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파인맘이지만 스토리는 영 구리구리한데 ㅋㅋ

소재는 좋음.

3년후 왕좌를 물려받기 위해 복귀해야 하는 파인 모션.

단 3년이라도 좋다. 우마무스메로써 달린고 싶다....!!

시간제한 3년이 있는 우마무스메.

아주매력적인 서사임.

근데 내용물은 이 서사 잘 못살렸음.

라이벌로 념글티켓인 샤커가 있는데 애가 라이벌로 안느껴짐.

왜냐면 이말딸 저말딸이랑 붙어 보는게 스토리거든. 

딱히 스토리에 샤커가 자주 나오지도 않고.

애가 일본 문화를 배운다는 컨셉이라 이런애 저런애 만나고 댕기다보니까 라이벌 비중이 적음.

그렇게 우리가 아는 라멘좋아 왕녀님 스토리 같은것도 나오고 문화차이 같은것도 나오고... 이런 소소한건 좋음.

근데 제일 중요한.

3년후 돌아가야 한다.

이게 해결이 안됨.

해결 안돼서 끝나면 아일랜드로 돌아감.

그리곤 며칠뒤 짜잔! 하고 나타나서

에헴! 친선대사로 돌아온 것이다!

하고 끝남.

작가가 아 씨발 여태 쓴거 어떻게 뒤집지? 아 모르겠다 일단 해피엔딩!!!

하고 어거지로 쓴 느낌임.

아니 뭐 3년동안 느낀바가 커서 더 뛰고싶다고 어필한다던가 그런 스토리였어야 맞지.

해결 하나도 안됐는데 친선대사로 슥 돌아오는게 맞냐?

그 일본인들이 뽑은 감동 스토리? 그거에 파인 모션 있던데 이해가 안갔음.

결말이 전형적인 일본만화 같은 전개긴 함.

작품내에서 제대로 문제 해결 안해놓고 결말가서 암튼 해피엔딩입니다? 해버리는거.

아니 이지랄 떨거면 3년의 시간제한... 이지랄 왜했냐?

언니가 왕좌를 버리고 우마무스메로 뛰겠다고 선언해서 파인이 대신 받는건데 

그래서 3년의 시간제한 있던건데.

이거 걍 3년뒤에 여왕등극 미뤄버리고 친선대사~ 이지랄 하면서 돌아올거면 여태까지 개지랄 왜 떨었냐고 ㅋㅋ

진짜 파인 애껴서 잘 보다가 마지막에 기분 다운 됐자너 ㅋㅋㅋ

진짜 이딴게 왜 감동스토리임??

이해가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