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교류/직류 - It's a Long Way to the Top(If You Wanna Rock 'N' Roll)
차량화 수송은 군 육상수송부문에 있어서 철도 다음으로 중요한, 아니, 어쩌면 동등한 수준으로 중요하다. 20세기 초 트럭의 본격적인 실용화와 더불어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자동차는 군 수송부분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1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군은 베르됭 전투에서 어마무시한 양의 트럭들을 동원해 베르됭의 프랑스군이 독일군에게 무너지지않고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으며, 2차세계대전에서의 독일군은 만성적인 차량의 부족이 작전의 발목을 잡았다. 소련군또한 미국의 막대한 차량 렌드리스가 없었으면 베를린까지 진격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오늘날에 이르러서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편, 전쟁후반 미군은 서유럽에서 압도적인 차량화보급과 트럭 보급율 덕분에 서부전선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되었다. 이는 일반 미 육군 보병사단의 기계화율이 독일군 기갑사단과 장갑척탄병사단의 기계화율을 뛰어넘는 것으로서 증명된다.
냉전시기에 이르러서는 각국은 더 많은 화물적재능력, 더 먼 주행거리, 핵전쟁 상황에 대비한 더 다양한 종류의 연료소비, 더 높은 험지주파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트럭들을 만들어서 대량배치하였다. 물론 기계화보병을 수송하면서 전투하는 보병전투차량이 등장한 이후로도 군 수송을 담당하는 트럭은 병력, 인력, 물자, 연료, 탄약등 군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지상 어느 곳이든 수송할 아주 기초적인 수단이었기 때문에 냉전기 어느 군에서든 신형트럭을 도입하고, 트럭의 도입대수을 늘리는 일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비록 철도가 잘 깔려있는 유럽일지라도 여전히 차량을 이용한 수송은 나토건 조약이건 중요시했고, 이는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러서도 여러매체에서 보이듯 군 수송에서의 트럭은 중요하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군비경쟁이 극에 달했던 냉전 중후반, 서방은 미친듯이 증강되는 소련 및 바르샤바 조약기구 국가들의 지상군의 서유럽진격을 저지하고자 포병전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했고, 작계에서의 방어 전략은 대규모 지뢰사용과 포병운용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또한, 각종 전술탄도탄 공격, 후방침투 특수작전부대들의 후방침투작전, 작전술급 무기체계의 후방공격 및 항공공습, 전술핵공격등 전선후방의 지원시설 및 부대들을 노리는등 3차원적 공격에 아군 전선을 지탱해줄 지원부대와 철도 및 탄약고와 수송 및 병참능력이 쉽게 무력화되고,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도 나왔다. 이는 가뜩이나 양적으로 밀리는 나토 지상군, 특히 유럽대륙에 나토군의 주력 지상군인 미 육군 주력부대들이 대서양을 건너 도착하기전까지 짧은 종심을 두고 버티며 시간을 벌어야했던 비 미국 나토군에게 있어서 굉장히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각종 연구에서 소련군의 대규모 전선 전후방 공격과 우군 포병의 탄약 대량 소비, 공병대의 지뢰 대규모 매설로 인한 소비 증가 및 기존 적하화 시스템의 긴 적하화 시간소요로 인한 생존성 감소가 예상되어 기존의 보급능력으로는 전선의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가장 선진적인 기계화 적하화 플랫폼을 도입한 영국 육군의 경우, 70년대 후반 연구에서 서독에 주둔한 영국 라인 주둔군(BAOR)의 제1군단은 대규모 소련군의 공격, 특히 동독주둔소련군(GSFG, 이후 서부군집단으로 명칭변경)의 공격으로 인해 8일간 고강도 전면전으로 대규모 전사자 발생, 이후 2일간 동원력의 40%로 전투를 수행함에 있어 후속 군수지원의 중요함이 매우 크다는 것을 밝혔고, 다른 연구에서는 30일간 사용을 가정하고 쌓아둔 탄약들이 위의 8+2일간의 예상 시나리오에서 전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대규모 기계화, 통신, 기갑의 질적/양적 성장과 같은 소련군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연구한 나토의 예상시나리오의 다소 충격적인 결과들로인해 나토는 새로운 수송 시스템을 찾기시작했고, 냉전 후반기에 나토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기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Hooklift기술을 이용한 기계식 평판형 화물칸 교체시스템들이었다.
