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동일한 역할을 하는 SM-3의 직격비행체임.
사드의 직격비행체는 잘 보면 대충 뾰족한 형태임. 탐색기용 카메라 창에도 보호용 투명덮개가 달려있음.
반면 슴3의 것은 그냥 소형 인공위성 비슷함. 앞부분에 카메라 보호 투명 덮개 이런것이 없음.
이는 두 미사일의 요격 고도 차이탓임.
사드의 요격 가능 고도는 40km 이상, 160km 이하임. 40km는 일반 비행기는 올라가기도 힘들 정도로 공기가 희박하지만, 공기가 없진 않음. 그래서 마하7로 날아가는 사드의 앞 부분 표면은 공기에 의한 가열로 천 도가 넘어감. 적외선 카메라 창이 정면이 아니라 측면에 나 있는 것도 이때문임. 투명 소재로는 이 온도를 버틸수 없을 뿐더러, 트명창 자체가 너무 뜨겁게 달궈지면 적외선 카메라 입장에선 정작 표적의 적외선을 포착하기 힘듬. 그래서 공기를 정면으로 받는 앞부분이 아니라, 그나마 좀 영향이 덜한 측면에 투명창을 달았음. 그럼에도 고도 40km 이하에서는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을 못함.
사드의 요격 가능 고도가 40km 이상부터인게 이 때문임.
반면 슴삼은 광학창 같은게 없음. 왜냐면 공기가 없는 곳에서 작동하기 때문임. 슴3이 요격 가능한 최저 고도는 대략 100km 부터임. 슴3은 애당초 대기권 밖에서 작동하는걸 고려하여 설계하였기에, 공기가 있는 고도에서는 표적을 요격할 수가 없음. 그래서 잘보면 표면에 이것저것 막 튀어나온 구조물들도 보임. 슴3 직격비행체는 대기권 밖에서 작동을 하기에 공기저항을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
사실 우리나라에서 슴3의 우선도가 밀리는게 이 때문임. 북한이 우라나라로 탄도탄을 날리면 물론 일부 구간은 고도 100km를 넘어가지만, 전체 구간을 놓고보자면 많지는 않음.
게다가 슴3은 이지스함에 실려 바다에서 탄도탄을 요격해야 하는데, 북에서 쏘는 탄도탄은 비행구간 대부분을 땅을 가로지르다보니 슴3이 탄도탄 옆구리애서 접근하며 이를 맞춰야해서 어려움이 많음.
물론 SLBM이나 장사정 탄도탄을 고각으로 쏘는 경우를 위해 슴3을 도입해야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지만, 위협의 빈도수와 치명도를 생각하면 사거리 800km~100km 이하 급의 물건이 육상을 가로지르는 걸 우선 막아야 하다보니 슴3의 도입이 자꾸 뒤로 밀리는 것. 슴3은 일단 가격만해도 엄청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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