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모던 스타일앱에서 작성

ㅇㅇ(1.229) 2023.01.28 23:39:14
조회 905 추천 26 댓글 11
														

74b9d372e4863ef66cef8ee240d025692f05a2ae1548ddb4154a614c3b2ec50d09621092cb8fd29e27ccf6c6c74aca

큐브릭​ 감독의 난해한 역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비하인드 컷입니다. 뼈다귀 숏이 21세기의 우주 정거장 숏으로 연결되는 유명한 장면은 수능 국어 지문에도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감독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가운데서도 최고작으로 회자되는, SF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인데요.

7cee9e2cf5d518986abce8954782776c071a

영화 곳곳에 큐브릭의 완벽주의 성향이 묻어납니다. 특히 우주 정거장 내부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감독이 상상한 21세기의 모습은 오늘날 보아도 묘하게 미래적인(?) 매력을 뽐내는데요. 덕분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몇 가지 소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Djinn Chair

24b0d121e09f6afe20afd8b236ef203ea39088f71522e53c8e

로비에 놓여 있는 빨간 의자의 이름은 Djinn 의자입니다. 통통한 곡선과 미래적인 생김새가 포인트인데요. 프랑스 디자이너 Olivier Mourgue가 프랑스 가구 회사 Airborne에서 1965년에 디자인한 의자입니다. 큐브릭의 선택을 받아 덩달아 명성을 얻었고, 당대 아이코닉한 의자 디자인로 부상했습니다. 무르그의 다른 가구들도 대체로 곡선의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아래)

2eb98874e3803df06becd7e243d52565cc57452e22ff64e1b61aea7a93793856f481a780d675b7410765eeaa602463f9b2

영화를 위해 제작된 Djinn 의자, 소파, 스툴 대부분이 촬영이 끝난 후 다른 소품들과 함께 처분되었습니다. 큐브릭 감독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자신의 영화에 사용된 오브제들이 후대의 다른 영화에 재등장하거나 다른 감독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랍니다. 그러나 모조리 없애라는 지시에도 불고하고 한 프로듀서에 의해 의자 하나가 살아남았다네요. 현재는 복각품이 주문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2. Geoffrey Harcourt, Model 042 Lounge Chair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7570161f8159c811a22da2db21a47882bc20cd5bfd3f85b7caffe532c35f989f3

플로이드 박사의 브리핑 장면입니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파란 의자들 보이시나요? '사람이 먼저, 의자는 그 다음'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었던 영국 디자이너 Geoffrey Harcourt가 유명 가구 업체 Artifort 입사 후 선보인 라운지 체어입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042 시리즈인데요. 정석적인 미드 센추리 모던 의자입니다.


3. Action Office Desk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7570161f8159c8d1a24da2db21a4788330feb1f1236532a73d6a87e7d7e0e6492

이번에는 데스크입니다. 영화 초반부 안내원이 사용하는 데스크는 무려 조지 넬슨(George Nelson)이 디자인한 허먼밀러(Herman Miller) 제품인데요.

​허먼밀러는 20세기 초반에 설립된 이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유명 가구 브랜드고, 조지 넬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가정과 사무실에 유럽의 모더니즘을 전파-더 나아가 미국 모더니즘을 창시한 건축가 겸 디자이너입니다​.
Herman Miller ​미국 모던 가구의 대명사

7fbf8123b38668a53abd85e144d52565cb98978b666f63f498b12a13bd3d946ef6e0909aa7d94a126c8f0ab5c0240a6b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은 맥시멀하고 사치스러운 아르데코 스타일의 인테리어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조지 넬슨이 허먼밀러 사의 디렉터로 활약하면서, 세련미와 실용성을 두루 갖춘 모던 스타일이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허먼밀러는 미국 모더니즘 디자인이 유럽 못지 않은 수준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습니다.

'허먼 밀러'는 회사의 설립자인 더크 얀 드 프레의 장인 어른입니다. 창립 과정에서 금전을 비롯해 큰 도움을 제공한 장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 프레가 고른 회사명이라네요.

