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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핫산] 말딸은 이 지구에서 가장 우월하고, 히토미미는 열등종자다

야부어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2 21:34:20
조회 2614 추천 6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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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2210747


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트레이너 씨, 이 세계는 우마무스메가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엉?"



어느 날 방과 후의.



여느 때처럼 트레이너실에 온 플래시가, 내 바로 앞에 오자마자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플래시?"



"하지만 맞잖아요? 우마무스메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니까 우리 우마무스메가 세계를 지배해야 해요."



"어, 진짜 괜찮은 거야? 뭐 잘못 먹었어?"



"저는 아주 멀쩡해요. 우선은 트레이너 씨, 당신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플래시가 나를 지배한다니..."



"우선 트레이너 씨는 저와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될 거예요. 지배라고 했으니 트레이너 씨의 모든 것은 제가 관리할 겁니다. 거부권은 없어요, 트레이너 씨는 제 조국으로 끌려가서 사랑의 보금자리에 감금된 채로 있기만 하면 돼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어, 전화 왔다."



누가 봐도 이상해진 플래시를 보고 당황스러워하고 있는데, 마침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 타이밍에 전화라니... 플래시가 이상해진 것과 관계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나는 스마트폰을 쥐었다.



그리고 그 화면에는... 역시 이 변고의 원흉인 인물의 이름이 떠 있었다.



"얌마, 타키온. 너 우리 플래시한테 이상한 거 먹였지?"



『첫마디부터 그건가? 아무래도 나는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 같군.』



"그렇지 않고서야 전화를 걸어올 이유도 없을 테고, 애초에 이런 이상한 짓을 할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트레센 학원 굴지의 괴짜 아그네스 타키온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수상한 자작 약물을 먹이는 머리가 이상한 우마무스메로, 참으로 귀찮게도 교우 관계로 인해 우리 플래시도 이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어느 정도 교류가 있다.



『뭐, 이번에는 나도 일부러 한 게 아니네.』



"고의가 아니라고 해도 지금 이렇게 됐잖아... 그래서, 이번엔 뭘 먹였는데?"



『이번 일은 사과하지, 플래시 군이 먹은 건 우마무스메의 어두운 면을 끌어내는 약일세.』



"우마무스메의 어두운 면을 끌어내는 약? 그게 무슨 소리야?"



『먹으면 그 우마무스메의 사상이나 욕망을 증폭시키고, 그 어두운 면에 물들게 하는 무서운 약이라네.』



솔직히 타키온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플래시가 이런 과격한 발언을 입에 담기 시작한 것은 분명 그 약 때문일 것이다.



"그 약의 효과에 대해서는 관심 없고, 빨리 원래대로 돌려놔."



『그게, 안타깝지만 중화제를 만들 재료가 없어서 말이지... 약으로 되돌릴 수 없다네.』



"뭐!? 장난하는 거야!?"



『자, 진정하게, 중화제가 없어도 약효를 없앨 수 있다네.』



"어떻게 하는 건데, 거드름 피우지 말고 빨리 말해."



『그 우마무스메의 사상을 무너뜨리고 정신적으로 패배시키면 된다네.』



"그게 뭐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말 그대로의 의미라네, 아무튼 나는 카페에게 혼나느라 바쁘니 이만 실례.』



"야, 야! 끊지 마...! 끊었네."



타키온은 플래시가 저렇게 된 것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약효를 없애려면 정신적으로 패배를 시켜야 한다...? 잘 모르겠다.



플래시는... 인간이 우마무스메를 이길 수 있을 리 없다는 생각을 무너뜨리면 되는 건가?



"통화는 끝난 것 같네요, 그럼 순순히 제 것이 되어 주세요."



"전화가 끝날 때까지는 기다려 주는구나."



"물론이죠, 어쨌든 저는 트레이너 씨보다 뛰어나서 마음의 여유가 있거든요."



플래시는 그렇게 말하더니, 약간 머리가 나빠진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 가슴을 폈다.



아무래도... 플래시를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이 자신감의 근원인 인간이 우마무스메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는 생각을 산산조각내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다.



"어머? 뭐 하시는 거죠, 트레이너 씨?"



"아니, 뭐... 플래시는 인간이 우마무스메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걸 반박해줄게."



"후훗, 재미있네요. 설마 저한테 맞서겠다는 건가요?"



"그 설마야."



