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구라고 역시 에식스급 빼면 다른 항모들은 미적인 관점에서 모두 퇴물이지 않나...ㅋㅋ

오랜만에 번역 다시 시작해서 까먹거나 모르는 사람들한테 얘기하자면 이 책 번역하는 글입니다ㅎㅎ 암튼 시작

아마도 랭글리의 설계에 주요 문제점은 연기 배출이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평갑판[flush-deck]과 함께 좌현을 향한 짧은 접이식 연돌과 우현을 향한 비행갑판 층(*flight-deck level) 아래에 연기 배출구(smoke opening)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바람에 따라 두 배출구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우현의 배출구는 특별한 물 분사 장치를 통해 냉각할 수 있었지만 그렇게 특별히 성공적이지는 못했고, 그리고 짧은 시간 내에 랭글리는 비행갑판 운용 중에는 낮춰질 수 있는 접이식 연돌 한쌍을 우현에 장착하는 재개장을 받았습니다.

비록 랭글리의 연기 배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여겨지긴 했지만, 직면했던 문제들로 인해 건조수리국[C&R]과 기술국[BuEng]은 이어지는 훨씬 더 강력한 렉싱턴이나 몇 년 후의 레인저를 설계할 때 평갑판을 시도하는 것을 꺼리게 했을 것입니다.

랭글리는 실험용 항공모함 이상의 것은 아니었으며, 고속 정찰 부대와 함께 작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전함을 따라잡을 수도 없었습니다.

1925년 무렵에 그녀의 자매함인 넵튠을 워싱턴 해군군축조약(즉, 5개국 조약[Five-Power-Treaty])에 의해 부과된 항공모함의 총 톤수 제한에서 벗어난 추가적인 훈련용 항공모함으로 개장시키는 것이 제안되었지만, 그 제안은 일반 위원회[General Board]에 의해 거부되었습니다.

랭글리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항공모함으로 남아있었는데, 왜냐하면 1921년에 이미 존재했던 실험용 함선으로써, 그녀는 조약에서 미국에 할당된 톤수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934년에 빈슨-트램멜 법안이 통과된 이후, 그녀는 미국이 운용하도록 법으로 허락된 항공모함 총 톤수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녀는 조약들에 의해 허용되는 와스프가 건조되었을 때, 항공모함의 범주에서 제외되어야 했습니다.

랭글리는 1936년에서 1937년에 메어 아일랜드(*역주: Mare Island Naval Shipyard, MINSY)에서 비행갑판의 약 절반가량을 제거하고 수상기모함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대형 항공모함의 설계 이외에도, 예비 설계는 이미 건조 중이었던 오마하급 경(정찰)순양함의 개장에 대한 제안등이 조사되었고, 그녀의 매우 제한된 포대(*very limited battery)로 인해 심각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건조수리국은 이러한 개장을 새로운 항공모함 건조를 승인하는 데 대한 의회의 거부감을 극복하는 수단 중 하나로 보았습니다.

1920년에 이미 그녀의 첫 개장을 거친 랭글리는 함대항공모함으로서 효과적으로 기능하기엔 너무 느렸습니다.

1920년 4월, 랭글리의 개조에 기반한 작업이 시작되었고, 트러스 구조에 의해 지지되는 비행갑판이 순양함 설계에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이후의 평갑판형 항공모함[flush-deck carrier]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경우 9만 마력[shp]의) 고출력 기관[high-powered plant]에서 발생하는 연기의 처리는 처음부터 문제였습니다.

예비 설계는 처음에는 비행 갑판의 완전히 바깥쪽에 있는 스폰슨[sponson]에 원래 순양함 설계의 4개의 연돌을 모두 지지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리고 6개 보일러들 각각 그룹의 전체 배기 가스[waste-gas] 배출이 한 연돌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흡입관[uptake]을 배치하는 것을 통해, 모든 가스와 연기가 바람이 불어가는 쪽[leeward]로 배출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각 연돌은 상단 끝부분이 뒤쪽과 아래쪽으로 회전할 수 있도록 장착되어, 배출 중에 연돌이 스폰슨 위에 수평으로 놓이게 되었습니다.

연돌과 흡입 덕트의 너무 과도한 크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5월 15일경에 대안으로써 “톱풀형 대잠수함 매연 시스템[Yarrow Antisubmarine Smoke System]”이 제안되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연돌에서 외부로 이어지고 연돌과 연결된 덕트에 워터제트 스프레이[water-jet or spray]를 적용하여 원할때 연기를 차단하고 측면 연돌로 우회시킬 수 있습니다.

워터제트의 작용은 연돌을 통해 자연 통풍을 초과하는 강한 통풍을 유도한다고 주장됩니다.

선외의 배출 덕트는 연기가 선내를 통과하고(*clearing the ship’s side) 워터제트 낙하에 의해 냉각되고 응축된 후에 배출덕트에서 위쪽으로 올라가기 보다 아래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마지막 시스템은 실제로 랭글리에서 테스트를 거쳤지만, 분명히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복학해서 정신 없다가 이제야 여유 생겨서 번역 재개... 언제 또 중단될지 모르겠지만 암튼 언젠간 끝을 내보겠읍니다... 사실 황올세트가 영향 끼친게 반쯤 되긴 할 듯 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