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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진짜 무지성 포르투갈 여행기 4

Lazyky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5 02:15:06
조회 3157 추천 17 댓글 26
														



오늘도 일찍 기상

맨날 점심에 일어나는 내가 이세상에선 아침에 일어나는 성실한 배붕이?

생각해보니 시차 생각하면 거기서 거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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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돌아다닐곳이 없어서 새로 예약한 숙소 근방을 걸어다녀보기로 했고

먼저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바로 도우루 강변이라 가보기로 했다


몸의 피로는 여전해서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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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이라 너무나 조용하고 그래서 더 보기 좋았던 아침의 도우루 강

강과 새의 소리 그리고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을 천천히 걸어다니며 눈에 담았다.



한 번 쓱 돌아다니다가 다른곳으로 돌아다녀보려고 올라갔음

기필코 여기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말거야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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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사 궁전


그냥 걸어다니다가 고풍스러운 랜드마크처럼 보여서 왔음

사실 여기가 어딘지 여행기를 쓰면서 타임라인 뒤지다가 알게됨

나는 무슨 공기관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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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서 시간 좀 보내다가 앞에서 산책시키는 현지인을 봤음

우리나라도 저렇게 반려동물을 뛰어다니게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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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사 궁전 가운데에 있는 석상

높이도 높고 말의 역동적인 모습이 있어 위압감이 든다 생각함


궁전 내부를 볼까 싶어도 너무 이른 시간대라 포기하고

주변만 천천히 둘러보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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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가 사실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외관이 잘 정돈되어있으니 다르게 보임

우리나라에도 보이는 이런것들도 이쁘게 꾸미면 좀 나아보일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

관찰


근데 여기 바로 근처에 비토리아 전망대라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전망대 입구가 안보임

문이 닫혀서 그런가..

그냥 포기하고 다시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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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올라가다보니 나오는 뭔가 큼직한 건물

이거 랜드마크 삘이다!

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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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리구스 성당


이렇게 거대한 탑이 있더라

바로 구글 검색해보니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이었음.

여기 탑도 전망대 역할을 한다 하니 이번에는 들어가서 확인해보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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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포르투를 360도 전망 가능하다 쓰여져있다니!

게다가 처음으로 한글을 발견함 ㅋㅋ

그만큼 관광지로 유명한 것 같으니 인증마크인 셈


따봉


할것도 없겠다 바로 티켓 끊고 구경하기로 했다!





역시 말하는거 못알아들어서 좀 헤멨음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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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지도인데 성당내부를 올라가면서 구경하고 마지막엔 탑으로 가는 컨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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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엔 이렇게 웅장한 모습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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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대비되는 겁나 좁은 골목길이 있음


어느정도 좁냐면

나같은 성인 남성이 서있으면 그걸로 길막이 됨ㅋㅋ

한 어깨 사이즈 115면 꽉낄듯


현탐


증말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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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1층에서 본 모습을 위에서 감상 가능하다

그리고 여기는 넓고 복도는 어마어마하게 좁은건지 모르겠다

생각없이 지은건 아닐테니 뭔가 의미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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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구경하면 이런 실내와 소규모 박물관이 있어서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더 올라가면 탑으로 연결된 곳인데 올라가기전에 티켓을 한번 더 확인한다.

탑만 단독으로 보는 것과 성당 관람이 포함되어서 그런가 보다


중간에 모니터로 대충 포르투 뷰포인트를 보여주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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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클레리구스 성당 아시는구나

진짜 겁.나.좁.습.니.다


체감상 아까 성당계단복도보다 더 좁았음

막 옷이 벽에 닿아서 끌리는 소리가 계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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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글쓰면서 다시 보니까 계단에 구멍도 있네 ㅋㅋㅋㅋ


이 좁은 계단 통로를 계속 오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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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포르투의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것이다!

짤이 많아지니까 도우루 강 방향으로 보이는 모습만 올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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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좁은건 마찬가지라서

관람객이 있다면 일방통행식으로 돌아가야할 것 같음.

오전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여기 사람많았으면 꽤나 짜증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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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기전에 탑에 있는 악기.. 저거 뭐였지 갑자기 기억안남

아는데 아무튼 까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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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구경하며 내려왔는데 시간은 10시.

슬슬 가방을 멜 힘이 없어짐을 느끼고 있는데

가방 무게는 총합 10kg. 이걸 메고 계속 돌아다니는게 너무 빡세..

숙소 체크인이 15시라 빨리 시간을 보낼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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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보인 수많은 줄을 발견

저긴 얼마나 유명한 곳이길래 사람들이 줄을..?


검색해보니 여기가 바로 렐루 서점.

해리포터 작가가 여기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해리포터 정말 재밌게 읽었고 영화도 봐가지고 들어가볼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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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생각해보면 이 무거운걸 짊어지고 저 수많은 줄을 서고

저 줄을 선다음 입장하면 또 거긴 좁을거 아냐? 또 내가 북적이는 곳을 얼마나 싫어하는데?

여러 이유를 대며 깔끔하게 포-기


합리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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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합리적임


다시 발걸음을 옮겨 방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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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건물과 롱-버스

길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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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긴 뭔데 대체 이런 패스트푸드점도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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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가 고프지도 않고 어차피 내용물은 똑같을 것 같아서 바로 패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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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대비되는 맞은 편.

포르투의 모든 부분이 아름답지는 않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던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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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뎃? 낯이 익은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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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상벤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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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바퀴 돌아버린 상황

무언갈 해야한다!!!



다음 시간에...






내일 일정있어서 연재 못할까봐 밤에 부랴부랴 쓰고있는데

왜 새벽이 된거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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