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에 대해서 물어보는 글은 꾸준히 올라오고 그 때마다 달리는 댓글들도 어느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8년간 슬리브만 흑우새끼마냥 존나게 사본 내가 사이즈부터 느낌까지 다 정리해주겠음
알 사람은 아는 정보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도 많음
2중은 제조사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름
어떤 2중은 헐렁하고 또 어떤 2중은 꽉 낄 수 있음
그래서 먼저 1중의 크기부터 짚고 넘어가야 함
부시로드 뱅붕 1중 62 89
브로콜리 씹덕 1중 62 89
울트라프로 1중 62 89
대원 코나미 1중 62 90(옛날꺼) // 63 90
코미케 1중 63 90
바토스피 카드다스 1중 63 90 // 63 90.5
근데 어차피 다들 뱅붕 1중만 쓰는거 알고 있음
평범하게 투명하고 평범하게 질긴 2중을 씌운다는 가정 하에 상하좌우가 1.5~2mm 정도 여유 있는 제품을 사는게 좋음
후술할 오야쯔 V의 경우는 너무 꽉 끼는 놈이라서 슬리브 씌우는 와중에도 슬리브가 씨발씨발니미럴씨발 하는게 들림
오늘 이 글에 적어둘 2중 제조사 목록은
부시로드
브로콜리
자라
오야쯔
야노망
KMC
울트라프로
정도고 이거 외에도 얼티밋가드, 드래곤실드, 아크라스, 에폭, 엔서, 레기온, 하비베이스, 펀딜, 허리케인 등등 있는데 이건 내가 실물을 만져본 적조차 거의 없어서 패스함
에폭이랑 아크라스 제외하고는 굳이 써보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구하기도 어려운 제품이 꽤 있기 때문
대원 2중은 구린데다가 어차피 단종된거 패스하겠음
이 밑으로는 각 회사별로 어떤 느낌이고 어디서 파는지 적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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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로드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V3 2중 70매 64 91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V3 2중 70매 64 91.5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2중 50매 65 93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매트 2중 50매 65 93
그나마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부시로드 2중 시리즈임
얘네랑 포장 비슷하게 생긴게 4종류 더 있는데 걔네는 3중 라인업이니까 어 이것도 사볼까? ㅎㅎ 하고 지르면 씹흑우련 되는거임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V3
투명 2중은 무난한 재질과 강도를 가지고 있음
크기도 상하좌우 2mm 여유라서 뱅붕 1중이 스무스하게 들어감
하지만 뱅붕 1중보다 사이즈가 큰 1중들은 넣는 즉시 구불구불하게 부풀어오름
초경질이나 야노망 정도의 강도라면 억지로 눌러서 공기를 압출할 수는 있겠으나 얘는 그거 안됨
2중 처음 사는 사람한테 추천함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V3 2중 한줄평
"뱅가드 정발 1중을 애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난한 선택지"
판매처: 강변 미카엘(1.0), 아마존(0.7정도)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V3
그 다음에 나와있는 빨간 매트 2중은 투명 2중의 한쪽면이 사각거리는 재질로 가공되어있는 제품임
허연 스카치 테이프 손톱으로 긁어보면 사각거리잖슴? 그거랑 비슷한 느낌임
그 사각거림 덕분에 일반적인 투명과는 달리 셔플할 때 습기나 손땀 때문에 쩍쩍 붙지 않고 뽀송뽀송함
하지만 동시에 매트 가공이 1중 뒷면의 그림을 흐리게 보이도록 만드는 일이 생김
무려 이정도 차이임
호불호가 갈리니까 댓글에 달아둘 내 이전 리뷰 참고하면 편할 듯
사이즈는 투명 2중보다 세로가 약간 길기 때문에 딱 맞는 사이즈를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비추
조금 널널해보일 수도 있음
이 제품 역시 뱅붕 1중보다 큰 1중을 넣으면 부풀어오름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2중 한줄평
"셔플의 느낌을 바꿔보고 싶거나 매트 가공의 은은한 느낌이 마음에 드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판매처: 강변 미카엘(1.0), 아마존(0.7정도)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세번째는 투명 초경질임
이게 출시되기 이전에는 야노망이 유일무이한 흉기 슬리브 라인업이었음
장당 두께가 일반적인 2중보다 두꺼울 뿐더러 강도도 시발 이건 표창임
셔플할 때 아프다는 사람 여럿 봤고 실제로 베이기도 함
