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알바 하고싶어서

면접 20번정도 떨어지고 다른거 해야하나 싶을때

처음 면접 본사람이 비록 카페는 아니지만 새로 생긴 이자카야 가게에서 일하다가 카페 새로 오픈하면 거기로 넣어준다 하고

이사비용 + 초기 부동산 비용(대략20만엔) 지원해 준다고 해서

이제 일도 진짜 해야하고 가지고 온 돈도 떨어지기도 하고 면접본 사장이 너무 고마워서 이 은혜 잊지않고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는데  다른 지역 가게에서 1주일 정도 무페이로 일하다가

드디어 이사를 가게되는 시점이 왔음

이사비용은 일단 내가 내고 영수증 첨부하면 해준다 했고 회사 계열사안에 부동산도 있어서 집 몇개 추려 고르고 그 중에 하나 해주는 식이었음

이사비용은 3만엔 정도 일단 내고 말대로 초기비용 없이 매달 야칭 및 관리세만 내면서 살면 되는줄 알았다..

이사하고 오전 10시출근 새벽 1시 30분까지고 마카나이도 없고

진짜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다

그렇게 1달가량 지나고 월급을 받았는데

이게 왠걸? 2만엔이 제되어있었음.. 너무 궁금해서 부동산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부동산 아저씨는 20만엔 그런소리 못들었다고 하고

사장한테 전화하니까 사장은 분명 나한테 회사에서 검토해서 20만엔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 그런적없다하고

현타와서 한국에 급히 가야할 일이 있다 하고 2박3일 왔는데 혼자 공원에서 눈물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