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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미국) 라스베가스 리조트 슈퍼마켓 둘러보기앱에서 작성

진소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8 14:19:58
조회 193 추천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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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면 현지인들이 가는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둘러보는 걸 즐긴다. 보통 관심있는 건 물건의 종류, 가격, 브랜드와 회사, 한국에는 없는 물건, 수입품의 비중 같은 거. 그래서 여행 사진을 둘러보면 슈퍼마켓에서 사진 찍은게 많다.

이번 글에서 얘기할 슈퍼마켓은 라스베가스의 리조트에 딸린 슈퍼마켓이다. 호텔이 밀집한 파라다이스 중심가를 벗어나면 외곽 구역에 리조트들이 있는데, 이 리조트들은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는 파라다이스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해가 지고 셔틀이 끊기면 음식을 사러 나가질 못하니 보통 리조트 1층에 슈퍼마켓과 서브웨이, 피자헛, 베이글, 차이니즈 등의 식당을 입점시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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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토스. 미국에서 가장 흔한 과자 중 하나이다. 이런 양념 과자중에선 체감상 판매량 1등?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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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누들 코너. 뒤지게 비싸다.


비건신라면이 신기하다. 미국은 피자 치킨 햄버거를 비만율 터지도록 먹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비건 문화가 매우 발달한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에 있다 보면 왜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비건 살기 어려운 나라라고 투덜대는지 알 것도 같다. 얘넨 옵션이 진짜 다양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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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못 먹는 음식 취급한다는 괴담이 떠도는 스팸.  그림만 봐도 왜 못 먹는지는 알 것 같다. 이걸 햄버거 번에 껴먹을 생각을 하다니.. 미국에서 스팸은 창고형 마트나 개러지에 쌓여있는 건 많이 봤는데 먹는건 잘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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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메이드 칵테일. 보통 알콜 중독자들이 미국의 술 하면 생각나는 건 버번 위스키, 나파 밸리 와인, IPA, 하이네켄 쿠어스 밀러 등의 맥주겠지만 위의 모든 술은 2020년대 미국에서는 노인네들의 음료 취급 받는다. 미국의 20대들은 이런 칵테일 RTD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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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셀처를 마신다. 괜히 늙은이 소리 듣기 싫으면 알아두자.


셀처나 RTD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선택폭 넓은 건 부럽더라. 한국은 이런 류 상품 대표인 잭콕 캔도 거의 들어오지를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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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보드카.

외국 술답게 매우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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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강세를 보이는 맥주, IPA.
셀처나 RTD는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국 마트 가서 매일 다른 IPA를 마셔도 한 달은 돌려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높은 도수와 화려한 그림이 특징이고 가격은 퀄리티와 알성비를 생각하면 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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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과자인 Lays, Doritos와 Boulder

미국애들 (편견일 수도 있으나 특히 서부, 유색인종들은) 맵고 신 과자들을 좋아하더라. 아래쪽의 솔트 앤 비니거 맛이나 맵고 신 맛이 복합적으로 있는게 인기가 많았다. 과일을 제외한 신맛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어려운 맛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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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부가 더 그런 것 같은데 래퍼들과 콜라보해서 파는 과자가 많았다. 뭐 치토스마냥 래퍼 카드라도 안에 넣어놨나 했더니만 그런건 없고 그냥 디자인만 빌려준 듯하다. 그리고 이런 과자는 대부분 맵고 신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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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상징 닥터페퍼

한국에서는 보통 작은 캔만 보이는데 여기는 본고장답게 페트병이나 젤리 사탕 등 다양한 제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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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미국은 전반적인 식료품 가격은 싼 대신 채소 가격과 인건비가 엄청나게 비싸다. 이 때문에 사람의 손을 거치는 샌드위치나 랩 같은 음식은 마트에서도 가장 가성비가 박살난 음식이다.

한국 가격을 생각하면 큰 과자나 큰 페트병 콜라보다는 싸야 할 것 같은데 과자나 콜라의 2~3배 정도의 가격이다. 저 마트에서는 8~10달러 했던 걸로 기억한다. 퀄리티는 한국 편의점 샌드위치와 큰 차이도 없었고.

( * 라스베가스가 사막 한복판에 있는 휴양지라서 채소 가격이 유독 비싼 편이기도 할듯? )

미국 서브웨이가 6인치 8.3달러, 12인치 12달러니까 저런 마트 샌드위치 먹을 바에 서브웨이 찾아서 12인치짜리 사서 두 번 나눠 먹는 걸 추천.





여행 기록용 계정 하나 새로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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