이 딱딱함을 튼튼해서 좋다고 평하는 사람이 있고 아파서 싫다고 평하는 사람이 있음
호불호가 갈릴테니 초경질의 딱딱함을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무작정 사지 말고 지인한테 한장이라도 빌려서 만져보고 정하셈
얼마 전에는 이걸 씌우는게 민폐다 아니다로 토론했을 정도로 단단하고 뾰족하고 날카롭고 딱딱함
두껍기도 엄청 두꺼워서 다 씌웠을 때 덱 크기가 다른 2중 덱에 비해 커짐
사이즈는 뱅붕 1중 기준 좌우 3mm 상하 4mm 여유임
이걸 보고 너무 헐렁한거 아니냐 싶을 수도 있는데, 초경질은 그 널널함을 강도로 메꿔버림
이렇게나 여유가 많은데도 슬리브의 테두리 자체가 워낙 단단해서 1중이 안빠지도록 잡고 버팀
하지만 사이즈가 사이즈다보니 파이트를 거듭할수록 1중이 한쪽으로 쏠리긴 함
또한 초경질은 코나미 1중을넉넉하게 넣을 수 있는 몇 안되는 2중임
초경질에 유희왕 1중 넣은건데 이거 미세하게 부풀긴 해도 상하좌우 자체는 들어맞는게 보임
1중은 이것저것 쓰고 싶은데 2중은 통일해야 하는 나같은 사람들은 초경질 ㄱ임
물론 난 딱딱한거 못참고 기프트에만 씌우고 있지만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2중 한줄평
"자신의 물건이 극한으로 단단해지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씌우다가 손 까져서 가버릴 수도 있음)"
판매처: 대부분의 매장과 온라인샵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매트
마지막으로 매트 초경질인데 이건 투명 초경질 한쪽면에 매트 가공만 입힌거임
투명 초경질의 강도와 위험성에 매트의 은은함과 사각거림을 합친 제품
내 매트 2중 리뷰에서 매트 특징만 뽑아다가 투명 초경질에 넣으면 매트 초경질이니까 길게 설명 안하겠음
얘는 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임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매트 2중 한줄평
"단단함과 사각거림을 동시에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판매처: 대부분의 매장과 온라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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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슬림 2중 80매 64.5 91
슬리브 프로텍터 2중 80매 64.5 91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 클리어 2중 80매 65 91.5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2중 80매 65 91.5
슬리브 프로텍터 엠보스 & 클리어 2중 80매 65 91.5
브로콜리는 얇은 투명을 제외하고는 다 강도가 비슷함
그러나 가공 처리를 다양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선택지가 넓어짐
브로콜리 2중은 국내에서 구하기가 매우 어려움
일부는 나도 직접 써본 적이 없어서 자세한 느낌까지는 못 알려줌
그러니까 브로콜리쪽은 아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만 읽어주셈
슬리브 프로텍터 슬림
먼저 노란놈은 오야쯔 Y나 V처럼 막 쓸 수 있는 얇은 투명임
그게 다임 아무런 가공도 없음
얘랑 초록이랑 다른게 뭔지 궁금해서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얘는 들면 좀 힘이 없음
역시 얇아서 그런거 같음
세로 사이즈는 뱅가드 1중에 잘 맞을 것으로 보이나
재질이 얇은데다가 가로가 좀 길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헐렁하지 않을까 싶음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슬림 2중 한줄평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뱅붕 1중에는 애매할 듯"
판매처: 일본 현지
슬리브 프로텍터
부시로드에 투명 2중이 있듯이 브로콜리에도 투명 2중이 있음
부시 투명 2중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은 사이즈임
하필 가로가 0.5mm 더 김
이게 얼마나 애매하냐면, 뱅가드 1중은 가로가 헐렁하고 코나미 1중은 세로가 튀어나올 사이즈임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2중 한줄평
"똥믈리에들을 위한 선택지"
판매처: 아마존(1.0)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 클리어
브로콜리 2중은 보라색부터가 중요함
사이즈가 늘어났을 뿐더러 가공 처리가 들어가기 시작함
먼저 보라색은 부시로드의 매트 2중과 유사함
한쪽면이 사각거리는 제품이고 그 부분에서 따라오는 장단점 또한 부시 매트 2중과 동일함
부시로드와의 차이점은 가로가 1mm 늘어났다는 건데 이게 존나 신의 한수임
왜냐 코나미 1중을 넣을 수 있기 때문
내가 요즘들어 슈팅퀘이사 슬리브만 보면 무발기로다가 공중제비 돌면서 가버릴 것 같은데 마땅한 2중이 없다?
