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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중앙아시아 17박 19일 후기&정보(우즈벡 위주, 장문, 스압)

SK627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5 15:14:23
조회 1134 추천 31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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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비 : 270만원]

중앙아시아 본토에서 지출한 금액입니다.

(인천공항 왕복 직통열차 티켓, KTX, 여행자보험 등 제외)


[여행루트/일정]

알마티 1박 - 타슈켄트 2박 - 사마르칸트 4박(+판자켄트 당일치기) - 타슈켄트 1박 - 누쿠스 3박(+아랄해 당일치기) - 타슈켄트 5박 - 아스타나 1박


원래는 기차타고 타슈켄트 - 사마르칸트 - 부하라 - 히바 - 누쿠스 이렇게 갈 예정이었는데

초반에 알마티에서 타슈켄트까지 17시간동안 기차타고 넘어올 때 너무 힘들었어서.. 또 장시간 탈 엄두가 안났습니다(개쫄보인증).

그래서 다 취소 때리고 사마르칸트에서 타슈켄트에 돌아올때만 잠깐 꼴등칸 맛보기 후 타슈켄트-누쿠스 왕복 비행기 결제했습니다.


[항공편 : 에어 아스타나 왕복 95만원, 항공사 공홈에서 예매]

인천 - 알마티 IN

타슈켄트 OUT - 아스타나(레이오버 1박, 스톱오버 홀리데이X) - 알마티 - 인천


중앙아시아 항공사를 타보고 싶어서 에어 아스타나로 선택했습니다(아시아나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음).

승무원분들께서 엄청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흘륭했습니다. 특히 항공기 기재 관리가 깨끗하게 잘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기내식은 평범하거나 조금 맛없는 수준이였습니다.


돌아올때는 아스타나에 굳이 가보고 싶어서 2번 환승했고(알마티에서 한번 환승하는 것과 비용은 동일했음)

아스타나 갈거 아니였으면 그냥 알마티 IN 타슈켄트 OUT 아시아나 다구간 발권했을 것 같습니다.


유럽 갈때 에어 아스타나 타고 알마티에서 스탑오버 홀리데이 신청해서 1박 하시는 분들 많이 봤는데

요즘은 최소한 60불은 줘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19달러는 솔직히 말이 안되는 가격이긴 하죠.


[지역 간 주요 이동 방법 및 비용 : 기차는 전부 우즈벡 철도청 홈페이지 및 앱으로 예매, 총 40만원]

알마티 -> 타슈켄트 : 기차 17시간, 1등석, 약 8만원

타슈켄트 -> 사마르칸트 : 아프로시옵 2시간 반, VIP(자리 없어서 겨우 발권), 약 4만원

사마르칸트 <-> 판자켄트 : 택시 서너번 갈아탔는데 왕복 2.5만원 정도 나온듯

사마르칸트 -> 타슈켄트 : 기차 꼴등칸 4시간, 약 2만원

타슈켄트 <-> 누쿠스 : 우즈베키스탄 항공, 왕복 20만원

누쿠스 <-> 무이낙 : Silkavia(우즈벡항공 자회사), 왕복 2.5만원


참고로 좌석번호 홀수가 1층이고 짝수가 2층입니다.


[숙박 : 부킹닷컴, 아고다 이용, 전부 호텔, 총 75만원]

1박 평균 3.5만원 정도에 무난하게 해결했습니다(호스텔X, 에어비앤비X)

호텔은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저렴하면 1박 2.5만원, 조금 비싸면 1박 4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아스타나에서는 여행 마지막이여서 힐튼 조식포함 14만원 지름


[단점 및 주의사항]


1. 우즈벡 기차표 관련


우즈벡에서 기차표, 비행기표 등 지역 간 교통편은 적어도 3주 전에 예매하는 게 좋습니다.

출발 1주일 전까지만 해도 평일주말/시간대 상관없이 전부 매진 뜨는 경우가 많고

또한 아프로시옵(우즈벡 KTX)을 제외하면 기차 출도착 시간이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 1시, 3시 출발, 아침 7시, 8시 도착 이런식으로..

