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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우크라이나군에도 데도브시나가 존재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12 20:26:54
조회 9275 추천 53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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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의 문화를 그대로 물려받은 우크라이나군 역시 데도브시나(구타가혹행위)가 그대로 존재했음. 신병들은 노예가 되어야했고 고참들은 신으로 군림하며 폭력과 욕설과 갈취로 권력을 휘둘렀으며, 부사관과 장교들은 암묵적으로 이걸 방관함. 이는 당대 군생활을 했던 모든 이들의 입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증언임. 하지만 데도브시나 원조인 러시아군의 행태가 워낙 유명해서 우크라이나군의 꼬라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음.


우크라이나군의 데도브시나는 2014년 돈바스 전쟁이 시작된 직후로도 계속됐음. 애국노가 아무리 우크라이나군을 열심히 개혁했다고는 하지만 워낙 개판이었던 상태라서 군인권 문제해결은 우선순위가 계속 뒤로 밀렸고 신병들은 계속 두들겨 맞아야 했음.


하지만 돈바스 전쟁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최종목표가 하나 생겼는데 바로 'NATO 가입'이었음. 이제 우크라이나군 지휘관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썩어빠진 군대를 서방 군대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만 했음.


데도브시나 역시 이때를 기점으로 점점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는 NATO 가입조건 중에는 군 선진화가 있었고 여기에는 가혹행위 근절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임.



거기다 유로 마이단을 경험한 신세대 장병들은 군대에 시간을 떼우러 입대한게 아니라 정말 애국심에 불타서 러시아군과 싸우러 온 케이스가 많았음. 이런 애들이 구소련식 가라군대 마인드로 점철된 폐급 고참들에게 개기고, 단체항명 해대며 이런 문화를 자발적으로 근절하려고 노력했음.



거기다 사회전반에서도 '구소련의 문화를 다 없애자'라는 분위기가 끓어올라서 데도브시나 역시 같은 걸로 취급되어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짐.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우리는 원숭이가 아니라 인간이다. 남자가 되려면 두뇌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 라는 슬로건으로 데도브시나 근절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서 예전처럼 방관하고 있지만 않고 적극적으로 가혹행위 신고를 받고 피의자들을 찾아내서 조졌음. 이런 노력 덕분에 현재 우크라이나군에서는 데도브시나가 많이 사라진 추세라고 함.




하지만 어딜가나 병신들은 항상 존재하므로 2021년까지도 일부 부대에서 이런 악폐습이 여전히 남아있었음. 어떤 병사는 참다 못해 총기난사를 벌이기도 했음.


아직도 이런 짓을 폐급 병신들은 당연히 체포되어 군법으로 재판을 받음. 거기다 사회적으로도 이런 일이 터지면 인권단체들이 들고 일어나고 뉴스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루는 등, 우크라이나인들은 이게 잘못된 거라는 걸 제대로 인지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음.


가끔씩 가혹행위를 한 선임들이 틱톡이나 인스타에 자신들의 가오잡는 증거를 올리다가 영창으로 끌려갔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옴. 심지어 어떤 놈은 전역하고 올렸는데 경찰에게 체포됐다고 함.



그나마 다행인건 갈구는 강도가 진짜로 사람이 죽는 수준의 러시아군에 비해서 아주 많이 약해졌다는 거임.







그리고 전쟁이 진행중인 2022년 현재,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이런 악습이 거의 사라졌다고 보고 있음. 솔직히 전쟁터에서도 저 지랄을 하려 했다간 자신 목숨이 먼저 날아간 판이니 당연한 흐름임. 거기다 분노를 풀어낼 제대로 된 상대(러시아군)까지 나타나줬으니 더 이상 후임들을 갈굴 이유도 없음.








https://mil.in.ua/uk/news/v-ukrayinskij-armiyi-zberigayutsya-radyanski-tradytsiyi/


https://news.obozrevatel.com/society/v-seti-vsplyilo-skandalnoe-video-dedovschinyi-v-vsu.htm


https://tsn.ua/ru/ato/est-li-rukoprikladstvo-i-dedovschina-v-ukrainskoy-armii-obyasnenie-glavnogo-serzhanta-vsu-218628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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