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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바라나시는 꼭 가봐라

뉴비유동(112.185) 2024.04.06 01:14:07
조회 411 추천 8 댓글 9
														

깨끗한거, 잘 정돈된 곳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불호인 곳은 분명함

지저분하고 혼잡스럽다는 인도에서도 "REAL INDIA"라고 하는 곳이고 진짜 지저분하고 사람 많고 복잡하긴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아그라가 최악이었어 가지고 혹시나 그렇게 되는거 아닌가 걱정했었어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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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에서 거의 900km 달려서 바라나스 역에서 딱 내려서 구불구불한 골목골목을 지나쳐서 갠지스강을 처음 보는데 그 전율이 잊혀지지 않더라...

이상하게 중독성있는 인도노래 흘러나오면서 갠지스 강 위로 햇볕이 쫙! 내려쬐는데 되게 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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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보다 더 오래된 도시라는 말이 떠오르는 오래된 건물들, 그 위에 뜨문뜨문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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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 도착해서 찍은 첫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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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축제기간이라 사람 득실득실 오지게 많았음

인도 인구가 14억인게 체감이 확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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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도 사람 바글바글


그리고 바라나시 음식!!

맛있음. 인도 다른 곳보다 맛있어... 우타르프라데시 안에서도 맛있고, 라자스탄, 라다크, 히마찰, 카르나타카, 고아 이 중에서 제일 괜찮았음 (카슈미르는 논외.... 카슈미르보단 맛 없어).


바라나시하면 뭐다?

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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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존맛임

바라나시에만 일주일 있으면서 매일매일 두개씩 먹고 댕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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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씨집에 증명사진 붙이기는 공통사항.


바라나시에서 갠지스강을 빼면 시체제...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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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

구경만 하고 있어도 매번 새롭고 항상 신기하고 진귀한 것들 꼭 나옴...

가만히 앉아서 배 다니는거 구경하고, 사람들 씻는거 보고, 건너편 백사장이 희게 빛나는거 보고 하면 하루가 부족해!!


골목길

한 천년전에나 났을 것 같은 골목길도 삼라만상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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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까딱하다간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구!

그리고 바라나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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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화장터(마니까르니카 가트)근처에만 가도 이렇게 장작을 쌓아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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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나무 쌓인 곳이 재래식이고 위에 굴뚝 있는 곳이 현대식 화장터.

주변 건물들은 다 호스피스 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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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 모습


화장터는 솔찍히 말해서 쾌적했음...

뼈와 살이 굴러다니는 지옥도를 생각하고 왔지만 그냥 재와 연기만 폴폴 날리는 곳...

바라나시에 있으면 하루에도 몇번이나 돌아가신 분을 마주하지만, 염 다 되어있고 시신을 바로 볼 일도 없음

그리고 "내가 느끼기엔" 이렇게 재래식으로 장작으로다가 불태우는 집은 돈이 좀 있는 집인지라 다 타지도 않았는데 바로 치워버리거나 하지도 않고 다 탈 수 있게 하는 거 같았어

가끔 잘 타게끔 불구덩이에 꼬챙이를 박아서 휘젓다가 고인을 다시 뵙는 일이 한 두번 있지만 그것도 처음에나 좀 놀라지 '사람이 저렇게 잘 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


여기서 돌아가시는 분은 힌두식으로는 호상 중의 호상, 최고의 장례식이니 측은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은 집어넣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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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를 바라보고 있던 할아버지


바라나시의 꽃이라 할 수 있는(개인의 의견입니다) 아르띠 뿌자.

불과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시바신에게 지내는 제사인데 매일 저녁에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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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던지고, 향도 피우고... 되게 사진으로 보면 몽환적이야(이 말인 즉슨 실제론 그렇지 않다는 뜻...)

엄숙하지 않고 박수도 쳐 가며 신나는 분위기인데 박수 치라고 하면 박수치고 즐기면 될 것 같아.

멋있게 차려입은 볼리우드 배우같은(배는 좀 나옴ㅎ;) 브라만들 보면서 사진도 좀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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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바람을 가지고 이 곳에 도착했을 인도인들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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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많은 소망을 담은 디아도 갠지스 강물에 띄우고...


그리고 아침에도 해 뜰 때 뿌자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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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뿌자와 차이점이라면 여자가 노래를 부르고, 제사에 함께 참석한다는 점?

나는 저녁뿌자가 더 좋긴 했는데, 같이 다닌 일행은 아침뿌자에 여자애들 노래소리가 중독성 있다고 또 보고싶어하더라...


바라나시가면 꼭 봐....나는 세 번 봤어....



또 하나의 팁.


갠지스 강에 들어가보고 싶다! 하면 가트 쪽이 아니라 강 건너 백사장쪽으로 가면 그래도 강물이 깨끗한 편이야.

인도사람들도 생각이 있는지 화장터 있는 가트 쪽으로는 들어가지도 않고 물도 안 담아가는데, 건너편으로는 말통에 물을 퍼가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었어.


직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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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 갠지스 강물

못 담글 수질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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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까르니카 가트 쪽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안 생길레야 안 생길 수 없는 수질



바라나시..... 빠져나올 수 없는 함정같은 동네인건 확실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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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가장 좋았던 곳 뽑으라고 한다면 바라나시, 스리나가르 두 곳 뽑지 않을까 해...


여름에 인도 왔을때는 바라나시에 대한 환상을 깨기 싫어서 일부러 봄에 왔는데 그렇게 한 나 자신을 칭찬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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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갠지스강에 흘러내려오던 동물....


바라나시를 갈 때엔 꼭 겨울, 봄철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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