회사는 조지 넬슨을 필두로 '잘 나가는'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이너들을 영입해 나갔는데요. 미국 모더니즘을 선도한 찰스 & 레이 임스 부부, 동서양의 미학을 결합시킨 천재적인 조각가 겸 디자이너 이사무 노구치, 경쾌한 색감과 패턴 작업으로 예술과 상업 분야를 넘나든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알렉산더 지라드 등 유수의 인재들과 손잡았습니다.

Eames Lounge Chair & Ottoman vintage ads

7eb8d120e48768ff39ed86b117d2273b2f83b2338afe266bc6f77fcf1fb7ff782f98814a02f710f70fc8397971f1d6

허먼밀러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임스 라운지 체어와 오토만 세트입니다. 20세기 모던 가구의 대명사로 극강의 편안함을 선사한다고 하죠. 찰스 임스가 친분이 있던 빌리 와일더 감독을 위해 디자인했습니다. 미국발 고급 의자의 상징인 만큼 다양한 매체에 등장하는데요, <007 카지노 로얄> <하우스 오브 구찌> 등에도 나옵니다.

79bb8177e48569a46ae6d7e447d4766a44006849e5b7e251310c99df52c1d706632883b420094da8ffadb5f872a7e0

George Nelson
현대적인 오피스 가구의 원조 'Action Office'를 디자인한 인물 조지 넬슨입니다. 미국 모더니즘을 이끈 그는 건축보다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초창기 허먼밀러의 디자인 디렉터로서 회사의 전성기를 열고, 미국의 가정과 사무실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는데요. 클래식하고 사치스러웠던 인테리어를 도시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로 변화시켰습니다.

예일대 건축학과를 졸업, 유럽에서 교환 교수로 재직하던 시기 기능주의 건축가들과 교류하며 모더니즘의 미학에 매료되었다는데요.

귀국 후에는 에디터로도 활동하며 자국에 모더니즘을 소개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러던 중 허먼밀러의 설립자 더크 얀 드 프레에 의해 회사의 전속 디자인 디렉터로 발탁된 것입니다.

조지 넬슨을 영입한 드 프레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클래식한 가구를 만드는 무난한 회사에 지나지 않았던 허먼밀러가 세계적인 모던 가구 브랜드로 성장하는 결과를 낳았으니까요. 넬슨은 찰스 & 레이 임스 부부와 함께 미국의 모더니즘 열풍을 불러왔습니다. 이는 단순 인테리어의 차원을 넘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Action Office

28e5d271b68639f337bb8ee146d0203be9dba91c1c3b1091a9081049ef18f7d3b2a468e437fbd8e02b7919b1cd10ab

Bubble Pendant Light

7fedd424bcd66eff3abb84b71381766d79e24eea56c8efa4d1c0f4645a2a6ff8509bcf90ca97fda7835cdb8dc3007a

Coconut Chair ​(붉은색)

7be9d123e6873ea23bee8eb44084256cd8822d8a2f1b44c9f3b28d9793c9d1de627dea968e26068ef0619088fab4ef


4. Arne Jacobsen Cutlery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7570161f91c9e8b1c26da2db21a4788ced10bdafaf5fe01f02ee4682a895777dc

데이빗과 동료가 태블릿(?)을 보면서 식사하는 장면입니다. 과장 좀 보태서 2023년 화면이래도 위화감이 없네요.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식기의 모양마저 예사롭지 않습니다. 덴마크 모더니즘을 이끌었던 건축가 겸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의 식기 세트예요. 포크가 무지 귀엽습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7570113f9149d8a1b2bab04aa0f68bb8de8b36a622872f65b47

아르네 야콥센 역시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의 대가입니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가구 회사 프리츠 한센(Fritz Hansen)의 스타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익숙하다고 느끼실 만큼 유명한 의자, 시계, 램프 등을 남겼습니다.

08828071b1ed088f4d8086e429c77670d304e5859bcfacd7cd64d8435f3669ca8907cfb962c520339ecfbd05fa3ea6

Arne Jacobsen

아르네 야콥센은 덴마크의 모더니즘을 이끌며 건축 및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 맹활약했습니다.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였지만 같이 작업하기는 어려운 사람이었답니다.