이쪽 라인업 아니면 후술할 자라 m+가 답임
하지만 동시에 뱅가드 1중을 씌우기에는 가로가 크다는 단점이 있음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 클리어 2중 한줄평
"뱅가드 1중보다 사이즈가 큰 1중에 씌울 매트 2중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판매처: 일본 현지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브로콜리 핑크색 2중은 보라색과 유사함
하지만 양쪽면에 사각거리는 가공이 들어갔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임
앞면도 매트라는 점에서 울트라프로 이클립스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음
셔플 느낌은 한쪽면만 매트인 다른 제품들에 비해 당연히 더 사각거림
거기에 앞면 매트가 무광 코팅의 역할을 해주기도 함
가끔씩 불빛 반사가 너무 심해서 카드 일러고 텍스트고 안보일 때가 있잖슴
얜 앞면 가공이 그걸 어느정도 잡아준다는거임
근데 나는 카드 일러가 너무 흐려지는 것 같아서 안좋아함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2중 한줄평
"마찬가지로 사이즈가 큰 1중에 씌울 매트 2중을 찾는 사람들이 시도해볼만한 선택지"
판매처: 일본 현지
슬리브 프로텍터 엠보스 & 클리어
브로콜리 하늘색은 한쪽면에 뭔가 가공이 되어있긴 하지만 다른 제품들처럼 사각거리는 그게 아님
여기에 적용된건 자라에 들어가있는 그 투명한 듯 하면서도 아니고 거칠거칠한 것 같으면서도 아닌
소위 엠보싱이라 부르는 가공 처리임
내가 귀찮을 때는 이것도 매트인 것마냥 말하는데 사실 매트랑 엠보싱은 매우 다른 가공 처리임
매트류는 흐리지만 표면이 스무스하고 엠보싱류는 덜 흐리지만 표면이 울퉁불퉁함
엠보싱의 실제 느낌은 말로 형용하기 힘든데 굳이 표현하자면 울프텍을 존나 갈아서 부드럽게 만든 느낌임
착착 감기지만 어느정도 길들이기 전엔 미끌거리기도 해서 셔플하다가 조루마냥 앞으로 발사되는 경우가 가끔 있음
파로셔플할 때의 느낌은 호로로록임 (매트는 샥쌰삭삭함)
이거 자라보다는 미세하게 더 거칠거칠해보이던데 써본 사람은 확인 바람
사이즈는 보라색 핑크색과 마찬가지로 자라 M과 M+의 중간에 해당함
자라 M+보다 세로가 0.5 짧긴 한데 어차피 코나미에 씌울거면 그게 그거임
다시 말하지만 뱅가드 1중을 위한 제품은 아님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엠보스 & 클리어 2중 한줄평
"자라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서 엠보싱 박힌 타사 슬리브를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판매처: 일본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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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M 2중 50매 100매 64.5 91.5