이렇게 되면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기차타러 가기에도 시간이 너무 붕뜨고, 숙소에서 좀 쉬다 가자니 1박 날리는게 되어버려서

조금 애매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항공편 관련


중앙아시아 지역이 여행 측면에서의 잠재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이너한 곳으로 남아있는데

가장 큰 이유가 항공편 가격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왕복이지만 다구간으로 끊었기도 해서 살짝 비싸게 95만원이 나왔는데

알마티 왕복, 타슈켄트 왕복 이렇게만 해도 최소 75~80만원은 그냥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곧 인천-아스타나 직항이 생기는데 에어 아스타나 공홈에서 조회해보니 왕복 100만원은 그냥 넘는듯합니다.


만약 중앙아시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항공편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

현지에서 지출되는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이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3. 단수


이건 제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전혀 경험해보지 못하고 자랐는데

처음에 호텔 정수기가 안나온다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수돗물이 안나왔습니다.

근데 단수가 되면 변기물도 안내려갑니다. 저처럼 조금 예민하시면 생리작용도 제대로 못할 수도 있으니.. 힘내세요


4. 정전


정전도 가끔 되는데 단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핸드폰 조금 덜하고 어두컴컴해진 김에 푹 자면 됩니다.


5. 인종차별 관련


현지에서 보면 성인들은 괜찮은데 초등학생~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친구들이 길거리에서 엄청 놀리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근데 어딜가든 이상한 놈, 나쁜 놈이 있으면 친절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6. 우즈벡 거주지 등록증


요즘 거의 사문화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네이버에 우즈벡 여행 후기 검색해도 잘 안 나오죠. 근데 걸리면 벌금이 1000만원인가? 그렇다고 합니다.

우즈벡에서 주변국으로 넘어갈때도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해서 저는 부랴부랴 묵었던 숙소들에 연락해서 챙겼는데 출입국심사에서 전부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도 하고 작은 종이서류 받는거 번거로운 일도 아닙니다. 그냥 프런트에 달라고 하면 줍니다.

(대신에 에어비앤비에 묵으면 따로 신청하러 우즈벡 공공기관에 가야한다고 하니 웬만하면 호텔에 묵으시는 것을 추천)


7. 통신


언어는 솔직히 번역기가 있으므로 전혀 무관.

근데 대도시 내에서도 가끔 가다 신호가 약해질때도 있고, 약간만 교외로 벗어나면 신호가 아예 안 잡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우즈벡에서 UZTELECOM 유심 14000원짜리 썼습니다.

데이터 120GB에 통화 문자 무제한


[중앙아시아 여행을 무조건 추천하는 이유]


1. 사람


공항 앞, 기차역 앞 택시기사들을 제외하면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신 분들이 많은데 지금도 그분들 생각하면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찔끔 납니다.

낯선 곳이여서 조금 무서운 것도 있었는데 현지인분들이 다 도와주셨고 차도 태워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그랬습니다.

사실 공항이나 기차역 앞에 대기타고 있는 택시기사분들도 바가지를 오지게 씌워서 그렇지 똑같이 친절합니다. 확실히 한국에 호의적인 것도 있고요.


카작 사람들은 약간 츤데레 느낌이였습니다. 농담도 시크하게 하고 무심한듯 다 도와주십니다.


2. 자연


중앙아시아 여행은 그냥 "사람과 자연"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사람들과 드넓은 자연을 만끽한다 이걸로 충분합니다.

카작이랑 키르기가 자연경관으로 조금 유명한 것 같은데 이 둘은 그냥 자연경관 원툴 국가인 것 같고

자연, 유적 등 소위 말하는 육각형 여행지로서는 우즈벡이 더 뛰어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3. 물가


우즈벡 기준 피자 한판에 콜라까지 시켜서 배부르게 먹어도 1만원이 안나옵니다.

시내에서 택시타면 3~4천원 내로 어디든 이동 가능.

버스, 메트로는 180원 정도 나옵니다.

환승할인 같은건 잘 모르겠는데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답게,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동남아보다 비싸고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정도?

식당에서 한 끼 식사 나름 좋은거 배부르게 먹으려고 하면 2만원은 그냥 찍을 것 같았습니다.


