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를 떠나 발렌시아에 도착

생각해보니 빠에야를 아직 먹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튼 빠에야를 먹자 했음

머 예상대로 맛있고 괜찮았음

발렌시아 시내 산책하다가 발견한 가고일 석상

왜 가고일인진 모르겠지만

걍 있길래 찍음

날씨도 굉장히 맑고 따뜻해서 산책하는 맛이 났음

무슨 문화센터라고 하는데 머하는 곳인진 모름

그냥 건물이 자쿠 대가리 같아서 찍음ㅋㅋ

오세아노그라픽 가는 길에 있던 곳들

이곳들도 뭐하는 곳인진 모르겠는데

보기 좋으면 됐죠잉

돈내고 보트 같은 거 대여해서 탈 수도 있는 모양이었음

오세아노그라픽 도착

생각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 때 와서

줄도 안 서고 바로 티켓 사고 슉슉 들어갔음

열대어들 있는 곳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벤치에 앉아서 쉬고 가도 좋을 곳이었음

아치형 통로

개인적으로 수족관 가면 이렇게 아치형 통로 걷는걸 굉장히 좋아함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거북이 발견

세놈이서 모여가지고 작당모의 중

코모도 왕도마뱀의 모형

처음에 설명 안 보고 걷다가 깜짝 놀랐는데

모형이었음..

그렇게 쭉 둘러보다가 1시에 돌고래쇼 한다캐서

12시 반쯤에 슬슬 자리잡고 앉아서 구경함

구글맵 리뷰 보니까

동물들을 위해서 환경도 조성해두고 어쩌고 한다고 홍보하는 오세아노그라픽에서

동물학대 같은 돌고래쇼를 하는 게 믿을 수가 없다 이러는 사람도 있던데

머 알빠노?ㅋㅋ

돌고래 삼총사 짬-푸

돌고래 오자매 짬-푸

왜 자매인지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아무래도 돌고래들고 광대짓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3개 조로 나누어서 한 번씩 돌아가면서 쇼를 보여주고

나머지 조는 휴식하는 식으로 돌아가고 있었음

재미있었음

다시 실내로 들어가서 물고기 찰칵

물고기 떼의 움직임이 잘 포착되게끔 찍어서 만족도가 높은 사진이었음

벨루가 돌고래

매우 커여웠는데

사람도 많고 계속 헤엄치면서 이동해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음..

플라밍고

다리가 매우 길쭉길쭉함

물개랑 물범이 같이 있던 곳

싸우지 않고 같이 잘 사나봄

분홍저어새

이 곳은 특이하게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새들을 풀어놓고 키우고 있었음

그래서 새똥맞는 사람도 있었고

눈앞에서 새가 푸드덕 하면서 날아가서 깜짝 놀라는 사람도 있었음

숨쉬러 나오는 거북이

너무 커여움

바르셀로나 때와는 다르게 발렌시아에서는

날씨도 굉장히 좋고 별 트러블도 안 생겨서

굉장히 재밌게 잘 즐기다 갔음

스페인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 발렌시아 라고 답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