M+ 2중 50매 100매 65 92
드래곤스타라는 꽤 유명한 카드샵 체인에서 자체제작하는 2중 슬리브임
특유의 촉감이 개오진다는게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자라만 고집하게 되었음
뱅갤에서도 2중 추천해달라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게 자라임
M
자라 M은 뱅가드 1중에 알맞는 사이즈임
브로콜리 하늘색 소개할 때 했던 설명들을 다시 해주겠음
촉감이 아주 독특함
제조사 측에서는 자라 등껍질을 만지는 느낌이라는데 우리 동네에는 자라는 커녕 거북이도 안 살아서 뭐라는건지 모르겠음
파로셔플할 때 호로로록하면서 들어감
적당히 길들이고 나면 착착 감김
다만 처음 샀을 때는 조루처럼 앞으로 갑자기 발사되는 일이 생길 수 있음
선명하게는 안 보일거임
저기 빛 반사되는 부분 자세히 보면 무슨 여드름 흉터마냥 자글자글한게 보일텐데
그게 엠보싱 처리임
이건 그레이돌에 자라 M을 씌운 모습임
뱅가드 1중은 코나미 1중과는 달리 휘황찬란한 무지개마냥 빛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엠보싱 처리가 일러스트를 얼마나 흐리게 만드는지 보여줘도 체감이 어려울거임
그러니까 그 부분은 코나미 1중용으로 나온 자라 M+를 소개할 때 보여주겠음
수치상으로는 가로가 조금 헐렁할 것 같은데도 막상 씌워보면 그렇지가 않고 오히려 절묘하게 맞아들어감
자라가 부시 2중 투명을 포함한 타사 부드러운 2중에 비해 테두리가 조금 더 단단하게 처리된 느낌이 있는데
아마 이 부분에서 초경질과 유사한 원리로 널널한 수치를 극복하는 것 같음
내 느낌이 그렇다는거지 진짜로 그런지는 모름
아무튼 뱅붕 1중에 씌우기 딱 좋은 사이즈의 엠보싱 슬리브라는 것만 알고 있으셈
자라 후기를 찾아보면 너무 잘 터져서 싫다는 글이 몇개 나오는데 내 생각은 조금 다름
자라 자체가 잘 터진다기보다는 자라가 워낙 많은 유저들한테 사랑받고 있다보니
카드를 험하게 다루는 일부 유저들한테 구매당해서 터져나가는 일도 많아지는게 아닐까 싶음
난 카드 엄청 살살 다뤄서 그런지 자라고 나발이고 2중 터진적 한번도 없음
애초에 소모품이니까 오래 쓰면 터지는건 당연한거기도 하고..
부시 투명 2중과 마찬가지로 2중 입문자한테 추천하는 제품
자라 M 2중 한줄평
"고민되면 일단 이거나 부시로드 2중 투명부터 사보라고 할 정도로 흠잡을 곳이 없는 선택지"
판매처: 카드모아(50매 0.9), 일본 현지(50매 0.4, 100매 0.7), 드래곤스타(50매 0.4, 100매 0.7), 도곡 듀얼샵(100매 1.5)
http://emart.shop-pro.jp/
이건 드래곤스타 웹사이트 링크임 직배송도 가능
M+
M 사이즈가 뱅가드를 위한 제품이었다면 M+는 뱅가드 1중보다 큰 코나미 1중이나 바토스피 1중을 위한 제품임
사이즈가 65 92인데 정말 완벽함
위는 바토스피 1중이고 아래는 코나미 1중인데
난 지금껏 얘네들에 이렇게까지 잘 맞는 2중을 본 적이 없음
애초에 65 92라는 사이즈가 2중 슬리브 시장에서 드문 것도 한몫함
어 바토스피 1중에 씌우기에는 좀 세로가 짧아보이는데요? 하고 물을 수도 있는데
그건 시발 카드다스가 가끔씩 존나 기괴할 정도로 세로를 길게 잡아서 출시하는거지 절대 자라 탓이 아님
