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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카프카스 3개국 여행기 -2-(고부스탄, 바쿠2)

TOC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05 19:15:47
조회 734 추천 1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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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바쿠 근교에 위치한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과 진흙이 뿜어져 나오는 진흙화산을 보기 위해 고부스탄(Qobustan)이라는 동네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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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시내에서 교외에 있는 환승 터미널까지 버스를 탄 후 다시 후줄근한 시외버스로 갈아탔다

아제르바이잔은 시내 교통은 상당히 우수하지만 시외로만 나가도 저렇게 우즈벡에서 봤던 후줄근한 버스가 흔한듯


고부스탄에서 내리려고 하니까 관광객인거 알아봤는지 버스기사 양반이 저짝에 암각화 유적 가는 택시 기사들 있으니까 내리라고 함

버스랑 택시기사들이랑 커넥션이 있는 듯


택시 기사 아재 이름이 루스탐 이었나 그랬는데 암각화 보는데 40마나트에 쇼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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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유적 가기 전에 입장 티켓을 파는데 박물관 바로 옆에 매표소가 있어서 자동적으로 박물관 먼저 보게 되는 시스템

표 값은 박물관+암각화 합쳐서 10마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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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발굴된 유물들이 꽤 많았다

고고학엔 크게 관심 없어서 대충 보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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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로 5분 정도 가니 이렇게 바위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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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들마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그려놓은 암각화들이 엄청 많았다

다 돌멩이로다가 그어놨을텐데 대체 어떻게 그릴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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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지형은 고부스탄의 바위 산맥 말고는 다 평탄한데, 빙하기 전만해도 바위 주변은 전부 바다였다

그래서 고부스탄의 바위들에 유물들이 대량으로 남을 수 있었다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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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중엔 왕고추 그려진 그림들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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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보고 택시 기사가 잠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아제르바이잔으로 원정할 때 남겼다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로 데려감

근데 잘 안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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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아재한테 점심 거르고 진흙화산도 가자고 했는데

진흙화산 가는 길은 워낙 길이 안좋아서 오프로드 차로만 이동해야 한다고 함

오프로드 차 모는 다른 택시 기사 아재 차로 갈아탐 돈은 또 냄 25마나트 뜯겼다..



여름에는 건조해서 상관없는데 습한 겨울철에는 진흙길이 죄다 진탕이 된다

차가 360도로 돌고 난리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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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발에 비닐을 씌워주는데 문제는 너무 미끄러워서 한발짝도 못뗌

한발 뗄 때마다 자빠지고 비닐도 찢어져서 신발 씹창남

보다못한 택시 아재가 부축해줘서 겨우 걸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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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시 진흙화산

아제르바이잔은 길가에 유전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아마 이 진흙도 석유 성분이 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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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흙이 올라오는 분화구?가 끝없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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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 좀 많이 했고 점심도 안먹어서 바로 바쿠로 돌아감

꽤 힘든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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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식당가서 돌마(포도나무 잎에 고기, 쌀을 싸서 찐 쌈밥 느낌 음식)라는 음식과 케밥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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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원래 흐즈(Khyzy)라는 동네에 있는 캔디 케인 마운틴(Candy Cane Mountain)을 보러 투어 신청을 했는데

나 말고 아무도 투어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투어가 파토났다

환불은 받았지만 이날 일정이 붕 떴던 상태

그냥 바쿠 시내 다시 한바퀴 돌기로 했다


짤 얘기를 하자면 아제르바이잔에는 저렇게 국기를 달아놓은 집들이 엄청 많다

국뽕 좆되는 나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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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즈의 캔디 케인 마운틴은 이런 느낌

아제르바이잔 가면 다들 간다는 섀키(Sheki)라는 산 동네 거르고 여길 선택했는데 실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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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하철 타고 바쿠 기차역에서 다음날 간자(Ganja)라는 도시로 가는 열차표를 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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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지하철

캅카스 3개국 지하철 중에 노선표도 있고 그나마 시설이 가장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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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표 사고 다시 중심가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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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비즈니스 런치로 치킨케밥 먹음

아제르바이잔에선 케밥만 뒤지게 많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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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이체리셰헤르는 썰렁했는데 그래도 이 날은 공연도 하고 활기가 있었음




카스피해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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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작은 운하가 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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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아제르바이잔 카페트 박물관이나 들어가기로 했다

외관이 카페트 모양으로 되어있음

바쿠는 독특한 건축물들이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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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아제르바이잔 지역 마다의 고유한 카페트 문양, 직조 양식 같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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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카페트를 짜는 직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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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르노카라바흐 지도를 짠 카페트가 크게 걸려 있었다

저 위에 Qarabag Azerbaijandir라는 문구는 "카라바흐 우리꺼다요"라는 뜻인데 저 문구는 거리 어딜가나 볼 수 있었다

심지어 버스 행선지 LED등에도 저 문구를 띄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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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말한 알리예프 부자 핸드폰 케이스도 당당히 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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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히 카스피해를 바라보고 이제 바쿠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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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동네 샤우르마 가게에서 2마나트에 샤우르마를 샀다

가게 종업원이 한국에서 왔다고 그러니까 손흥민 토트넘 빨리 떠나야한다고 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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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원짜리 와인 한병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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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아제르바이잔 제2도시 간자(Ganja)와 그루지야 국경 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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