툭하면 비꼬고 명령하고, 직원들 초과 근무시키기 일쑤였다는데요. 집에서도 아이들 장난감이 눈에 띄지 않도록 치워두고, 컵을 줄 세우고, 벽에 그림을 새로 걸 때면 심사숙고하느라 가족들에게 몇 시간은 기본으로 액자를 들고 서 있게 하는 등 완벽주의적 & 냉소적인 ​개차반​ 성격이었다고요. 한편으로는 탁월한 유머 감각과 센스를 겸비한 자연 애호가였다고..

덴마크 대표 가구 회사 프리츠 한센과 손잡고 선구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아름답고 실용적입니다. 미술관에나 어울릴 법한 사물이 아니라 실생활에 잘 녹아드는 가구들이지요. 아래 의자들은 모두 야콥센이 1950년대에 디자인한 것들입니다.

7ee88674e4863da737bc80ed1783716cb871298ca804aaf57738f9dfb9db02f50e1470090da4942eb8fc64f0eefe41

Ant Chair

7caec46be0d631b267b0d8f802d42536fd88f3f9a0707d8a9a10e564dc60dacb49bbc67034a1ebbebd3fa95e856d09f799bee663c81b70508336fdfeadfa42d1f2380e4b7ea1fd3278ad726b4ff1bc126c53288462cb

Series 7

24b0d719e4c036a32395d7b619d33732c33a8986258347dcfe8bdacfc6e60d2193d580409bf2232709ccb1592f

Drop Chair

2ebc8224b08169a06fb9d5e244822639474d085936ca78fc64c39d1c107fe7fdd6f8a4a0fe4ea7a84a66e1d7dcdd8c

Egg Chair


덧붙임

78ec8277b1826b9963bec5a113c36a370e9b5b7a3226ed425836c87387bcd5

"Design for Living", Playboy (July 1961)

1961년 플레이보이 7월호에 실린 기사 "Design for Living"의 첫 페이지입니다. 모던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기사인데요. 미드 센추리 모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각자가 만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상 맨 왼쪽의 조지 넬슨만 의자가 아닌 카트에 앉아 있네요)

플레이보이 매거진은 대부분 남성이었던 독자들이 옷, 시계, 안경, 자동차, 바이크, 향수, 주류, 에티켓 더 나아가 인테리어와 건축 등 예술 사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종합 라이프 스타일 잡지였습니다.

24b0d121e0ed35a77dabd3a758db3438449a8a2b42d084e704f8122a12



<Chair Times: A History of Seating>

2eb5d12ff79f2caf63bac5f812de2728072a3491740b5a4d212807478518c42bdf648dfa1199767fef2bd19a70d3958cd46e04e2782ae7c09f2fc87e

세계적인 디자인 가구 회사 비트라에서 제작한 의자 다큐멘터리입니다. 1800년대 초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이코닉한 120여 개의 의자들을 제작연도 순으로 소개하며 그 역사를 조명하는 다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물들은 물론 아돌프 로스, 르 코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마르셀 브로이어, 찰스 레니 매킨토시, 에로 사리넨, 해리 버토이아, 게릿 리트벨트, 장 프루베, 베르너 팬톤 등 세계 각국 거장들이 디자인한 의자 아카이브를 해설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라 홈페이지에서도 시청 가능합니다.

1bb4c434e49f14a969b098bf06d60403666f55ff234a8d1b14

비트라가 어떤 회사인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1950년대에 설립된 스위스 회사 비트라는 전속 디자이너가 있는 가구 회사는 아닙니다. 외부 디자이너와 협업하거나, 기존 가구의 유럽 생산권 및 판매권을 따오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는데요 (ex 임스 라운지 체어의 미국 판매는 허먼밀러, 유럽 판매는 비트라) 단순 가구 판매사의 차원을 넘어 사람들이 선망하는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브랜드네요.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방대한 가구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는 만큼 각종 관련 전시나 출판, 연구에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MoMa 등 세계 유명 박물관 및 갤러리와도 협업합니다.