저렇게 위아래 튀어나오는거 없이 쏙 들어가게 해준다는 부분에서 우리는 하루 세번씩 드래곤스타 본점을 향해 절을 해야 하는거임
그리고 아까 M에서 말하다가 만 흐려짐의 차이
코나미 1중은 빛 반사가 너무 심해서 눈이 부실 지경인데
자라류의 엠보싱은 반짝임을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빛 반사만 딱 잡아줌
씌우고나면 과한 눈부심이 사라지고 일러가 오히려 잘 보이는 느낌임
다른 특징은 자라 M과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생략함
이렇게나 멋진 2중이지만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드래곤스타에서 직구하거나 현지에서 한번에 많이 업어와야 한다는게 유일한 단점
자라 M+ 2중 한줄평
"코나미 1중을 포함한 큰 사이즈 1중의 보호를 위한 정말 완벽한 선택지"
구매처: 드래곤스타(50매 0.4, 100매 0.7)
http://emart.shop-pro.jp/
이건 드래곤스타 웹사이트 링크임 직배송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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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쯔
V 2중 100매 63 90
V+ 2중 100매 63.5 90.5
오야쯔는 Y라인업까지 설명하기에는 종류가 존나 많아서 V랑 V+ 정도만 짚고 넘어가겠음
포장지 오른쪽 상단에 이름만 덜렁 적혀있으니까 그거 보고 사면 됨 사진 필요없음
V
V는 미친 슬리브임
상하좌우가 고작 1mm 밖에 차이가 안남
넣다가 카드가 힘을 이기지 못하고 확 접혀버린다던가
1중 밀어넣던 손가락이 V의 좁은 틈에 낑긴다던가
그 특유의 엄청난 조임에 1중이 메차쿠차 되어버린다던가
게다가 재질도 존나 얇음
막 쓰라고 만든게 분명함
근데 일단 막 쓰고 싶어도 이건 쓰지 마셈
오야쯔 V 2중 한줄평
"확실한 조임을 원하는 똥믈리에들을 위한 선택지"
구매처: 카드모아(0.9)
V+
V+는 그나마 양심이 좀 있음
근데 아직까지도 상하좌우 여유가 1.5mm 밖에 없음
내가 오늘 하루종일 오야쯔의 메리트를 생각해봤는데 겨우겨우 두개를 찾아냈음
1. 싸고 많이 들어있어서 막 쓰기 참 좋다 (직구하면 자라가 더 싸긴 하다)
2. 재질이 얇아서 덱 두께도 어느정도 줄일 수 있다
넣을 때 꽤 뻑뻑하긴 마찬가지
아무튼 난 존나 싫어함
오야쯔 V+ 2중 한줄평
"막 쓸 슬리브를 찾고 있지만 자라 직구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구매처: 카드모아(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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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망
야노망 오버가드 Z Jr. 2중 50매 64 91
초경질이 출시되기 전엔 야노망이 흉기 슬리브계의 본좌였음
실제로 집에서 던져본 결과 수리검마냥 살벌하게 날라감
주변에 싫은 사람이 있다면 야노망 씌운 일판 뱅가드를 던져보셈
오버가드 Z Jr.