플래시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나는 당당하게 플래시 앞에 섰다.



물론 플래시는 그런 나를 보고 여유가 넘치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재미있네요, 그럼 열심히 발버둥쳐 보세요."



"말 안 해도 그렇게 할 거야."



"응원은 할게요, 물론 인간인 트레이너 씨가 우마무스메인 저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겠지만요. 발버둥쳐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그때는 순순히 저에게에엣...!?..."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패배 플래그를 잔뜩 세우는 모브 캐릭터처럼 중얼거리는 플래시를 끌어안았다.



깜짝 놀라는 플래시를 놓치지 않기 위해, 팔에 힘을 잔뜩 주어 플래시가 내 품에 묻힐 정도로 강하게 끌어안았다.



"뭐야, 플래시? 안기자마자 조용해졌네?"



"무,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설마 이대로 힘으로 저를 괴롭게 해보겠다는 건가요? 저는 이 정도 힘으로..."



"그나저나, 귀를 가까이서 보니 정말 매끈매끈하고 예쁘네."



"햐앗///!?"



안긴 채로 저항하려는 플래시를 본 나는, 눈앞에서 쫑긋거리는 플래시의 귀를 만지기 시작했다.



플래시와 3년 이상의 긴 시간을 함께했고, 플래시에 관한 것이라면 뭐든지 알고 있다.



플래시가 귀 마사지를 받으며 속삭이는 것에 약하다는 것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앗, 안 돼요, 트레이너 씨.../// 거기는 만지면... 으응...///"



"오~? 설마 항복하는 거야아~? 인간은 우마무스메를 이길 수 없다며~?"



"야, 약한 곳을 만지다니, 치사해요///"



"후우~"



"...///!?"



"후후, 귀엽네. 좋아해, 플래시."



"아앗♡ 그런 말을 들으면 저...♡"



플래시의 귀에 입김을 불어넣자, 플래시는 온몸의 힘이 빠졌는지 자기 다리로 서 있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플래시를 놓치지 않기 위해 플래시의 허리 언저리에 팔을 두르고, 다시 한 번 강하게 끌어안았다.



"으응~♡/// 정마알...♡"



"자~ 플래시, 빨리 패배를 인정해."



"인정... 모태요♡ 저는, 아직 지지 않아쓰니까요♡"



"인정하지 않는구나? 그러고 보니~ 플래시는 꼬리를 만지는 것에 약했었지~?"



"네에///!? 안 돼요! 거기만큼은 제발...!"



"에잇."



"~~!///"



좀처럼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플래시의 귀와 꼬리를 계속 공격했다.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있는 플래시는 말로는 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마음은 꺾였을 것이다.



그래도 약효를 없애기 위해, 플래시가 정신줄을 놓칠 때까지 잔뜩 귀여워해줬다.






=====






"앗♡ 아아...///"



"타키온의 말이 맞다면, 이제 원래대로 돌아가겠지?"



그로부터 1시간 후...



정신줄을 놓치고 소파에서 칠칠치 못한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플래시의 옆에서, 정신을 차릴 때까지 기다렸다.



"응, 으응... 어라? 여기는..."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겨우 눈을 뜬 플래시가 천천히 일어났다.



"안녕, 플래시, 기분이 어때?"



"트레이너 씨...? 저는 대체..."



"기억 안 나? 뭐, 지금 상태를 보니 원래대로 돌아온 것 같네."



"...아뇨, 저는 아직 지지 않았어요."



"엑!?"



이젠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신을 차린 플래시는 아직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금 전의 행동으로 원래대로 돌아왔을 것이라 믿고 있던 나는, 타키온이 거짓말을 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었지만...



"아직 지지 않았으니까... 제가 패배를 인정할 때까지 잔뜩 해주세요♡"



"플래시... 그래, 그렇게 말한다 이거지?"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나에게 포옹을 요구하듯 팔을 벌린 플래시의 얼굴을 보고, 이내 플래시가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치료 과정이 화끈했는지, 제정신으로 돌아온 지금도 쾌감이 잊히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 아직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면, 더 철저하게 해야겠네?"



"네♡"



그리하여, 조금 전의 치료(?)에 빠진 플래시의 부탁에 응해주기로 했다.



역시 이번에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길래, 해가 질 때까지 격렬하게 치료했다.










= 끗 =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장 폭파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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