4. 치안


제가 당해보지 않았으니 좋다고 말할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

한국, 일본이 아니라면 어딜가든 조심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옷 주머니에 폰이랑 지갑 넣어놓지 말고 앞으로 오는 가방 메고 다니기 필수.

근데 공권력이 많이 강해보이긴 했습니다. 우즈벡의 경우 경찰이 성과제라고 하네요

백화점같은 사람 많은 곳 들어갈때도 짐검사 무조건 하니까.. 그럭저럭 안심하고 다녔습니다.


5. 바가지


공항, 기차역 앞에 있는 택시 기사들은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흥정 되는 것 같다 싶어도 절대 타면 안됨 마지막에 무조건 통수침


얀덱스 쓰면 싸울 일도 없고 깔끔합니다


바자르에서도 바가지는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게마다 가격 차이가 조금씩 나는데 다들 정찰제로 팔고 대부분 합리적인 가격대였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도 마찬가지로 메뉴판에 가격 안 적어놓고 특정 메뉴 유도하는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돈 계산을 잘못했는지 절 붙잡고 일정 금액 다시 가져가야 한다고 왔던 종업원도 있었습니다.


방콕이나 호치민 이런 곳은 외국인 등쳐먹기 바쁘고 현금 계산하면 거스름도 제대로 안돌려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중앙아시아는 그런 것도 전혀 X


여러모로 동남아보다는 확실히 나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경험하지 못했을 뿐이지

어딘가에서는 분명 바가지가 존재할테니 항상 조심해야 하고 가격 먼저 물어봐야 하는건 필수 ㅇㅇ


[주요 여행지 관련 후기 및 정보]


타슈켄트


일정을 조금 잘못 잡은 것도 있지만 어쩌다보니 타슈켄트에서 무려 5박을 했는데 심심한거 하나도 없었고 잘 놀다 왔습니다.

지루하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중앙아시아 도심 특유의 널찍하고 깔끔하면서 조금 신기한 느낌?

너무 좋았습니다.


타슈켄트 시티몰, 그 옆에 있는 시티 파크, 매직시티, 브로드웨이, 독립광장 등 갈 곳도 많습니다.

시티몰은 가장 최근에 생긴 쇼핑몰이고 다른 쇼핑몰, 백화점에 비해 확실히 고급진 느낌입니다.

NEXT 쇼핑몰은 푸드코트 라인업이 빵빵합니다.


쇼핑이나 기념품, 선물 구매는 바자르, 타슈켄트 시티 몰, NEXT 쇼핑몰, 슈퍼마켓(매그넘 등)에서 하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NEXT 쇼핑몰 바로 옆에 SEOUL MUN이라는 야외쇼핑몰이 생겼는데 여기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고 공사중인 구역도 많았습니다.


(타슈켄트 주요 먹거리)

key town - 고려인 식당인데 고려인식 된찌, 고려인식 국수 다 맛있음. 2명이상 가시면 전타티 찌개? 그것도 먹어보십쇼

웬디스 버거 - 미국 프랜차이즈 버거인데 우리나라에 없는 것 같음. 햄버거는 그냥 그런데 감튀가 맛있음

벨리시모 피자 - 어느 나라 피자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가성비 좋고 맛있음

lesailes - 우즈벡 현지 치킨 브랜드인것 같은데 그럭저럭 먹을만함


얀덱스 어플로 배달도 가능합니다.


밀리스타디움에서 축구도 봤었는데 온라인 예매는 안되는 것 같고

경기 당일날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현장발권 가능합니다.

가격은 기본 20000숨, 조금 더 좋은자리 30000숨


사마르칸트


우즈벡 여행의 처음과 끝. 레기스탄, 아프로시옵, 바자르 등 그냥 다 가면 됩니다.


당일치기로 타직 판자켄트도 다녀왔는데 이것도 필수코스이지 않을까 합니다.

얀덱스 부르면 사마르칸트에서 국경까지 15000원, 국경에서 판자켄트 시내까지 2500원(20소모니)

국경에서 사마르칸트 돌아올때 카풀 다마스 타면 6000원 정도


누쿠스 - 무이낙(아랄해)


누쿠스에서 무이낙까지 비행기타고 갈 수 있습니다. 가격은 약 2.5만원 정도이며

스케줄은 누쿠스에서 10시 출발, 무이낙에서 4시 30분 출발, 비행시간은 양방향 모두 30분~35분 정도입니다.