사실 실제로 보면 별거 아닌 기술처럼 보인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산다면 한 번쯤은 이런 차량들이 보였으니 완전히 처음 보는 기술은 더더욱 아니다.
우리나라에선 암롤 혹은 쓰레기차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장비이다. 그러나 팔렛트와 컨테이너, 지게차와 더불어서 현대 군 수송장비 4신기로서 활약중인 이 보잘 것 없어보이는 기술은 혁신을 가져온다. 실제로 냉전 후반에 기획된 이 군용 신 보급기술은 군축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냉전종식 직후에나 배치되기 시작했지만, 냉전종식 이후로 나토의 각 군에 들이닥친 서슬프런 군축(과 냉전기간 칼을 갈아온 재무부)의 칼춤속에서도 이 기술은 살아남았다. 그만큼 매우 유용한 기술이었다는 것이다.
아래는 어떤식으로 구동되는가에 간략히 알 수 있는 동영상이다.
오늘은 이러한 기술이 각군에 어떤식으로 사용중인가에 대해 다룰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기계화 적재체계를 운용중인 미군.
(사진은 LHS지만...넘어가죠.)
미 육군
Palletized Load System(PLS)
팔렛트화 적재 체계
1982년부터 미 육군에 새로이 도입된 10T(9,100kg)급 중(重)전술트럭인 HEMTT에서 차축을 하나 더 늘려 탑재중량을 늘리고 컨테이너 적재장비등을 추가한 전술 고기동성 중량급 수송 "체계"(이는 차량이 PLS가 아닌, 차량 + 팔렛트 + 컨테이너 처리장치 + 유압 시스템등이 모두 합친 시스템을 PLS라 부르기때문)이다.
1989년 1월, 미 육군의 각종 지상차량 및 기갑장비에 대한 사업을 관장하는 TACOM은 오시코쉬, PACCAR, 제너럴모터스사와 PLS 프로토타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였고, 세 회사는 테스트를 위해 각각 트럭 9대, 트레일러 6대, 평판랙 30개를 공급하였고 테스트는 동년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오시코쉬사가 선정되어 1990년 9월에 5년간 PLS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었고, 1992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1993년부터 미 육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GPS 장착, 양방향 디지털 메시지기능을 포함한 이동추적시스템으로 개량된 PLS-E(Enhanced)로 전량 개수되었다. 이를 통해 지휘관은 각 군수지원제대의 지원차량(PLS)의 위치, 통신, 항법등 전산디지털 체계를 통해 유기적인 네트워크 군수보급작전이 가능하다. 이는 1990년대부터 기획된 미 육군의 네트워크 중심전중 상대적으로 잘 안알려진 미 육군의 전반적인 체계의 네트워크화를 통한 군수지원 효율성 업그레이드 계획의 일환으로서 현재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대화의 상징중 하나인 합동군수지원군이 추구하고 연구중인 분야이다.
특이한 점은 상호교환가능한 체계를 사용하는 LHS가 PLS 배치 이후 등장하였다는 점이다. 두 체계의 차이점으로는 차축의 갯수 차이(PLS 5축, LHS 4축), 적재중량의 차이(PLS 15ST, LHS 10ST)가 있다.
차량 :
HEMTT기반 PLS용 5축차량 : 적재중량 16.5ST(미터톤 환산시 약 14.96t), 10×10, 전면부터 1,2,5축에 조향기능탑재.
Container Handling Unit(CHU) :
H형태(굳이 이 형태가 아니어도 되긴 하지만, 미군이 사용하는 CHU라는 장비는 이 형태입니다.)의 틀로 컨테이너를 고정하여 적재하는 장비이다.
오시코쉬사에서 제작하였으나, 개량형인 E-CHU(Enhanced Container Handling Unit)은 캐나다의 GT Machining & Fabricating Ltd에서 생산중.
Load Handling System(LHS)
스웨덴의 HiAB(현재는 핀란드 기업 Cargotec의 자회사. 한국에서는 카고텍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공식 유통중이다.)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Multilift Mk.V 장비를 위스콘신의 오시코쉬사가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중.
