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말] 심심해서 적는 말이 어떤 생물인가앱에서 작성

현실또레나학식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1 01:21:18
조회 1206 추천 22 댓글 23
														

가축화가 이루어진 현대의 Equus caballus 얘넨 존재 자체가 약간 맛이 간 생물이다.

싸우거나 이기지 못 한다면 도망치랬더니 얘넨 그냥 도망에 스탯을 몰빵 찍어놓고 나온 부산물로 싸운다.

뒷발은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 전후운동만 가능하고 좌우운동은 불가능하다.

싸우겠답시고 뒷발차기를 해도 고지능 생명체가 옆으로 쓱 피하면 그대로 밥상에 올라가 한끼 식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야생의 그런 고지능 생명체는 우리 좆간이 가축화 하거나 멸종시켜서 말은 살아남았다.

9


문제는 말도 좆간이 가축화를 시키면서 발생한다.

말은 존나게 달릴때 폐가 전후로 실린더 비슷한 왕복운동을 한다.

빠른 말일수록 그 왕복운동의 충격량은 강해진다.

일반 승용마는 보통 아무리 빨라봐야 속보(빠른걸음)에서 아무리 빨라봐야 구보(살살 뜀) 선에서 달리기 때문에 충격량을 버티고도 남는다.

이거 못 버텼으면 우리 좆간은 말을 고기로만 생각했다. (테이오는 이런 맛이구나...!)

63


그런데 경주마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새끼들은 선천적인 근친교배로 몸도 존나 약하면서 습보(포식자에게 쫒길때의 전력질주)로 60km/h에서 70km/h의 속도를 보호장구 무게를 포함해서 60kg의 짐덩이(좆간)이 올라탄 상태로 1km~3km동안 달리게 한다. 심지어 짐덩이는 채찍으로 엉덩이도 존나게 팬다.

폐가 앞뒤로 쿵쾅쿵쾅쿵쾅쿵쾅쿵쾅 하다가 순간적으로 속도를 확 저하 하거나 하는 상태에 접어들면 몸은 얌전히 있는데 관성의 법칙으로 폐는 계속 쿵쾅쿵쾅쿵쾅 앞뒤로 들이받다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가 픽 하고 터지면 오직 코로 숨을 쉬는 말은 포식자에게 쫒기는 전력질주의 헉헉대는 상태에서 숨이 막혀 질식상태에 빠진다.

81

대충 중간에 달리다 폐출혈로 현장 안락사 당한 작년 더비 스킬빙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고 안 뛰게 하면 전부 괜찮은가? 그것도 아니다.

이색기들은 초식동물 주제에 빠르게 튀어야 살아서 안그래도 하나인 위가 엄청 작다.

24시간중 자는 3시간을 빼면 영양분이라곤 조또 없는 건초가 주식이라 기초대사량을 채우려면 21시간을 내내 야무지게 식사 하셔야 한다.

그런데 21시간 내내 밥을 주려면 한달에 식료품비 26만원 주제에 사람만 3교대로 굴리면 인건비로 600만원은 줘야 한다.

16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선 곧 생명과 같은 돈을 지키기 위해 사람처럼 밥을 하루에 3끼 주는데 이색기들은 또 굶으면 위산과다로 천공이 생기고 복막염이 생기면 사람은 복강경으로 세척이라도 하지 말은 그딴거 없다.

93


심지어 이색기들은 자기 응디는 시야 밖에 있으니까 서로 서로 지켜달라고 무리 생활 하는데...

자기 응디 뒤에 다른 말 있으면 놀라서 날뛰다가 즈그들끼리 어디 부러지고 셀프 안락사를 당한다.

정리하면

안 뛰면 스트레스로 뒤지고
뛰면 폐출혈로 뒤지고
밥을 늦게 주면 복막염으로 뒤지고
그냥 냅둬도 혼자 의문사 하는 생물이다...

말에 대해서 배우면 배울수록 만약 신이라는 작자가 존재한다면 사실 우리랑 지능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왜 이딴 생물을 만든거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제 아침 6시 50분에 아침밥 드시는 퀴시 보고 가

