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이탈리아 여행기 > 돌로미티 서부 - 알페 디 시우시

오늘은 세체다에 이어서 알페 디 시우시까지 돌아

돌로미티 서부를 마무리 하는 날이야

이 날은 세체다 갔다가 사쏘룽고는 리프트 닫혀서 못갔고 마지막으로 알페 디 시우시를 갔어

알페 디 시우시는 경사가 가파르진않은데 좀 오래 걸어야 되는 곳이야

리프트 쪼끔타고 올라가서 왼쪽 끝 까지 걸어야함

10KM도 안되는데 세체다에서 뻘짓을 하고와서 다리가 후달렸다

리프트 입구

이건 세체다쪽과 다르게 마을 앞에 있어서 좋았슴

이 동네 리프트는 죄다 이상하게 생김

오르티세이 마을 안녕

알페 디 시우시 도착

앞쪽에 산을 가는 건 아니고 이 평원을 알페 디 시우시

그렇다고 함

앞쪽 건물은 기념품 샵

여행가면 항상 사는 뱃지삼

그리고 다리가 하도 후들거려서

지팡이도 하나 삼

만 오천원 밖에 안함

여행 끝나고 집까지 가져왔음

이 지팡이는 이틀 뒤 또 뻘짓한 나의 목숨을 살리게 됨

원래는 호수쪽으로 가려 했는데 파노라믹 뷰는 못참지 ㅋㅋ

이 코스로 돌아봤자 알페 디 시우시 절반도 못 본다 한참 서쪽으로 가야 함

뒤쪽 돌산 언저리까지 가면 알페 디 시우시 끝

저 산도 올라갈 수 있는지 궁금해

돌로미티는 산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못 갈 곳은 없어 보인다

도착한 파노라믹 뷰

사실 크게 다를건 없었다

사진 찍어달라 부탁해서 인증샷도 찍고 감

오는 동안 나밖에 없었는데 운 좋게 사람 만났다

다시 돌아가서~

리프트 타고 호수 쪽으로 내려감

매우 인위적인 호수

호수는 의미가 없고 사실 트래킹 시작지점임

바로 옆에 있는 호텔 것 같다

호텔은 예약안했어도 출입되고 안에 커피 팔던가 그런 걸로 기억함

가는 길에 소도 만남

이쪽은 가는 방향은 아닌데

언덕 뒤에 뭐가 궁금해서 가봤음

암것도 없어서 다시 돌아옴

돌아오니깐 얘내가 선을 넘었다

그냥 풀 졸라 뜯으면서 무지성으로 돌격때림

빨리 사진찍고 튀었어

가는 길에 만난 알파카

자전거 타고 오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

나도 처음 계획 새울 땐 자전거 렌트하려고 했는데

차 없으면 사실상 힘든듯

말 농장도 만남

행복해 보여

동쪽에 거의 도착

오른쪽은 차도고 마을버스도 다니더라

가는 방향 뒤쪽인데 아까 그 짱큰 산이 엄청 멀어진 모습

1~2시간 걸은듯

갑자기 비포장도로 나옴

서쪽 마을로 도착

원래는 여기에도 리프트 타고 갈 수 있는 산, 언덕이 2개있어서

가보려고 했는데

성수기 막바지라 그런가 일찍 끊겼더라

하나는 저 멀리서 볼 때 운행했는데 마을 도착하니깐 멈춤 ㅋㅋ

절 대 로 알페 디 시우시를 세체다, 사쏘룽고랑 같은 날에 오지마

욕심 부리다 굉장히 아쉽게 됐다

버스정류장 쪽으로 내려가는 리프트 입구

여긴 파랑 통모양

볼차노로 다시 버스타고 와서

동네 피자 조져봄

각각 4유로로 기억하는데 이탈리아치고 덜 짜고 평범하게 맛있다

여행 초반에 FLEX조진 여파가 슬슬 밀려와서

햄 빵 환타를 제외하곤 비싼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됨

저녁의 볼차노 마을

유학생들 때문에 나를 중국인으로 알고

독일어 -> 이탈리아어를 하고 영어를 하기 때문에

소통이 매우 불편하다

가끔은 중국어를 하는 사람도 있고 영어를 못하기도 해서 매우 어지러움

가는 길에 젤라또 먹었는데 결제 안되니깐

내일 달란다

나는 내일 새벽에 떠나는데? 억지 동전으로 해결함

돌로미티 서부 끝

이제 3틀 동안 돌로미티 동부로 가는 데

돌로미티는 동부가 진짜임

이날은 25KM 3만5천보 걸었습니다~

다음은 동부의 브라이에스 호수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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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이탈리아 여행기 (11) - 브라이에스 호수 - 배낭여행 마이너 갤러리

3틀동안 돌로미티 동부에 있을 건데사실 동쪽의 읍내 코르티나 담페초는 마지막 날만 갔음볼차노에서 기차타고 동쪽 마을 도비아코로 감갔다가 서쪽 근처 어딘가의 브라이에스 호수로 갔어이 동네는 기차로 출 퇴근 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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