1bb4c434e4ed1ca37db6d1bb29fc312e8176250b3cd605e0b7e7cb58847984adee354fe2

위의 건축물은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입니다.

군데군데 깎이고 이리저리 비틀린 엉뚱하고 난해한 외관이 눈에 띕니다. 1980년대에 비트라의 건물들이 화재로 소실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회사 측에서 저명한 건축가들-자하 하디드, 안도 다다오 등-에게 러브콜을 보내 비트라 캠퍼스의 신축을 의뢰했는데요. 위 박물관의 설계는 미국 건축가 겸 디자이너 프랭크 게리가 맡았습니다.

무려 7,000점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가구 컬렉션이 마련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선별된 224개의 의자를 다닥다닥 모아놓은 포스터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뻐서 그런지 인테리어 소품으로 정말 많이 쓰시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예전 버전입니다)

3bb4c434e49f3ca37db6d1bb5bdc312eff695499e0b800d1bef72845d2b7e56886ee290f411d78a3aee94d31de1770c749748d7ab552a535f39357ddaf55168939bb457bf10e2a6d57e3e4e0ff93b42408843bfac36f19

74eb8970e18a6ff16dbb80b64488256b446b37087f8abdc31b610048df3245a96c62df0354d53902a9fa03631f7437

영화에 등장하는 가구들은 하나의 소품, 때로는 오브제로서 공간을 장식하는데요. 오래된 영화들을 볼 때면 그때 그 시절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시계태엽 오렌지> <아메리칸 사이코> <플레이타임>도 넣어보고 싶었지만 분량 조절 대실패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빈티지와 문화를 사랑하는 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세요