7fed8272b5866bf651ef80e042847d73a09a1ca22b4264d5d2f84f49afd9dd9a5c

- dc official App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22

고정닉 19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3238913 🐎말 농 ㅋㅋ [2] 스페쨩이최고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2 58 3
3238911 🐎말 zzzz.. [4] ㅇㅇ(220.86) 07:28 53 0
3238909 🐎말 오빠 나기분안좋거든? [3] Sei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03 5
3237711 🐎말 의외로 젠지 컬러인 것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0 0
3237457 🐎말 토키노 미노루의 동기들은 어땠는지 알아보자 [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754 21
3237300 🐎말 알몸 부르봉 은퇴식 [9] 오도봉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4 1
3237242 🐎말 말붕이 갑자기 기분 다운됐어... [1] 진창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1 0
3236696 🐎말 KC인증 경주마 in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9 0
3236600 🐎말 짜부당한 귀 오징어청경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9 1
3235783 🐎말 심볼리 루돌프 현역시절 모습과 라이벌(feat. 넷케이바) [2] 닉스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8 2
3234869 🐎말 이건 혹시 큰강아지?*(feat.슈가 하트 인자계승 잘받은 슈가쿤) [1] Sei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2 0
3234747 🐎말 누군가 졸라 큰 말인형을 수령했다 [1] 도토시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58 0
3234448 🐎말 히토미미 꼬마 웃길려고 얼굴개그하는 말딸 [1] 5집센터루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42 0
3233383 🐎말 말붕이들을 향해 코빵하는 후지타 말 신 엠페러 닉스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23 0
3233249 🐎말 러시아 트레센 돌아간다는거 보고 오니 떡밥 곱창났노 [3] 진창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59 0
3232988 🐎말 암말특) 이쁘게생김 [6] 오징어청경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76 0
3232480 🐎말 귀여운 말 움짤 [3] ㅇㅇ(1.239) 05.16 59 1
3232469 🐎말 말은 왜 귀여울까 [2] 오징어청경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53 0
3231712 🐎말 타키온 신마전 기록 찾는다고 새벽 날림 [19] 오리지날원두커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06 0
3231183 🐎말 나는 점퍼라네~ [2] 오도봉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2 1
3231165 🐎말 오늘 네짱도네 마지막날이래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03 6
3231083 🐎말 얼룩덜룩 응애말 [3] 도토시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63 0
3230904 🐎말 심심해서 쓰는 관명들의 진실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66 15
3230568 🐎말 기수가 경주 전날 머무는 방.nakayama [2] 지나가는핫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0 0
3230504 🐎말 핫산) [4K 리마스터] 에어 그루브 - 1996 오크스 [1] 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4 4
3230287 🐎말 섰다 댄스 [2] Sei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64 0
3230048 🐎말 생목초 먹는 2타강사 [2] 도토시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84 4
3230010 🐎말 "쟤가 그 이퀴녹스와 아몬드 아이의 장남이야?" [1] 지나가는핫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5 0
3229820 🐎말 핫산) 텐 해피 로즈 - '24 빅토리아 마일 「대파란」 [3] 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86 9
3229730 🐎말 핫산)2001 사츠키상 - 아그네스 타키온 / 빛을 넘어서 [3] 지혜의유목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09 9
3229377 🐎말 졸면서 풀뜯기 [1] Sei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49 0
3229283 🐎말 도베르 할매의 이야기 [2] Sei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81 4
3229127 🐎말 ???: 츄해도돼? [1] 오도봉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53 0
3228528 🐎말 나이 들면 빠지는 것 [1] 히시아케보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2 0
3228041 🐎말 덩치큰 돗토가 작은 고양이에게 물통을 뺐기는걸까 [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62 0
3227927 🐎말 물그릇 털리는거 웃기네 ㅋㅋㅋ [4] ㅇㅇ(218.155) 05.14 106 1
3227772 🐎말 두라멘테가 튼튼한 녀석이었는가? Seise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3 0
3227673 🐎말 골드쉽 혈통이 없는데도 얼굴개그를 시전하는 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6 0
3227304 🐎말 두레차와 리버티 아일랜드에 이어... [3] 포에버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66 1
3227217 🐎말 행운의 돗토상 [5] 오징어청경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84 0
3226725 🐎말 물도둑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9 0
3226711 🐎말 검색해보니깐 진짜 신세계네 [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912 15
3226431 🐎말 말안듣게 생긴 말 [4] 오도봉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89 0
3224564 🐎말 루돌프 조교사가 최강으로 꼽은 경주마는 사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7 0
3224509 🐎말 고마7관이 명말이면 4성으로 출시했겠지 [6] 유니짱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48 1
3224474 🐎말 근데 오페라 패왕타이틀 솔직히 맞음? [27] 유니짱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94 18
3224393 🐎말 타이밍에 맞춰 심플한 다음 경마 핫산 썸네일.png [3] 지혜의유목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49 3
3224338 🐎말 ??? : 봤냐?? 말붕이들아??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357 23
3224313 🐎말 도베르 할머니 근황 [7] 타가매겐고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49 5
3224110 🐎말 어제 외손녀가 GI 우승한 아저씨 [1] 닉스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2 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