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ㅇㅈ 후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 남겨봄

최근 후기는 아니고 몇년 전에 다녔던 후기임
참고해서 보셈 지금은 어떤지 관심없어서 모름


ㅊㅇㅈ 여자 ㄱ선생님 반이었음


상담같은거 안받고 인터넷 열심히 검색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성우에 관심이 있으나 기초가 부족한
나에게 딱 원하는 내용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는
기초종합반인가? 있었고 (8주)

뭔가 제대로 처음 배워보는 나에게 굉장히 유익할 것이라 생각해서
바로 등록을 하고 다니게 되었음

당시엔 다른것보다 커리큘럼이 중요하다 생각함
난 초보라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생각했는지
주변 환경보단 커리큘럼 따라 내가 열심히 공부하면 되는줄 앎


첫수업 너무 좋았음
그냥 성우 학원 자체가 처음이라서도 좋았고
기초반인 것 답게 정말 기초부터 다같이 연습하고
선생님도 친절하게 잘 알려주심


두번째도 좋았음

한 5주간 계속 기초를 알려주는 거였음
당시 왕초보도, 처음도 가능한 종합 기초반으로 모집한거였으니까
(홍보를 글케 했던듯)

근데 뭔가 점점 매주 갈수록 이상해짐

나는 성우학원 자체도 첨이고
이 학원도 첨인데

다른 수강생들은 아니었나봄
다들 어찌 친해보였음 나는 혼자 개어색했음

그리고 수강생이랑 선생님이랑도 너무 친했음
친한건 좋은데 학원 처음온 나는 점점 소외됨

수업시간에 내 피드백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수업 끝나고 질문 하기도 빡셌음
이미 친한 제자들이 먼저 독차지하고 물어봄
내가 물어볼 시간 없음.......

선생님이 이미 이 학원을 계속 다니는
얼굴 익은 사람들한테만 더 친근하게 잘해주시더라...
나도 똑같은 학원수강생인데 ....

그리고 실력이 비슷비슷하게 모아놓으면 그에 맞춰 눈높이 수업이 됐을텐데
기초반인데도 나빼고 이미 다 몇달 다닌 사람만있으니
기초아닌 기초반이었음;


중반이후엔 그냥 맘에드는 사람만 잘 봐주더라
반정도는 들러리 되는기분
그리고 그 들러리에 내가 포함됐다는게 너무 짜증나고 시간이 아까웠음

초반엔 학원 가는게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었는데
중반부턴 진짜 짜증나고 돈아깝단 생각이 많이 들었음

지금 적다보니 3주? 안갔는데 부분 환불이라도 받을걸 너무 후회됨
조교쌤이 보강 들으러 오라긴했는데
선생님부터가 그렇게 학생 차별 대우하는데 갈맛이 나겠나...
당연 안감...



나처럼 커리큘럼만 보고 등록하기보단

학원 특성이나 분반을 어떻게 나누는지
수업 시간은 어느정도인지 세세한 상담이 정말 중요한거 같음

근데 이건 직접 청강하지 않는이상 제대로 파악하긴 힘들듯
선생님마다 방식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선생님한테 수업 듣느냐가 진짜중요한거 같음


참고로 지금은 아예 다른 곳에서 수업듣는데
듣다보니 ㅊㅇㅈ ㄱ여선생님이 자꾸 생각남
(좋아서 기억나는 거아님ㅎㅎ...)


다들 현명한 선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