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캉스를 참가했고 사운드트랙까지 모두 공개되어 후기를 이제야 남깁니다.

음원 영상 제작 투입과 더불어 합작 표지의 전반적인 디자인도 작업했는데 하나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고 제작

완장은 '합필갤 합작 같으면서도 합필리인가 싶지만 아닌' 로고가 나왔으면 좋겠다 해서 여러 번 그리고 피드백 받고 빠꾸 먹고 몇 번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생각나 현재의 로고 초안을 1분만에 만들어냈습니다

'합깅스 같으니깐 뭘 조금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 '스의 'ㅅ' 부분을 깎는건 어떠냐' 등의 피드백을 받아 현재의 로고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수정 전 모습들과 사용되지 않은 색 조합

- 합캉스 로고 아래 빛에서 나오는 빛줄기는 디시인사이드의 이니셜 DC를 나타냅니다

2. Always

처음 제작 서버에 왔을 때 레인보우 파트를 만들고 싶었으나 다른 분의 요청으로 Always 파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군 복무 중이라 휴가를 나갔을 때 작업했습니다

그동안 합성쪽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대통령 이미지들을 쓰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여러 피드백을 거쳐 지금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3. Wild Challenger

그 다음 휴가 때 작업했습니다.

- 미사용 장면 및 초안 등등

4. Electro Fantasy

해당 부분 음원에 대한 영상 아이디어가 떠올라 군대 싸지방에서 작업했습니다.

5. 사운드트랙

사운드트랙의 컨셉은 유튜브 라이브 중에 24시간동안 Lofi쪽 노래를 틀어주는 'Lofi girl'의 배경을 참고해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합심일체 2020 inst 영상에서 쓰고 싶은 컨셉이었으나 반려되어 합캉스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종범은 해태 야구선수인데 왜 빙그레 옷을 입고 있냐는 댓글을 봤습니다. 그건 제가 야구알못이라서 옷을 그렇게 그린거고 야구모자는 붉은색이 맞는데

필터가 씌여서 옅어진겁니다ㅠㅠ

- 각 파트에 맞게 만두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6. 참가소감

제작기간이 길었던 만큼 재밌게 참가했던 합작인거 같습니다. 이전 합작 중 일부는 조용하고 피드백도 잘 안 해주는 경우도 있었는데

합캉스에선 대화와 피드백 소통이 끊임없이 이어져 좋았습니다. 제가 원하던 합작방이 아마 합캉스 제작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합캉스같은 다른 합작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