매일 운항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Silkavia라고 우즈벡항공 자회사에서 운영하는데

온라인으로 예매하게 되면 우즈벡 신용카드밖에 안되서, 외국인은 우즈벡 현지인의 도움을 받거나 아니면 공항에서 현장예매 해야됩니다.


저는 처음에 비자카드가 안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호텔 직원분한테 그냥 이거 오류난거냐고 여쭤봤는데

프런트 직원 분이 자기가 결제 해주겠다고 하셔서 결제 금액만큼 현금으로 드렸습니다.


현장결제는 당일출발일 경우에는 안되는 것 같고 전날까지 예약해야되는 것 같았습니다.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모두 시내 곳곳에 여행사 혹은 항공권 발권 대행사?가 자주 보였었습니다.

구글맵에 AVIAKASSA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랄해는 생각보다 볼게 많이 없었고 그냥 그 녹슨 배 앞에서 인증샷 남기기 좋았습니다.

녹슨 배에 사람들이 낙서를 많이 해놔서 좀..


아랄해에 방문하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투어 신청해서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당일치기 투어도 있고 1~2박 스케줄로 무이낙 지나서 아랄해 더 안쪽으로 가는 투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랄해 박물관은 규모도 작고 볼게 많이 없으므로 패스해도 괜찮을듯


누쿠스는 볼게 전혀 없는데 조용하게 쉬어가기 좋은 도시였습니다.

공항 근처에 MJ라운지라고 중식, 일식, 양식 파는 식당이 있는데 맛있음


알마티, 아스타나


알마티는 볼게 진짜 없었고 생각보다 좀 낙후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챠른계곡 그쪽 관광할거 아니면 갈 필요가 전혀 없는 도시


대신 시내를 배경으로 설산이 쫙 깔린 경관이 정말 멋있긴 했습니다.


아스타나는 아직은 꽤 마이너한 곳인 것 같은데

건물들이 독특하게 생긴 게 매력있었습니다.


오래 눌러앉을 곳은 아니고 비행기 환승하면서 1-2박 정도 찍먹하기 좋은 곳인듯(약간 두바이 느낌)


[여담]


음식


현지음식 이것저것 먹었는데 그냥 길 가다가 보이는 로컬 식당에 갔어서

식당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나고 구글에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 관계로.. 패스


현지음식은 그냥 한번씩 먹어볼만한 정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샤슬릭이나 라그만도 간이 좀 짜거나 냄새나는 것도 있어서 마지막엔 결국 안먹게 된듯


근데 충분히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쁠롭은 너무 기름져서 못먹겠더라구요.

쌈싸는 정말 맛있었음


식당에 따라 다른데 service fee 15~20% 정도 붙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근데 물가가 워낙 싸서 딱히 타격은 없었습니다.


우즈벡 주식 빵인 논은 그냥 밖에서 들고 다니면서 입이 심심할 때 조금씩 찢어서 먹기 딱 좋았습니다.

대신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였습니다 깨작깨작 먹어야 함


수돗물 절대 마시면 안됩니다. 유럽보다 석회질 더 많이 포함된 것 같음


우즈벡에는 스타벅스가 없습니다.


우즈벡에 편의점 꽤 많았던 것 같은데 우리가 익히 아는 브랜드가 아니라

24/7 적혀있으면 다 편의점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마트에서 생수 살 때 일반 물인지 탄산수인지 잘 확인하고 사야됩니다.

콜라 페트병 같은 페트병으로 팔고 있는게 탄산수임


우즈벡에서 도시락 컵라면 제외하면 한국 라면은 전부 비싸니(봉지라면 한개당 최소 2000원 정도)

라면 좋아하시면 그냥 한국에서 챙겨가는게 좋을듯합니다.


환전


카자흐스탄 텡게, 우즈베키스탄 숨 모두 우리나라에서 환전 불가능하므로

달러나 유로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환전해야 합니다.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공항에서 텡게를 원화로 환전 가능한 곳이 한 군데 있었습니다.


