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여느 때처럼 평범하게 먹고

세컨핸드스토어에 감.

가격은 괜찮고 싼데 딱히 땡기는건 없었음

전지가동 손가락이면 ㄹㅇ 국룰이지 ㅋㅋ

이거는 좀 사고싶었음

Goth족이나 EMO족들을 위한 옷가게도 있었음.

한번 들어갔다가 팔찌하나 사고나옴

무민박물관

그리고 생일파티 초대되서 가봄.

요번에도 아직 나는 핀어가 안되서 멍청하게 웃고있었는데 저번 파티에서 본 친구들 하나둘와서 재밌게 즐김.

이번에도 역시나 나를 위해서 영어로 말해주는 친구들 몇 있었는데 진짜 미안하고 고맙더라

집에서 1차파티 끝내고 클럽으로 2차감.

근데 아직 일러서 술부터 마시면서 사람들 많아질때까지 기다림.

얘네는 멘솔담배가 불법이라고해서 미리 사간담배들 나눠주니까 좋다고 피더라.

나도 핀란드담배 몇개 주던데 독했음.

얘들 살미야키나 자일리톨, 그리고 감초에 존나 진심임 ㅅㅂ

가슴팍에 품고있는 오레오 저거는 무슨 클레이도우맛  이딴거왜먹음

밤이 너무 늦어서 슬슬 시마이들 치고 해장하러간 24시간 피자집 에서먹은 케밥

우리나라는 국밥집, 얘네는 피자나 케밥으로 해장하더라.

여기서 너무피곤해서 책상에 누워있는데 취객이 시비걸더라

다음날은 피자시켜먹어봄. 근데 주문한거말고 다른거 가져다줌 ㅅㅂ

먹고 산책가서 본 새

배낭여행..좋아하세요..?

저녁에는 본가에서 가져온 캠핑도구들 점검 및 여행계획들 짬.

다음날 기차타고 이위베스퀼레에 가봄

이 도시에도 유학생분들 많다고 들음

송전탑 안보여서 어색함 ㄹㅇ ㅋㅋ

여친 외조부님 뵈러 간건데, 피자사주심.

순록고기와 칸타렐리라하는 ㅆㅅㅌㅊ 버섯이 올라가있는 피자

정원에서 쉬는데 발견한 개구리

이위베스퀼레 시내 전경

외조부님 마당인데 진짜 너무좋더라. 걍 벤치하나에 푹 퍼져서 맥주한캔 따며 햇살맞고 바람살살맞으니 살살 녹는기분

할아버님이 나 꼭 먹여야겠다며 해주신 흰송어

바로 훈연기로 직행

훈제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며 맥주한잔 마심.

아 맥주땡기네

맥주두캔 마시면서 잠시 쉬니까 다 된 훈제흰송어.

몇개 먹어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음

저녁식사

저녁먹고 사우나때리기 전에 그 몸에 착착 때리는 풀 만들려고 할아버님 따라서 숲속으로 나섬.

그리고 완성된 이거 이름 까먹음 ㅋㅋ

사우나때리면서 이거로 몸 촥촥 때리면 무슨 박하치약 몸에 바른거마냥 시원해짐

오다가 늪지에 발빠져서 양말신발버림 ㅋㅋ

다음날은 트레킹하러가는날.

여기에 무스사슴이 나타나도 놀라지말라는 팻말 있었는데 ㄹㅇ 이런데서 저멀리 무스사슴 성큼성큼 걸어오는거보면 존나쫄릴듯 ㅋㅋ

집가는길이 인상깊어서 한장 ㅋ

저녁으로는 마침 중복인가 그래서 삼계탕 해드림

근데 처음해보는거라 ㅋㅋㅋㅋㅋㅋㅋ 딱 보이는 그대로 그맛남... 쩌읍 그래도 먹을만은 하더라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그저 감사할따름.

저녁먹고 낮잠시간에 나는 정원으로 나와서 또 벤치에 퍼질러 쉼.

가끔씩 토끼 지나가더라.

다음날은 시내구경감. 

핀란드 대표브랜드중 하나인 마리메코

선착장

아까 시내나가서 들른 중고매장에서 산 신발

4유로.

조부모님이 해주신 저녁식사.

애호박 크림스프

미트로프, 삶은감자 그리고 칸타렐리 버섯크림소스.

저 버섯크림소스가 ㄹㅇ 너무맛있더라. 진짜 

솔직히 여친보다 저게 더 그리움 ㄹㅇ ㅋㅋ

아까 산 인형들

저녁먹고 뒷산에 블루베리따러감.

아쉽게도 버섯은 아직 안났다고하네

아까 따온 블루베리들.

맛도 시큼한데 맛있었다.

마지막날에는 우리 기차역에 데려다주시기 전에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따라갔다가  얼렁 내가 계산해버림

우리나라로 치면 한식뷔페나 그 조금 위에급 브런치뷔페였는데 4인가격 뭐임 ㅋㅋㅋㅋ 거의 에슐리급인데 흠칫했지만 바로 긁어버렸다.

첫접시는 찬음식으로

두번째 접시는 따뜻한 음식순으로 먹는다 하니 따라해봤다.

마침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챙겨가서 사진도 남겼고

짐도 다시 챙기고 이제는 다시 집에 갈 준비!

내 백팩에 있는 토끼인형은 할머님이 나 너무 귀엽다고 사주심 ㅋㅋ

그저 너무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기만 할 따름.

그리고 다시 여친네에 도착함.

저 버스 뒤에 사람 쓰러져있던데 뭔가싶었음

집에 도착해서는 여행계획 만들었다.

코로나만 아니였으면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가보고싶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온게 어디야.

https://blog.naver.com/hahasw/222504599910

세세한 여행기는 블로그에 싸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