M3/M3A1 CROP 평판랙 시리즈
놀랍게도, 한국 회사인 현대 프리시젼 아메리카(HYundai Precision America, 약칭 HYPA)가 개발 및 제작했다. 위키상으로는 앨라배마 헌츠빌의 AAR라는 업체가 공급하는 것처럼 적혀있지만, 레퍼런스를 찾지 못했다...아시는 분은 댓글좀.
현재는 어떨진 몰라도 사업수주, 제작은 HYPA와 HYMEX(HYundai precision MEXico, 약칭 HYMEX, 설계 및 제작은 멕시코의 이 회사에서 담당, 이유는 인건비가 저렴해서.)가 담당하였다.
회사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1989년 현대정공(지금의 현대로템)의 자회사로서 컨테이너 및 트레일러 부문의 미국 현지법인으로 생겼으며(소유는 현대), 1999년 그룹 구조조정당시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이관되었다. 이후 2001년 회사이름을 현대 프리시젼 아메리카에서 현대트랜스리드로 변경한채 현재까지 미국에서 활동중인 기업이다.
기업자체로도 1990년대에도 미국의 컨테이너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는 독과점적 기업이었고, 2010년대 이후로 트레일러 시장 점유율 미국내 1위를 자랑하는 기업.
이외에도 M4 아스팔트 분배기, M5 콘크리트 믹서기, M6 덤프바디등 여러 PLS에 적재할 수 있는 장비도 존재한다.
2. 영국
무려 자국 왕 모가지를 썰어본 타이틀을 가진 군대.....
영국 육군
Demountable Rack Offload and Pickup System(DROPS)
탈착가능한 랙 적재 및 오프로드 주행 시스템
재래식 군비 증강 및 냉전이 한층 더 격화되던 1970년대 소련군의 변화는 결코 장난이 아니었다. 동유럽에 배치된 해외 주둔 소련군(동독 주둔 소련군 + 폴란드 주둔 소련군 + 헝가리 주둔 소련군등등)의 질적, 양적 성장과 이런 증강되는 소련군을 막고자 영국에서는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고, 방어작계도 대규모 대인 및 대전차지뢰와 포병의 강화로 수정하였다.
그러나 이런 작계의 수정과 연구결과에 따라 서독에 배치된 당시 영국 라인 주둔군은 여러 문제점을 맞닥뜨리게 된다.
1. 기존 애봇 105mm 자주포를 비롯한 105mm 포병체계에서 155mm로 포병을 더욱 강화하고자 함에 따라, 늘어난 탄약의 부피와 질량으로 수송 능력이 증강되어야 한다.
2. 기존의 사용하던 트럭들은 기동성이 좋질 못했고, 트럭 섀시에 고정된 평판형이라 지게차를 이용한 적하화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그로인해 탄약고와 화물기차역에서 트럭으로 옮겨싣는 작업에서 시간이 많이 잡아먹어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전선의 탄약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3. 전시에 소련군의 각종 작전술급 무기체계와 특수작전부대들의 목표에 따라 후방의 철도 적하화 장비는 주요 목표물이 될 것인데, 이러한 목표물은 개방적이고 고정형이며 방어력도 좋지 못하고, 무너지면 수송능력에 크나큰 차질이 생기므로 트럭에 독립적인 철도 적하화 장비가 필요하다.
4. 왕립 공병대와 수송대, 포병대의 기존 트럭들에 대한 불만족스러움이 나타났다. 수송 및 적하화 능력, 기동성과 이동성에 주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점과 연구 결과에 따라 새로운 수송 시스템인 DROPS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1년까지 실험/연구/구체적인 개념 설계 및 참모부의 요구사항들이 정립되었고, 1982년 영국군 참모부는 산업계에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전달하였다.
주 목적은 ISO 표준 20피트 컨테이너 규격의 화물을 적재 및 하화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소련군의 공격에 취약한 철도 화물 적재시성의 파괴에 따른 물류 병목현상을 피하고자 측면 레일 적재 장비를 갖출 것을 요구하였다. 이 측면 레일 적재 장비를 통해 기차 - 트럭간 화물 적하화를 추가적인 장비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이 적재장비또한 독립적인 화물칸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기계화 적재 체계는 미국의 PLS 체계보다 먼저 등장하였다.