타슈켄트 공항에 환전해주는 기계가 있는데 좀 신기했습니다.

숨 넣으면 환율에 맞게 달러로 바꿔주고 반대로 달러 넣으면 숨으로 바꿔줌


우즈벡은 아직 현금을 많이 사용하고, 또한 동전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지폐 사이즈가 우리나라보다 약간 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지갑 챙겨갈때 굳이 동전지갑 챙길 필요 없이 그냥 쓰던 남성용 지갑 가져가면 됩니다.

차라리 봉투를 쓰는게 편할 수도 있고 아니면 바자르에서 하나 구매해도 괜찮을듯


호텔 같은 곳은 현금 달러나 유로로 계산이 가능한 곳이 많은듯합니다.


시내교통


우즈벡 시내버스, 메트로는 그냥 비자카드/마스터카드 찍고 타시면 됩니다

기본요금은 180원 정도입니다.


카작 알마티, 아스타나는 별도로 교통카드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아스타나 일부 시내버스는 현금 안받는 것 같았음


참고한 유튜브


유튜브는 빠니보틀, 곽튜브, 잰잰바리 이렇게 세 분 유튜브 많이 보고 갔는데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유튜브는 잰잰바리님이였습니다.


빠니보틀님은 코로나 이전에 갔다오셨고 곽튜브님은 어딘지도 모르겠는 마을에 계속 계셔서 참고하기에는 조금 어려웠음


숙소


3~4만원짜리 숙소 고르면 다 뭐 하나씩 빠져있는 숙소였습니다.

드라이기가 없거나, 냉장고가 없거나, 하우스키핑을 안해주거나, 와이파이가 개같이 느리거나 등등..

숙소를 조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숙소 값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랑 크게 차이 없을듯합니다(1박 기준 최소 6만원 정도).


공항


타슈켄트, 알마티, 누르술탄 공항 이 셋 모두 공항 물가가 엄청 비쌌습니다.

샌드위치 하나에 7천원, 도시락(컵라면 말고)도 100000숨은 했던 것 같네요.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계속 확장 공사 중인 것 같은데 일단 리모델링 완성된 구역은 정말 깔끔했습니다.

꽤 넓었고 면세점에서 구경할 거리도 많았음 물론 가격은 좀 양심 없었음


국내선 국제선 터미널이 분리되어있고 인천공항 1터미널, 2터미널처럼 정반대편에 있으니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알마티 공항은 지금 확장 공사 중이긴 한데 규모가 작고 국제선 출국장이 심각할 정도로 좁습니다.

사람도 너무 많아서 앉을 곳도 부족합니다.

밖에 있다가 보딩 시작 30분 전에 출국장에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카자흐스탄에 QAZAQ REPUBLIC이라고 우리나라로 치면 캉골 아니면 팬암? 느낌나는 옷 브랜드 있는데

가격 그럭저럭 괜찮고 옷도 이쁘게 나옵니다.

알마티, 아스타나 시내에도 있고 공항 면세점에도 있음


현지 투어


투어는 신청해놓은 것도 결국 취소했는데 일단 일정, 진행시간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인이라서 그런가?

신청은 INDY GUIDE에서 했는데 내가 하고 싶은 투어를 사이트에 올리면 실제 투어 에이전시나 가이드들이 가격을 제시하는 형식입니다.


알마티 챠른캐년 투어도 주말에만 싸게 갈 수 있고 평일에는 동행 못 구하면 25만원 정도 내야 된다고 하던데

이걸 모르고 평일에 도착해서 길어봤자 2-3일 있다가 바로 우즈벡으로 넘어가는 일정이여서 고민하다가 그냥 안했습니다.


출입국


카작 출입국심사가 약간 까다로운 것 같았습니다.

어디 불려가진 않았는데 그냥 도장 찍고 패스 이게 아니라 이것저것 물어봤었습니다.

근데 친절하고 약간 정중?하게 물어보는 느낌이라 겁먹을 건 없을듯


우즈벡은 정말 호의적이였습니다.

한국인을 반가워하면서도 신기해하는 느낌?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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