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4.25 9박10일

오사카-나라-교토-고베 순으로 다녔고 오사카는 중딩때 가족여행 왔는데 도톤보리 글리코상이랑 usj말고 아무 기억도 안나서 사실상 처음임

다른 곳도 당연히 처음이라 로컬병 걸려서 깝치지 않기로 하고 얌전히 관광객 코스만 다녔음 일본여행 좀 다닌 사람들은 다 봤던 장소일거임 감안 부탁함

7시 비행긴데 너무 일찍 와버림..

뒤돌아보면 노숙중인 사람들 있다

간사이 국제공항-우메다까지 1시간 안에 가는 특급 하루카

1일차 목적지인 난바시티 주변

코인로커보다 싸게 맡길 수 있는 짐 보관소가 난바시티 건물 내에 있다고 해서 캐리어 끌고 왔는데 이 시점에서 전역 이후부터 개씹백수가 아닌 적이 없던 나약한 내 체력은 마른 오징어처럼 털려버렸다 

짐 맡기고 나서 먹은 햄버그 오므라이스

힘들어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먹었다

난바 파크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쇼핑몰 내부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사람 많으면 슥 묻어가서 구경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있는 매장 자체가 적어서 들어가면 당할 집중마크가 너무 부담스러운 나머지 밖에서만 봄

난바 파크스는 사람도 별로 없고 내 목표였던 빈티지 쇼핑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도톤보리로 왔다

한국인이 절반이라는 소리와는 다르게 한국인도 많고 그냥 모든 인종이 많다

오사카 가면 남들 다 찍길래 찍었다

스포 좀 하자면 만약 관서 여행을 또 오게 되면 오사카는 안갈 듯

쇼핑을 할거면 도쿄를 가고 관광을 할거면 교토를 가는게 낫다 근데 usj 하나 가겠다고 오사카 다시 오는 건 인정한다 usj는 그 정도가 맞았다

의도치 않게 옷을 많이 사서 짐이 존나게 불어났다 캐리어 무게가 갑자기 1.5배가 됐다

다이마루로 들어가서 포켓몬 스토어에 왔다 포켓몬 스토어는 파르코에 있는데 다이마루랑 파르코랑 둘이 연결되어 있어서 건물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다

전포 3새 본 건 반가운데 개인적으로 도쿄에 있는 거대 뮤츠 한번 봤으면 관광코스에 포켓몬 스토어를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주로 파는 것들이 포켓몬 인형, 스티커 같은 것들인데 공항 돈키호테에서 다 판다

같은 층 지브리샵

토토로 커여움

저녁의 글리코상

비수기 평일이라곤 믿을 수 없을만큼 사람이 많다

4박5일 동안 묵게될 캡슐호텔

오사카난바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짐 두고 다니면 충분히 다닐 만한 거리고 리모델링을 몇 년 전에 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시설이 상땃쥐다

더 이상 아무 힘도 남아있지 않아서 세븐일레븐에서 대충 도시락 하나 사와서 먹고 잤다 그렇게 여행 1일차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