차량
MMLC(Medium Mobility Load Carrier) : 적재중량 15t, 8×6 Leyland DAF사의 제작. Leyland T45 로드 트레인을 자회사인 Scammell사가 군용으로서 개조를 하여 납품. 계약 후 몇년 안되어 자회사와 모회사 모두 네덜란드의 DAF사에 인수합병당함.
IMMLC(Improved Medium Mobility Load Carrier) : 적재중량 15t, 8×6, Foden사가 제작을 담당. 더 나은 기동력의 요구로 왕립 포병대를 위해 400여대가 제작된 차량.
장비
측면 레일 이동 장비(Side Rail Transfer Equipment, SRTE) : Eka Ltd에서 제작한 Ekalift.
유압식 기계화 적재 장비 : HiAB의 Multilift
Mk.IV
DROPS는 1990년에 배치가 시작되어 걸프전의 사막의 폭풍작전에도 참가하였으며, 이후 사막용 업그레이드를 거친 이후 2009년에 퇴역을 준비하면서, 2020년에 완전히 퇴역하였다. 영국군은 이러한 낡고 오래된 체계대신 새로운 차량과 개량된 장비를 2000년대 후반부터 도입하였다.
이들 체계는 EPLS(Enhanced Pallet Loading System)라 불리며, 현재는 Mk.3 업그레이드중에 있다.
* 미국의 PLS 개량형인 PLS-E와는 다름.
요새계획(Project Fortress)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MAN SV 8×8 EPLS차량. 전측방 운전실 슬랫아머와 총탑, 그리고 장갑운전실(MAC, Modular Armoured Cabin)이 적용되었다.
차량은 MAN Truck & Bus UK. Ltd를 통해 공급된 MAN SV는 영국군이 운용중인 MAN사의 군용트럭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이며, 그중 EPLS 운용차량인 MAN SV EPLS는 적재중량 15t급의 8×8 MAN HX77이 기반이 되어 개량된 차량이다.
장비로는 HiAB의 Multilift EPLS 전용 모델로서, 영국군에 납품된 이후로 HiAB는 이 모델을 민수용으로 바꾸어 Multilift Commander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에 있다.
3. Bundes Reich
왠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 안될 것 같은 나라.
독일연방육군
Wechselladersystem Multi(WLS Multi), Der Multi
교환가능한 적재 체계
1980년대 초 서독군은 포병탄약과 지뢰같은 전시상황에서의 대규모 소비가 예상되는 물자들의 수송문제를 해결하고자 스왑바디(독일쪽에서 교체가능한 평판랙시스템을 칭하는 단어로 쓰임.)를 이용한 시스템을 테스트해왔다. ISO표준 규격의 컨테이너를 비롯한 여러 시도가 있었으며, 이 사업에는 메르세데스-벤츠 , MAN, IVECO사가 참여하였다.
이후로 사업이 진행되는 중 벤츠사는 빠지고, IVECO와 MAN사가 경쟁에 돌입하였으나, 당시 유고슬라비아의 급격한 혼란(유고내전과 나토의 코소보 개입)상황과 즉시 사용이 가능해야하는 연방군의 새로운 요구사항, 운영국가의 특성(자국꺼 우선하겠다는 것.)등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MAN사가 경쟁에서 사업을 수주하였다.
차량
Multi시리즈의 첫 번째 차량은 MAN KAT시리즈의 후기 개량형인 MAN KAT 1A1을 개조하여 사용된다.
두 번째인 Multi 2부터는 3세대인 MAN SX트럭을 이용해 만들었다. Multi 2는 A3와 A4로 나뉜다. 적재중량은 14t급이며, MAN SX트럭의 주요 개량점인 장갑 캡을 적용하고 앞유리 두께를 8cm까지 증가시키는 등, 방어력에 대한 전반적인 개량되었다.
최근에는 MAN SX의 단종과 더불어 MAN HX 3세대가 나오는등, MAN HX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MAN HX 트럭을 이용해 개조하여 WLS를 장착한 신형 트럭이 RMMV사로부터 납품되었다.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한 방호력은 더더욱 상승하여 운전실의 문은 전동모터의 도움을 받아야 열 수 있다.
적재용 장비로는 초기에는 Atlas weyhausen GmbH의 AWL 172T 장비를 사용하였지만
이후 현재에는 HiAB의 Multilift 계열 MSH-16-SCA 장비를 사용중에 있다.
