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도쿄 경마장에 갔다.

메인 레이스는 11R G2 케이오배 2세S (잔디 1400m)

오늘로서 2세들의 G2가 시작되었고, 12월 G1 한신FS의 전초전이다.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건질만한게 없었다.

날씨는 좋았다.

분명 저번주에 갔을 땐 천황상 디자인이었는데,

재팬컵 준비를 1주일 사이에 다 마쳤다.

이 날 주목 받은 레이스는 메인 레이스 말고도 도쿄 5R 신마전(잔디 2000m, 클릭 시 넷케이바 이동)이었다.

중거리로 데뷔하는 말들이니 나름 메인급 신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몸값 비싼 두 녀석의 맞대결이 있었다.

1번 인기 다논 갤럭시(르메르 기수, 딥 산구), 얘가 19년 셀렉트 세일 당세마로 3억 1천만엔

2번 인기 토센 료우(와다 기수, 딥 산구), 얘는 20년 1세마 셀렉트 세일로 2억 2천만엔.

내내 "여기 왜 왔누" 라는듯 대가리를 숙이고 있길래 불안했지만, 때깔은 제일 좋았기에 얘를 믿어보기로 했다.

로즈 나이트 시티를 쓰다듬는 데무로.

결과는 2번 인기 토센 료우의 1착이었다.

둘 다 마지막 스퍼트는 엄청났는데, 다논 갤럭시는 추입, 토센 료우는 중단이어서 갈렸다.

오늘 와다는 신마전 레이스로만 2승을 챙겼다.

튜토리얼 전문 NPC인듯 하다. 그래서 큰 곳에선 볼 수 없는 걸지도.

토센 료우의 마권은 250엔 밖에 안 하니, 떡상을 기대하고 간직하기로 했다.

신마전 외에는 딱히 기대치의 레이스가 없어서 그냥 대충 찍은 사진들로 떼움.

그래도 오늘은 좋은 자리를 잡아서 앉아서 직관해도 될 정도였다.

(후지 뷰 1층, 2층 서쪽이 패독과 골라인 양쪽에 가깝기에 위치상으로는 제일 무난하다.)

아래는 G2 케이오배 2세S 당시 영상

내일도 표를 구하긴 했는데, (G2 아르헨티나 공화국배 3세 이상 중량 핸디캡 잔디 2500m)

체력이 안 되는거 같아 그냥 취소할 생각임

이상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