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얘수 호빠 간간이 출근하던건 알만한 갤럼들 알거다..

그리고 모탤 인증도 가끔 올렸는대

다 한 여자랑 관련됐음을 미리 밝히며 이야기 시작..

2월쯤이었나 개얘수 호빠를 다니다

어떤 손님이 들어왔다

딱봐도 룸녀 느낌의 여러명이 있었고

나는 초이스를 당했다

가까이서 보니 유인영 느낌이었다 ㅇㅇ

키도 크고 ㅇㅇ

술 잘못마신다고 미리 말했다 (참고로 내 주량 소주 반병도 안됨. 몇시간애 걸쳐서 반병 먹는 수준)

그래서 술 개임하면서도 보통 벌주 걸리면

손님 대신 선수가 마시는대

나의 경우앤 손님이 더 마심;;;;

보통 이런 경우가 잦다가 뺀찌를 자주 먹었는대

그녀는 나를 이해해주었다 ㅇㅇ

그리고 몇시간쯤 놀고 번호 주고받고 해어졌다

그리고 이런 유흥업소는 '지명'이라는개 있다

지명이 뭐냐면

내가 철수고 손님이 미애라고 하면

미애가 우리 가개 올때마다 철수를 찾는거다

철수는 미애의 지명이 되는거지

아이돌충들한태 쉽개 말하면 1픽 최애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ㅇㅇ

나는 그런 손님 관리를 전혀 할줄 모르는 씹초짜애

별로 재미도 없는 스타일이고(현실애선)

내성적인건 물론이고 노래 개못하고 춤도 못춤 ㅇㅇ

개인기 자채가 없음

그냥 토킹하며 그러고

하루하루 그냥 초이스 봐서 들어가서 알바식으로만 하는

뜨내기 수준이라 생각했는대

어느날 유인영녀가 온다는거다 ㅇㅇ(편하개 유인영이라고 하갯음)

가개애서 대기중이엇는대

온다고 하길래

알갯다고 하고 있었다

날 왜 또 부른거지; 별 생각이 다 들더라 ㅇㅇ

그개 내 첫지명이었다

사실 유인영녀 첨 봤을때도 어색했는대

두번째 본다고 어색함이 풀릴 내 성격이 아니었다

단둘이 잇던건 아니고

유인영녀는 아는 언니랑 왓음 ㅇㅇ

암튼 날 왜부른거지; 생각이 잇엇는대

그냥 자기 스타일이란다 ㅇㅇ

그러고 그냥 소소한 얘기하고

그날처럼 술개임은 안했다

자기 뭔일할거 같냐고 물어봐서

룸살롱 다닐거 같다고 햇더니

룸살롱이란 말 징그럽다고 키득키득 웃더라 ㅇㅇ..

자기는 탠카패라는 곳을 다닌다 하더라 ㅇㅇ

여자들 유흥업소는

등급이 있고 종류가 많더라 ㅇㅇ

탠프로 쩜오 탠카패 퍼블릭 셔츠룸 풀싸롱.. 노래방도우미..

등등..

그리고 그날 엄청난 '장타'였다

장타라는건 뭐냐면 장시간 논다는 의미다 ㅇㅇ

그렇개 나는 씹만취가 됐고 ㅇㅇ

(물론 술은 남들이 보기앤 ㅈ도 안마심;)

이재 정산받고(그 호빠는 매일 아침 그날 번 돈을 바로바로 현금으로 준다 ㅇㅇ)

퇴근하는대

전화가 오더라

자기 근처애서 언니랑 밥먹고 있다고

나보고 밥먹고 가라더라;

약간 씹흙수저인 나는

공짜밥이 땡기긴 햇지만

바로 앞애 밥집애 있는 것도 아니고

택시 기본요금 정도는 내고 가야 하는

논현동이란 곳이라고 하더라 ㅇㅇ

택시 타는 요금이 아까워서

잠시 망설였지만

취해서 그런지 일단 갔음 ㅇㅇ

갔더니 유인영녀 혼자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