 네발로 기어서 내 품에 안겼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막내도 히익- 소리를 내며 소파 뒤로 숨어 고개만 삐쭉 내밀었다.


 “이, 인간 주제에! 우마무스메인 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이 똥말딸을 더 팼어야 했는데, 공부한다고 가정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다.”


 막내가 덜덜 떨며 뒤로 물러섰다.


 “마스터, 이러다가 막내 언니가 다칩니다.”

 “누나, 진정하고.”

 “야, 놔봐. 저 정신 오백 년 나간년의 대가리에 상식을 주입해주게.”


 자연스레 내 손목을 잡아 비틀려는 누나의 손에 급하게 손을 빼냈다. 누나가 인상을 찌푸리더니 손목을 쳐내고 그대로 멱살을 붙잡았다. 누나의 손목을 잡고 몸이 넘어가지 않기 위해 자세를 뒤틀었다.


 그래도 넘어갔다. 소파에 던져졌다. 부르봉이 달려들어 날 받아냈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저 인간은 아직도 펄펄한 것 같았다.


 “포, 폭력 반대! 폭력 나빠!”

 “지금 오면 안 때릴 테니까, 이리와.”


 누나의 회유에 멍청한 막내녀석이 어쩔줄 모르는 듯이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쭈뼛쭈뼛 다가갔다.


 어릴 적에 누나에게 까불었다가 몇 번 던져지며 골절당했던 기억이 떠올랐는지 순종적이었다.


 “다시 말해봐, 뭐라고?”

 “부, 부르봉이… 정실입니다.”

 “다시.” 

 “부르봉이 정실입니다.”

 “그래, 잘하자.”


 누나가 막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고 나에게 다가와 부르봉을 채가고 소파에 기대어 누웠다. 부르봉이 볼을 부풀린 채 날 바라보았다.


 구해주고 싶어도, 저 인간을 이기는 건 무리였다.


 “그래서, 부르봉이랑 어디까지 했냐?”

 “뭘 어디까지야. 헛소리 말고. 화난다고 손부터 나가는 버릇은 어떻게 해봐.”

 “오빠가 그럴 용기가 있….”

 “입뾰이 했습니다.”


 부르봉의 말에 소란스러워지던 거실이 정적에 휩싸였다.

 

 누나와 막내가 입을 벌리고 부르봉을 보았다. 그리고 날 보았다. 두 사람의 시선에 고개를 돌렸다.


 “입으로 마스터의 분신을 쮸왑- 쮸왑- 했습니다.”


 누나의 눈가가 파르르 떨렸다.


 “인자즙도 호로로로롭도 했습니다.”

 “하…?”


 막내가 허탈하게 웃었다.


 “입에 넣고 와라랄랄라도 했습니다.”

 “야.”


 누나의 얼굴이 구겨졌다.


 “넣지는 않았습니다. 입구에만 문질렀습니다.”

 “이 미친새끼가…!”

 “와, 진짜 미친놈이네!”


 누나와 막내가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몸을 웅크렸다. 막내가 쿠션을 들고 미친 듯이 휘두르기 시작했다. 막내보다 누나의 주먹과 발길질이 더 아팠다.


  웅크린 몸 사이로 보이는 부르봉은 만족스럽게 웃고 있는 것 같았다.


 두 사람에게 한참동안 맞고 있던 내가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어머니가 소란을 못 참고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나왔을 때였다.


 “무슨 일이니?”

 “엄마, 이새끼가 부르봉이랑 할 뻔 했데!”

 “어머, 어머, 벌써 할머니가 되는 건가?”


 누나가 빼액- 소리쳤지만,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하게 반응했다.


 “아니, 한 건 아니고! 애한테 시켰대잖아! 이게 말이 돼!?”

 “서로 좋다는 걸 어떻게하니.”


 냉정한 어머니의 반응에 두 자매가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아니, 엄마. 아무리 옛날 사람이라고 해도. 부르봉은 아직 어리고. 키스나 손잡거나 하는 것까지 이해는 나도 하는데…. 그래도 그래도….”

 

 누나가 엄마 앞에서 직접적으로 말하기 껄끄러운 것인지 작게 헛기침했다.


 “입뾰이 했데!”


 막내는 눈치 볼 것 없이 내질렀다.


 “어머.”

 “와랄라라했데! 쭈와아압! 했데!”

 “건강하네~.”


 여유롭게 대처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막내가 이게 아니라는 듯이 주먹을 쥔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엄마!”


 누나가 크게 소리쳤다.


 “부르봉도 어른이잖니.”

 “아니, 그래도 아직 꼬꼬맹….”

 “예, 어른 맞습니다.”


 부르봉이 누나의 말을 끊었다.


 “저는 성인입니다. 제 의지였고, 제가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 마스터를 너무 혼내지 말아주세요. 큰언니.”

 “하아….”


 누나가 길게 한숨을 토해내고 소파에 주저앉았다. 나를 흘깃 보기에 몸을 당시 웅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고민했다. 막내가 쿠션을 나에게 거칠게 집어던지고 1인용 소파에 걸터 앉아 기댔다.


 어머니가 별일 아니라는 듯이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부르봉이 다시금 입을 열었다.


 “마스터를 점유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나가 손을 들었다. 부르봉이 눈짓을 하자 입을 열었다.


 “다이아 아가씨랑 담당하는 아이들이 노리고 있다는 말이지?”

 “예. 그리고 저보다 더 불건전한 관계를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네, 막내 언니. 말씀해주세요.”

 “불건전하다는 건…. 섹… 했다는 거지?”

 “예, 뾰이했습니다. 잔뜩 했습니다. 제가 봤습니다.”


 막내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나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저 아이는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일까. 입을 막아버려야하나 도망쳐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이 들었다.


 “...선배, 아니. 그 사람들은 마스터를 나누고 싶어합니다. 네, 말씀하세요. 막내 언니.”

 “여기서, 아니. 이 자리에서. 우리들에게 하는 이유가 뭐야?”

 “도와주세요. 언니들.”


 부르봉은 담담하게, 그리고 올곧게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치사했지만.


 막내와 누나가 길게 한숨을 토해냈다. 두 사람다 날 죽일듯 보았다.


 “아가씨랑도 했냐?”

 “다이아는 아직인듯합니다.”

 

 누나가 다행이라는 듯이 길게 한숨을 토해냈다.


 “도와주세요.”


 부르봉이 다시금 말했다. 그녀는 오롯이 날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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