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갔는데 상하이가 실내는 난방을 한국처럼 세게 안해서 춥고 조선식당은 처음이라 긴장해서 벌벌 떨면서 갔어요

평양 고려관(구베이점) 들어가면 계단이 있는데 거기에 빨간 망토 입은 엄청 어리고 예쁜 북한 종업원이 나와서

내가 한국말 하지도 않았는데 한국 사람인거 알더라구요

먼저 "몇분 이십니까?" "예약 하셨습니까?" 물어봐서

"혼자 왔습니다" "예약 안했어요" "빨리 먹고 가겠습니다." 하고 들어감,,

가서 닭고기 온반, 대동강 맥주(78위안??) , 깍두기(30위안) 시킴

닭고기 온반에 기본 반찬이 많아서 북한 종업원한테 깍두기 취소하면 안되냐고 하니까 이미 담아서 안된다고 함 ;;

음식 맛은 한국이랑 비슷한데 간을 세게 안하는 느낌임,, 맛있게 먹었음

뜨거운물을 안줘서 물 달라고 예기해서 한번 마시고 다시 내가 물 한잔 더 달라고 예기하니 아예 차 주전자를 갔다줌,,

북한 종업원들도 친절하게 남조선 손님 대하고 싶은데 내부 지침때문에 경계하는?? 그런게 느껴짐,,

처음에 그냥 못들어오게 할줄 알았는데 대체로 친절하게 대해주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