초록색 빨간색 주황색이 있는데 어차피 뱅가드에 맞는건 초록색임
65 93인 초경질보다 가로세로가 더 작음
그렇다는건 역시 더 타이트하게 잘 맞는다는거임
그리고 타이트한만큼 살상력도 높아지는 부분
집에 야노망이 딱 한장 남아있었는데 사라졌음 버렸나봄
아쉽지만 실제로 씌운 사진은 못 보여줄 듯
워낙 초경질이랑 비슷해서 얘랑 초경질 중에 뭘 고르느냐는 본인의 선택
어차피 둘다 손 아픔
그리고 초경질 소개할 때 말을 못해줬는데 얘나 걔나 처음에 씌웠을 때는 공기 엄청 들어갈거임
알아서 잘 압축시키셈
뱅가드 1중보다 큰 1중은 넣어도 구겨짐
유희왕 유저들은 어떻게 잘 압축해서 쓰던데 난 못해먹겠음
야노망 오버가드 Z Jr. 한줄평
"주변인이 좀처럼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판매처: 대부분의 매장과 온라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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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
KMC 미니 캐릭터 슬리브 가드 60매 66 91
미니 캐릭터 슬리브 가드
KMC의 2중은 스테디셀러임
8년전부터 꾸준히 팔고 있는 제품임
최근 보니까 포장지가 조금 바뀌긴 했더라
사진에는 80매라고 나와있는데 저건 오래전 제품이고 요즘 나오는건 60매로 줄었음
KMC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저 액자무늬임
예전엔 참 좋아했는데 최근에 다시 꺼내서 보니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재질은 부시 투명처럼 무난하고 질김
사이즈가 조금 독특한데 65 91이라는 애매한 수치를 내세우고 있음
뱅가드 1중에 씌우면 좌우가 살짝 남긴 하던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헐렁하진 않았던 것 같음
다만 다른 완벽한 수치의 2중 놔두고 굳이 살 필요가 있나 싶음
KMC 미니 캐릭터 슬리브 가드 한줄평
"액자무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
판매처: 카드공구(80매 0.8), 카드모아(60매 0.8), 그 외 다양한 온라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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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프로
울트라프로 덱 프로텍터 슬리브 100매 66 91
덱 프로텍터 슬리브
난 울프텍 별로 안좋아함
사이즈가 애매한건 둘째치고 진짜 잘 터짐
리뉴얼 되기 전에 샀던 울프텍들은 조금만 힘줘도 지이익하고 찢어지는게 흔한 일이었음
요즘도 그런지는 모름 최소한 내구도라도 잡아야 잘 팔릴텐데..
얘네 2중 투명은 별볼일 없음 사지 마셈
단색은 뒷면에 엠보싱이라도 들어가있는데 투명은 그없
혹시라도 단색 1중 관심있는 사람들은 울트라프로 이클립스 라인업으로다가 찾아보셈
앞면 무광 처리가 매력적임
그러고보니 그저께 제네시스 샀을 때 기프트에 울프텍 2중 씌워져있었는데 만져보고 바로 쓰레기통에 넣었음
좌우가 너무 헐렁했음
울트라프로 덱 프로텍터 슬리브 100매 한줄평
"투명 2중은 사이즈부터가 구려터졌으니 사지 마십시오"
판매처: 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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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국내에서 구하기 쉽거나 인지도 높은 회사 제품들은 다 한번씩 언급한 것 같음
내가 언급 안한
얼티밋가드
드래곤실드
아크라스
에폭
엔서
레기온
하비베이스
펀딜
허리케인
얘네는 완전히 일본 내에서만 구할 수 있거나 북미쪽 슬리브라서 보드게임쪽 샵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제조사들임
나처럼 슬리브의 끝을 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찾을 필요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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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각 사이즈별 1중에 어울리는 2중 조합식
뱅가드 1중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V3 (강추)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V3 (강추)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매트
자라 슬리브 M (강추)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KMC 미니 캐릭터 슬리브 가드
야노망 오버가드 Z Jr.
코나미 (대원) 1중
자라 슬리브 M+ (강추)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부시로드 슬리브 콜렉션 미니 오버 슬리브 초경질 매트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 클리어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매트
브로콜리 슬리브 프로텍터 엠보스 & 클리어
바토스피 (카드다스) 1중
자라 슬리브 M+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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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한줄평에는 내 개인적인 감상이 잔뜩 들어갔지만
그래도 이걸 읽고 스스로 2중을 고를 수 있는 주체적인 뱅붕 소비자가 많아졌으면 함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박아라 나도 념글 좀 가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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