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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97년생의 사춘기썰 - 1 (중1-1)

ㅇㅇ(49.169) 2021.08.19 15:46:59
조회 4551 추천 14 댓글 9

요즘 썰들 많이 올라오길래 나도 한번 써보려고 ㅋ


난 97년에 태어난 후로 중학생때까지 몸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어.

근데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 


일단 난 심각한 감돈포경 이었어. 포피가 오줌이 나올 구멍만 뚫려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좁았지.

그전까지는 그래도 귀두가 나오지는 못해도 포피랑 귀두사이에 어느정도 공간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안에서 꽉차게 된거야.

그렇다보니 내 귀두는 그동안 포피밖으로 나온적이 없었어. 당연히 귀두를 내힘으로 씻을수도 없었지.


그래서 난 어느날부터 귀두염을 달고살기 시작했어. 여름에는 거의 항상 달고살았지.

귀두염 말고도 요도염, 방광염, 고환염까지 다양하게 걸렸었어.

요도염이나 귀두염에 안걸려도 불편한게 소변을 보고나면 포피안에 갇혀있던 소변이 팬티를 살짝 적시는 일도 많았고

가끔 소변이 요도에서 역류하는 느낌도 났어.


더 심각한건 2차성징이 아예 안왔다는거야.

나중에 의사한테 들었는데 2차성징기때 귀두가 자극을 받는게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내 귀두는 한번도 밖으로 나온적이 없었던거지. 그리고 포피륜이 너무 좁아서 음경의 성장이 초딩에서 멈춘 상태였어


발기도 잘 안될뿐더러 그냥 살짝 부푸는 정도였지.

내 사촌동생은 나보다 한살 어린데 초등학생때 이미 털이낫고 자연포경이라 수술할 필요도 없다고 해서 내가 엄청 부러워했어.


중학교 1학년이던 그때도 또 포피염에 걸려서 의사손에 의해 강제로 포피를 벗겨졌고 당연히 울고불고 난리를 쳤지.

의사 선생님은 올해 겨울에는 꼭 수술을 하자고 했어. 


그런데 어느날 집에서 샤워를 하는데 왠지 왼쪽 고환이 커진거 같은거야.

오른쪽 고환은 크기가 거의 그대로인데 왼쪽 고환은 거의 1.3배정도 크기차이가 낫어.

난 그걸보고 '오 나도 드디어 자라는 건가 ㅎ' 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


그런데 날이가면 갈수록 왼쪽고환이 점점커지더니 어느새 아예 크기가 다른게 눈에보일 정도였어.

수건으로 물기를 닦다말고 고환을 뚫어져라 보고있으니까 엄마가 옷 안입고 뭐하냐고했고 나는

"엄마 나 고환이 이상해.... 왼쪽꺼가 너무 커" 라고 했어.

엄마는 "아냐 아들 아들도 이제 자라는거야" 라고했지만 그건 자란다기에는 너무 차이가 컷지. 


우리동네는 시골이라 비뇨기과만 전문으로 진료하는게 아니라 정형외과에서 다른 진료들도 같이 하는곳 이었지.

원장님이 좋은분 이긴 하지만 증상이 증상이라 엄마는 다음날 학교가 끝나자 마자나를 집에서 두시간떨어진 대학병원 비뇨기과에 데려갔어.


접수를 하고 진찰실에 들어가서 증상을 얘기했는데 의사가 바지랑 팬티를 벗어보라고 했어.

뒤에 여자간호사가 있어서 부끄러워 하니까 '아유 괜찮아 그래야 상태를 보지' 하고 팬티를 무릎까지 내려서 당황했어...;;


한참 내 고환 두개를 만져보던 교수는 "자위 하니?" "여자친구 있니?" 라고 물었고 나는 "여자친구는 없고 자위는 할줄 몰라요" 라고 했어

진짜로 할줄 몰랏거든. 아마도 성병이나 고환염을 의심한거 같아. 그리고 내 귀두상태를 보고는 납득한거같았어.

이후 교수는 초음파를 찍으러 다녀오라고 했고 초음파를 찍으러 갔는데 영상과 의사하고 간호사가 다 여자인거야 ;;;;


간호사는 내가 팬티를 벗자 무심하게 음경을 가릴 천같은걸 준다음 "천으로 덮고 손으로 잡고 있으세요" 라고했어. 

고환 초음파를 찍을수 있게 음경을 위로 잡고있으란 거였지.

쭈뼛거리면서 누워있으니까 영상의학과 의사가 와서 "차가워요" 라고 한다음 젤을 바르고 초음파를 찍었어.


나는 엄마말고 내꺼를 다른 여자가 만지는게 처음이라 눈을 질끈 감고있는데 있는데 의사가 고환혈액통하는걸 봐야한다며  "소변 참을때 처럼 힘줘보세요" 라고했어

힘을 주자 마구 발기가 되기 시작했고 부끄러워서 어쩔줄을 몰랏지. 수술전에는 발기해도 티도 거의 안나고 잘 되지도 않았는데 그날따라 너무 잘돼더라고;;;

얼굴이 새빨개져서 어쩔줄을 몰라하자 엄마가 그걸보고 웃기면서 기특했는지 "ㅋㅋㅋㅋㅋㅋ 아들 부끄러워?" 라고 물었고 

나는 "몰라...." 라고 찡찡거렸지.


어쨋든 그 때의 병명은 음낭수종 이었어. 교수는 주사기로 물이찬걸 뺄수는 있다고 했는데 

나는 내 고환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게 무서워서 그냥 수술을 하겠다고 했어 ㅋㅋ (주사기로 빼면 재발할수도 있다고 하고)


문제는 그때가 겨울방학 직전이었다는거야. 포경수술 하기로 했는데 말이지....

난 전신마취 하는김에 포경까지 시켜주면 안되냐고 물었지만 난 감돈이라 수술하고 난 뒤에는 엄청나게 아파할게 뻔하다면서 

둘이 같이하면 수술하고 난뒤에 2+@로 고생을 할수도 있다는 말에 결국 포경수술을 1년 미루기로 하고 방학식 하고 다음날 수술을 하기로 했어. 



수술썰은 다음에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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