추천 비추천

26

고정닉 8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3647 공지 ★ 빈티지 마이너 갤러리 공지사항 (통합) ★ (임시) 정크파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3 2209 1
12397 공지 빈갤 통합 정보글 (미완) 정크파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9 3193 0
10423 공지 빈갤 매니저(주딱/완장/정크파츠) 소환법 [41] 정크파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26 4011 12
34 공지 빈티지 마이너 갤러리 입니다. 정크파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 875 0
44335 일반 66후기 살라믄 얼마정도 줘야하냐? ㅇㅇ(211.198) 23:08 13 0
44333 질문 디키즈 874 사이즈 좀 도와주라 [1] 빈붕이(118.235) 21:13 33 0
44331 일반 평소에 항상 빈티지 입고 다님? [3] ㅇㅇ(122.36) 18:11 123 0
44330 일반 하루종일 옷만 생각하는데 [2] 빈붕이(220.69) 16:44 95 0
44329 일반 리노스토어 왤케 싸가지 없냐 [3] 빈붕이(106.101) 15:30 162 3
44328 일반 곤조 정상수가 이상한게 아님 빈붕이(117.111) 12:47 115 1
44326 일반 1박 2일에 데바자 나오네 [2] 빈붕이(172.226) 12:17 162 1
44324 일반 메루카리 셀러인스타로 연락해서 직구해도 ㄱㅊ? [5] 빈붕이(211.42) 10:40 107 0
44323 일반 여기는 곤조갤입니다 [1] 빈붕이(211.178) 09:39 88 0
44321 일반 곤조 왜 이렇게 까이노 [10] 빈붕이(210.207) 04:44 233 1
44320 일반 곤조 보면 왜 정상수 생각나지 [2] 빈붕이(218.147) 03:19 128 1
44319 질문 트래셔 옆봉제선 없는거 어디서 삼? 빈붕이(218.147) 03:14 47 0
44318 일반 신발 목록 냉정한 평가 부탁…txt [3] 빈붕이(175.212) 01:59 162 1
44317 일반 빈티지 티셔츠처럼 보풀 올라오게 하는법좀 알려주세요. [3] 빈붕이(110.8) 06.04 125 0
44316 일반 알든 스웨이드로퍼 vs 파라부트미카엘 홍창교체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4 63 1
44315 질문 현행 퍽트도 살만한가요? [4] ㅇㅇ(223.38) 06.04 122 0
44314 일반 과일가게에서 맘에드는 가죽자켓 찾아서 [1] 빈붕이(106.101) 06.04 147 1
44313 질문 새옷인데 창고에서 10년 이상 묵은거 창고냄새 빼는 방법들 뭐뭐있을까? [6] 빈붕이(211.203) 06.04 161 1
44312 일반 온러닝같은 러닝화브랜드도 짭잇음?? [3] ㅇㅇ(211.234) 06.04 169 1
44310 일반 조스개러지 매장 좋네요 [1] ㅇㅇ(222.99) 06.04 196 0
44309 일반 디스커스가 근본이라고 하기에는 좀.. [2] 빈붕이(106.252) 06.04 217 7
44307 질문 팀버 사이즈 빈붕이(223.39) 06.04 50 0
44306 착샷 볼링셔츠 입어봄 [5] 빈붕이(118.235) 06.04 433 10
44304 질문 가방 이거 어때요? [8] ㅇㅇ(39.7) 06.03 419 2
44303 일반 디스커스 라이센스 [2] ㅇㅇ(118.235) 06.03 359 2
44301 일반 디스커스 모르는건 좀 충격적이네 [3] ㅇㅇ(223.38) 06.03 308 2
44300 일반 데일리룩 올릴 때 마스크 쓰면 괜찮은데 얼굴 노출할 때마다 팔로워 수 [1] ㅇㅇ(211.235) 06.03 171 0
44298 착샷 스콰르지 처럼 찍고 싶었다 [3] 불량감자ㅏ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416 7
44297 일반 곤조TV 댓삭 안당하고 칼차단 안당하는 꿀팁 [6] 빈붕이(211.178) 06.03 444 3
44294 일반 사노바치즈 아는사람 있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3 78 0
44292 일반 곤조 ㄹㅇ 쓰레기노 ㅋㅋㅋㅋ [18] Pornhub.co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1120 15
44291 일반 외국에서 워크셔츠를 와펜 튜닝한거 요즘 눈에 들어오더라 [3] 빈붕이(211.203) 06.02 359 1
44290 질문 이거 다 너무 클론임? [13] 말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480 0
44289 질문 일본여행 센징식 유행템 매수 어떤가여 [12] 말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428 2
44288 질문 금속부자재 달려있는 가방은 세탁 어떻게 함? 빈붕이(211.203) 06.02 88 0
44287 질문 이거 아디다스 짭인가요? 빈붕이(220.124) 06.02 190 0
44286 일반 개파카 세탁 어떻게함? [3] 빈붕이(175.210) 06.02 170 0
44284 일반 도쿄 사진 몇장(본인사진 주의) [7] 빈붕이(211.36) 06.02 698 12
44283 일반 이번에 일본가는데 뭐 사올까 [6] 말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2 314 0
44281 일반 간만에 왔는데 갤 리젠 왜 이럼 [4] ㅇㅇ(211.117) 06.01 221 0
44280 일반 정퍼자 XL 사이즈는 왤케 매물이 없노... Pornhub.co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84 0
44279 일반 대전 빈티지샵 추천 [5] 빈붕이(14.50) 06.01 213 1
44277 일반 a2 자켓은 프린팅 많으면 좀 짜치나 [2] 빈붕이(172.226) 06.01 332 0
44276 일반 빅보이 사이즈 질문 [1] 빈붕이(1.229) 06.01 96 0
44275 질문 디키즈가 칼하트랑 포지션 같은데 더 싼 브랜드라 봐도 되나 [4] 빈붕이(211.234) 06.01 253 0
44274 질문 이런 테이퍼드 핏 팬츠 파는 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빈붕이(125.181) 06.01 239 0
44273 일반 설명 길게 써놓는게 더 잘팔림? [2] 빈붕이(58.234) 06.01 198 1
44272 일반 파라부트 미카엘 밑창 뜯어내고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1 204 1
44271 질문 이거 비싼편이냐? [6] 지미씹자쓰꺼(211.108) 05.31 439 0
44270 질문 일본 빈티지 가격대 한국에 비해선 어느정도임? 싼편 비싼편? [5] 빈붕이(211.234) 05.31 43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