또한, 초기의 교체가능한 평판랙은 비 ISO표준규격에 해상운송에도 부적합하며, 적층운반이 불가능하여 Drehtainer사의 IFR(Internal Flat Racks, 내부 평판 랙)로 교체되었다. 이를 통해 해상운송시 물자를 고정한채로 운반이 가능하며, ISO표준 규격 컨테이너 내부에도 수송이 가능하다.
이외의 추가장비로 20피트 ISO표준 컨테이너 규격과 동일한 규격의 물/연료 보급 컨테이너, 20피트 ISO표준 컨테이너를 다룰 수 있는 적재장비인 CEA가 있지만, 다른 체계와 다른 독특한 차이점은 바로 MuConPers가 있다.
크라우스-마파이 베그만사가 제작한 이 장갑 병력 수송 컨테이너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독일군에 대한 공격이후로 고안된 컨테이너로서 최대 18명의 군인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소화기 사격, 포탄 파편, 지뢰 및 IED방호목적으로 장갑을 둘렀고, 내부에 에어컨과 NBC방호 능력을 갖추었다.
이 장갑 컨테이너는 독일 연방군에 20대가 조달된다.
4. 프랑스
- 6주 - 이후로 기동력에 그 어떤 나라보다 목숨을 걸은 프랑스가 되었다.
프랑스 육군
Porteur Polyvalent Terrestre(PPT)
다목적 육상 운송(수송)체계
Porteur Polyvalent Logistique(PPLog)
다목적 육상 군수지원 운송(수송)체계
프랑스 국방부는 2010년 노후차량의 대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PPLog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탈리아의 자동차제작회사인 IVECO사와 프랑스의 Lohr그룹의 자회사인 Soframe사가 협력 개발하여 만든 PPLog는 다목적 운반 군수차량이란 뜻으로서, 프랑스군은 이 차량을 1,800대를 도입하길 희망하며, 900대 도입을 명시한 바있다. 현재 450대 이상 도입되었으며, 추가적인 도입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체계의 차량중엔 방호력 상승버전인 DP가 따로 존재하며, PPLog 다목적 군수지원 수송차량과 PPLD 중(重) 다목적 구난 차량(50대 주문)과 함께 PPT라고 불리우며, 체계중에서 차량은 IVECO사에서, 그외의 특수장비들은 Soframe사에서 분담하여 생산하는 중이다.
체계의 차량으로서는 IVECO사의 8×8 전술 고기동성 군용트럭인 M320.45M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엔진은 같은 IVECO의 Cursor 13 직렬 6기통 450마력 터보디젤엔진을 장착하였고, 변속기의 경우 기본 옵션은 ZF사의 6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ZF사의 16단 수동변속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른 특이한 점은 타 체계의 차량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나온 차량임에도(HEMTT 1982년, MAN KAT 1976년, M320 2003년) 민간차량을 개조하여 만든 차량이 아닌 순수 군용목적으로 설계 및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 그러나 여기에는 IVECO사가 1986년, 이탈리아의 중장비 및 트럭 제조업체인 ASTRA사를 인수한 뒤로 IVECO DV(IVECO의 방위산업 부문 자회사)에서 IVECO의 이름을 달고 생산된 것으로서 사실상 M320이 옛날의 ASTRA사의 HD시리즈를 비롯한 민간/군용 트럭을 뿌리에 두고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특출난 점은 아니다.
순수군용목적으로 제작된 같은 시리즈의 4×4 M170, 6×6 M250과는 부품 공통화율이 66%가 넘는다.
방탄버전인 DP는 야지기준 16~17t의 물자를 적재할 수 있으며, 포장된 도로에서는 32t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비방탄사양은 여기에 추가적으로 2t의 물자를 더 적재할 수 있다.
차량의 유압식 적재장비는 1919년에 세워진 프랑스의 Marrel사의 Ampliroll Hooklift장비를 사용한다.
* Marrel사는 오스트리아의 Palfinger, 스웨덴의 HiAB와 더불어 유압식 Hooklift시장의 메이저 회사중 하나이며, 2013년 이탈리아의 Fassi사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다.
사진 제한으로 2부로....
글자 크기 들쑥날쑥하다는 걸 느끼셨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모바일 작성환경이 개판이라 디시를 욕할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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