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특정 우마무스메를 음해할 의도가 없습니다ㅎㅎ)

1. 엘콘이 원정에서 귀국한 후 경마팬들은 최초의 유럽 중장거리 G1, 개선문상 2착에 빛나는 그 퍼포먼스를 국내 무대에서 보여줄거라 기대

2. 하지만 스즈카의 천국행 도주 이후 평가 떡상을 보고 느끼는 바가 깊었는지 그대로 은퇴를 발표

3. 한편 그렇게 엘콘없이 이뤄진 재팬컵과 아리마는 각각 스페의 일본총대장 전설, 그래스의 단 1프레임 앞섬의 극적승으로 경마계 최대 황금세대에서도 역대 제일의 최전성기라는 평가를 들음

4. 당연히 그대로 당해 연도마는 스페냐 그래스냐의 양강구도로 (물론 활약으로 따짐 엘콘까지 3강이긴 했지만 "JRA" 연도마니깐 당연히 이 둘중에서 나온다는 인식이였음) 경마팬들과 관계자 모두가 전전긍긍

5. 그리고 드디어 해당 투표, 아니나다를까 연도마와 4세부문 최우수마 양쪽에서 모두 스페셜위크가 83표를 득표하며 1위

6. 하지만 당시 경마계에서는 특정 말의 투표가 과반수가 되지 못하면 결정을 보류한 채 JRA 위원회의 심의로 넘어간다는, 정치에 도입해본다면 참 볼만한 제도가 존재했었기에 (아직도 1/3 이상으로 기준만 완화할 뿐 존재) 과반수를 나오지 못한 양측의 수상 다 심사로 회부

7. 보통 그래도 양쪽 부문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한 스페를 주는게 맞는거같지만 JRA 관계자들이 개선문 뽕맛을 못잊었는지 연도마와 4세 최우수마 모두를 엘 콘도르 파사로 결정.

8. 심지어 그 심의에서의 과정도 엘, 스페, 그래스의 셋으로 투표를하다가 그래스가 1차로 광탈하자 그만큼의 그래스 표를 모조리 엘콘에게 몰빵해주는 스포츠가 아니라 정치기사에서 볼법한 단일화로 밝혀짐

9. 열본 열도 대폭발의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