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머니와 심하게 다투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으로 되어있는 혁명당에 입당하라 어머니의 말씀 때문이다.(광화문 어플도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설치했다)

우리어머니의 현재 전광훈 목사에 대한 지지도는 거의 광적인 수준이다. 혁명당에 가입하지 않으면 다 빨갱이 좌파라는 거다...

사실 문재앙이 나라살림을 엉망으로 운영했기에 전목사가 현 정권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

목사라고 정치비판의 발언의 자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모습은 목자로서의 가르침 수준을 넘어선 듯 보인다.

내가 그를 참목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야 많이 있는데, 그 중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세력화다..

성경 속 예수님도 예루살렘에 입성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그 지지도를 세력화하여 여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으셨고

그의 제자들 베드로, 사도바울, 마태, 마가, 요한 등 모든 제자들도 복음을 전달하는데 세력화 하지 않았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기독교인인 게이들의 의견도 궁금하다...

전광훈 목사가 참 목자라고 생각이 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